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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호텔 결혼식 식사 후기

mooncake 2025. 2. 21. 21:00

 
얼마전 다녀온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호텔 결혼식 후기.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지하철 개찰구 바로 앞에 호텔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서 나같은 뚜벅이들에게 접근성이 매우 좋았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JW 메리어트 결혼식 테이블 세팅
* 내 일행 옆의 모르는 하객께서 본인의 "오른쪽" 빵 접시와 버터를 쓰시는 바람에 내 일행도 어쩔 수 없이 오른쪽 빵 접시를 썼고 나도 오른쪽 빵 접시랑 오른쪽 버터를 썼다. 내 오른쪽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지... 테이블 세팅 된 것만 봐도 메인 접시랑 왼쪽 브레드 접시랑 살짝 겹쳐 있어서 헷갈리기 더 어려운데ㅎㅎ 연세 있는 분들이셔서 말씀드리기도 뭐했다.
* 사진 속 큰 메인 접시는 식사 시작과 동시에 전부 걷어갔다. 신라호텔은 큰 접시 위에 코스별 접시를 올려주는 방식이었는데, 식사 전에 굳이 장식용으로 놨다가 걷어가는 건 좀 별로인 듯.
 
 

 
메뉴판

Bread Basket, Butter
브레드 바스켓, 버터
24hours Sous-vide 'Wando' Abalone & Cured Salmon
Yangpyung Pine Nut Puree, Caper Berry, Torched Orange
Dill Orange Sauce, Lemon Balm
24 시간 수비드 한 완도산 전복 & 허브에 절인 연어, 양평 잣 퓌레, 케이퍼 베리, 구운 오렌지, 딜 오렌지 소스, 레몬 밤
Roasted Tomato Soup, Seared Shrimp, Mozzarella Crouton, Thyme Oil
구운 토마토 스프, 새우, 모짜렐라 크루통, 타임 오일
Roasted AUS Beef Tenderloin, Garlic Cauliflower
Truffle Duchesse Potato, Oven Dried Tomato, Red Wine Sauce
오븐에서 구운 호주산 안심, 갈릭 컬리플라워, 트러플 두체스 감자, 오븐에 말린 토마토, 레드 와인 소스
Wedding Noodle, Deep Fried Halibut
잔치 국수, 광어살 튀김
Earl Grey Double Cheese Cake, Marron Cream Sauce, Fig Compote
얼그레이 더블 치즈 케익, 마롱 크림 소스, 무화과 콤포트
Coffee or Decaffeinated Coffee
JW Marriott Selection of Premium Tea
커피 또는 디카페인
JW 메리어트 프리미엄 티 셀렉션


 
 

 
식사가 시작되기 전 테이블에 떡이 올려져 있었는데
식은 1시 시작이고, 코스요리는 결혼식 1부가 끝난뒤부터 서빙되기 시작하니 대략 1시 40분은 되어야 식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혹시 배고픈 분들이 있다면 허기를 달래는 용으로 놓여진 것 같았다.
 
 

 
브레드 바스켓
 
 

 
따끈따끈 맛있었던 빵.
 
 

 
와인♡ 
맛있었다.
 

 
24 시간 수비드 한 완도산 전복 & 허브에 절인 연어, 양평 잣 퓌레, 케이퍼 베리, 구운 오렌지, 딜 오렌지 소스, 레몬 밤
전복과 연어, 맛없없 조합  
소스가 상큼하고 맛있었다.

 
 

 
구운 토마토 스프, 새우, 모짜렐라 크루통, 타임 오일
이번 동리엇 결혼식 코스 중 제일 맛있었던 메뉴! 토마토의 산미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아주 강렬한 맛의 스프였다. 쨍한 맛의 산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나는 너무 너무 맛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 ㅎㅎ


 

 
오븐에서 구운 호주산 안심, 갈릭 컬리플라워, 트러플 두체스 감자, 오븐에 말린 토마토, 레드 와인 소스
 

 

 
스테이크는 개인 사정으로 맛만 살짝 봤다. 11월에 갔었던 신라호텔 결혼식 스테이크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다.


https://mooncake.tistory.com/2668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과 식사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에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우리 자리. (이름표 가리느라 예쁜 테이블 사진이 엉망이 됨;;) 이때만 해도 그늘진 자리라 좋다-했는데 정오가 되니 해가 쨍쨍!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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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1잔이 적량이지만, 처음 와인 따라주실 때 와인 이름을 못봐서 1잔 더 청해 마심 ㅎㅎ


 

 
잔치 국수, 광어살 튀김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온 잔치 국수.
광어 튀김이 다소 짭짤하고 살짝 느끼한 편이면서도, 국수랑 잘 어울렸다. 국물이 마시고 싶었는데 숟가락은 없고, 그릇 채 들고 마시기엔 뜨거워서 조금 아쉬웠음

 
 

 
얼그레이 더블 치즈 케익, 마롱 크림 소스, 무화과 콤포트
유일하게 마지막 디저트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케이크의 시트 부분이 너무 퍽퍽하고 건조하다 해야되나, 차라리 진하게 꾸덕한 느낌이면 더 좋았을 듯. 5성급 호텔 디저트라기엔 좀 아쉬운 맛?


 

 
그리고 커피가 디저트와 6-7분 정도 시차를 두고 서빙된 점도 조금 아쉬웠다.


 

 
아름다운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쇼핑백에 가득 담긴 길고 큰 꽃들.

날도 춥고 귀찮기도 해서 이번엔 꽃을 안받으려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열심히 꽃을 고르길래(군중심리ㅋㅋ)  “그럼 나도 장미나 몇 송이 챙겨볼까”하고 갔다가 직원분이 건네주시는 꽃을 덥썩 받고 말았는데 부담스럽게 큰 꽃들이라 아.. 괜히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와서 여기저기 빈 병에 담아보니 예쁨ㅎㅎ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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