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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투덜주의) 본문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데
딱 한번 신었던 스타킹의 올이 장렬하게 나갔다.
내가 이래서 20~50 데니어의 얇은 스타킹을 싫어한다. 그리고 돈이 너무 아깝다 흑흑.
예감이 안좋더라니
오전엔 종소세를 때려 맞았다.
근로소득 말고도 소득이 있으니까 종소세를 내겠죠 라고 하겠지만 아니다! 서류상으로는 소득이 조금 있지만 실제로는 없는데, 그거야 개인 사정이니 어쩔 수 없다쳐도, 소득 대비 종소세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다.
여튼 종소세 때려 맞고 나서 근로 의욕 0이 됨

그래도 벌어야지.
어제 갔었던 "한국의 집 고호재" (너무 좋았다!)
이런 데 계속 가려면...
세금 만큼 돈을 아껴써야지 생각했다가
그래봤자 결국 내 손해지 싶었다. 세금 내는 것도 억울한데 세금 내는 것만큼 내 인생을 즐기지도 못한다면.
어제는 매우 오랜만에 대학원 동기 오빠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명문대 교수로 임용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잘 된 일이지만 찌질한 내 처지와 5초 정도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ㅎㅎ

세상 사는 게 참 내 마음같지 않다.
되는 일이 없다. (늘 그렇듯이)
남들도 내 마음같지 않다.
외롭다 (늘 그랬지)
어차피 내 인생은 그런거려니 하고 포기하고 마음을 내려놓는게, 어쩌면 패배자의 합리주의일까?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쟁취하며 살아야하는데 그러기 싫으니까 지레 포기하고 있는 걸까?
이런 문제의 답은 꼭 시간이 지나야 보이더라. 내 진짜 마음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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