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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홍대점 - 멕시칸 맛집 : 엔칠라다와 치킨 화이타 본문

먹고 다닌 기록

훌리오 홍대점 - 멕시칸 맛집 : 엔칠라다와 치킨 화이타

mooncake 2022. 4. 18. 21:00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친구랑 우동, 떡볶이, 멕시칸 중에 무얼 먹을지 치열하게 고민하다가(세가지 모두 내 최애 음식들ㅋ) 오랜만에 훌리오 낙점! 야외 좌석도 좋아보였지만 날이 좀 더워서 실내로 들어갔어요.




원하는 좌석에 앉아 패드로 메뉴 주문을 합니다.

길게 고민하지 않고, 화이타와 엔칠라다 세트로 낙점!
훌리오는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온더보더처럼 칩 무료 제공이 아니라는 것. 메인 메뉴보다도 칩&살사 먹으러 멕시칸 음식점 가는 사람이 저에요ㅋㅋㅋㅋ 훌리오에서는 2천원 추가하면 칩이랑 살사를 먹을 수 있긴 한데, 우리가 주문한 세트만으로도 양이 많을 것 같아 일단 먹으며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맥주도 마찬가지. (참고로 훌리오 매뉴 패드에는 우리가 주문한 세트가 1.5~2인분이라 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걸린 이후 식사량이 줄어서……)




엔칠라다가 나왔습니다.
속재료를 또르띠야로 싼 다음 칠리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인데, 보통 엔칠라다는 맵찔이인 제게 너무 맵게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훌리오의 “파프리카 크림 엔칠라다”는 맵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한 파프리카 크림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맛있으니까 사진 한장 더.
사실 이날 저희는 파프리카 크림 엔칠라다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엔 이 걸 두개 시켜 먹자고 합의 봄 ㅋ 안 매운 엔칠라다를 만나서 너무 기쁨ㅎㅎ


 

엔칠라다 속은 치킨이랑 멕시칸 쌀요리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곁들여지는 콩요리도 맛있어요. (원래는 콩 싫어하는데 멕시칸 음식점에서 나오는 콩요리는 잘 먹음;;;)


 

파프리카 크림 치킨 엔칠라다에 이어 치킨 화이타(화히타)도 등장했습니다. 소스가 무려 6종. 흐뭇ㅋ 멕시칸 요리 먹을때 자주 나오는 삼형제, 아보카도 딥+사워크림+토마토 살사를 아주 좋아해요.

화이타를 먹을 때 소스는 1회 리필 가능하고 또르띠야는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치킨 화이타.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화이타는 온더보더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또르띠야는 처음엔 4장 갖다 주시는데, 무한 리필 가능한 품목이지만 배가 불러 치킨을 남기는 바람에 처음 주신 또띠아조차 다 먹지 못했습니다. 아쉽구먼ㅋ

다음엔 위에 쓴 것처럼 각각 엔칠라다 1개씩에 칩과 살사 추가, 음료는 모히또나 마가리타를 곁들이면 아주 좋을 듯. 맛있고 즐거운 방문이었어요.



+) 엔칠라다는 많이 매운 게 기본인가 싶어 검색하다 나온 블로그. 멕시코와 멕시코 음식에 대해 재미있는 글이 많네요!
https://m.blog.naver.com/jose_jose/2206433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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