wanderlust
서소문 파스타집 엉클파스타 본문
엉클파스타.
파스타집인데 필라프만 먹고 온 후기 ㅎㅎ
동그란 하얀색 건물 외관이 특이하게 예뻐서 들어갔는데, 비가 와서 외관 사진을 못찍었다는 것이 함정.
1층에도 테이블이 두개 정도 있긴 하지만, 3-4인용이라 써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비 오는 저녁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가 약간 우중충한 느낌이 들었다. 어딘지 모르게 학생식당 같달까… 아마 밝은 낮에 보면 좀 더 좋은 느낌일 듯. 그리고 꽤 연식이 된 것 같은 건물인데, 원래는 무슨 용도로 지어졌던 건지 궁금했다.
또 가게 구조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셀프 서빙인데 대부분의 테이블이 2층에 있다보니, 주문하고 2층에 가서 대기하다가 다시 1층으로 내려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비가 와서 신발이 젖어 있었는데 계단이 미끄러워 좀 불안했다) 또, 2층 서비스바의 피클통이 비어 있어서 음식 받으러 갈 때 얘기 드렸으나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까지 채워지지 않았다. 이것도 1,2층이 나눠진 구조 탓인 듯.
우리가 주문한 새우 필라프와 배이컨 필라프는 가격 대비 무난한 맛? 새우가 실하고 야채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는 스타일이었다. 양이 살짝 적은 느낌이었는데, 다른 블로그 후기들 봐도 1인 1메뉴보다는 2인 3메뉴나 3인 4메뉴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ㅎ
가격이 저렴해서 (파스타 5,900원~9,900원) 가성비 파스타집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차라리 내부 인테리어에 좀 더 돈을 들이고, 음식 단가를 높이고, 서빙 직원을 따로 둬서 독특한 브런치집이나 파스타집을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운영 형태는 건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아무튼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가서 파스타랑 피자도 먹어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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