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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소박한 홍콩/마카오 쇼핑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0.12 Hongkong & Macau

참으로 소박한 홍콩/마카오 쇼핑

mooncake 2010. 12. 18. 17:46

여행의 꽃이랄까 백미를 꼽는다면 역시 쇼핑이겠죠~^^
하지만 이번엔 아쉽게도 그닥 쇼핑을 못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고 어쩐지 의욕도 없고..
그덕에 귀국하던 날 세관 직원이 [신고하실 물건 없으십니까?] [정말 신고하실 거 없으세요?]라고 두번이나 물어왔어도 완전 떳떳하게 없다고 할 수 있었죠 (라면서도 쇼핑을 거의 못했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ㅜ.ㅜ 최근의 빈약한 통장 잔고를 생각하면 안지른 게 다행이지만요)

별로 산 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트렁크에서 짐 꺼내면서 정리해보니깐 역시 별로 없어요ㅎㅎ


요건 일단 울나라 면세점에서. 출발 전에 시내면세점 잠깐이라도 들리고 싶었는데 전혀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온라인 면세점도 느긋하게 볼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늘 쓰는 것들만 번갯불에 콩 볶듯 사버림.

정관장 홍삼정이랑 엄마 선물로 산 르네 휘테르 포티샤 & 토뉘시아 샴푸.
키엘 립밤이랑 록시땅 체리블라썸 바디로션이랑 핸드크림.
슈우에무라 M44 블러셔랑 로즈버드살브 립밥세트입니다.

이른바 정관장 홍삼정은 면세점에서 파는 것(홍삼정 로얄)이 훨씬 성분이 좋다,라는 얘기가 거의 정설처럼 돌고 있는데요, 한국인삼공사 직원인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대요. 국내용 홍삼정은 홍삼근70%, 홍미삼30%의 비율로 만들고 면세점용 홍삼정 로얄은 홍삼근100%로 만들고 있는데, 홍미삼보다 홍삼근의 효능이 더 좋아서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외국인들이 쓴맛을 꺼려하기 때문에 쓴맛이 많이 나는 홍미삼 부분을 넣지 않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삼공사의 공식적 입장은 둘다 효능은 같다,이지만 지인 개인적으로는 사포닌 성분은 홍미삼쪽에 많이 있기 때문에, 쓴맛이 괴롭더라도 국내용이 낫다고 생각한대요.
근데도 왜 면세점용을 샀냐고 묻는다면.. 혹시라도 여행가서 힘들까봐 여행지에서 먹으려고 샀음. 근데 어쩌다보니 안먹었네용. 작년에도 여행지 가서 먹을라꼬 활기단로얄 샀는데 막상 먹는 걸 까먹었었지...-_-;;;

르네 휘테르 샴푸는 시중 가격보다 면세점이 훨 저렴해서 대만족.
키엘 립밤은 쿠폰 적용받으려고 걍 끼워산 것;;

록시땅 체리블라썸 핸드크림은 아직 전에 쓰던 것이 남아 있어서 살까 말까 하다가 (한번에 핸드크림 여러종류를 쓰기 때문에 작은 걸 사도 오래 써요;;;) 사무실에 놓고 쓰려고 또 샀어요

슈우에무라 블러셔는 예전에 선물받은 연핑크색을 잘 쓰고 있어서 오렌지 계열로 구입해봤는데 (그 유명한 아오이 유우 블러셔ㅋ) 여행지가서 한번 발라본 봐로는 안어울리는 것도 같고..ㅜㅜ

로즈버드살브 립밥은 세개 패키지로 묶어서 귀여운 틴케이스에 넣어 팔길래 필요하지도 않은데 -  아무래도 손으로 찍어바르는 팟타입은 위생문제가 맘에 걸려서 안쓰게 돼요 - 립밥은 친구들 주고 틴케이스는 내가 가져야지 모 이러면서 사버렸어요. 난 왜 틴케이스에 이다지도 약한 것인가...ㅋ



요건 아빠 선물. 여행 다니면서 참으로 다양한 선물을 사와봤지만 역시 아빠가 젤 좋아하는 건 술과 담배더라능..;; 근데 술은 무거워서 요즘은 주로 담배를 삽니다. 에쎄랑 버지니아슬림은 출국전 공항 면세점에서. 그리고 사진속의 까페크렘 시가는 네덜란드산인데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팔길래 사봤어용^-^ 



시티수퍼 IFC Mall 지점에서 산 얼음큐브랑 차입니다.
쏭의 말에 따르면 양조위가 트레이닝복 입고 장보러 왔다가 팬이랑 같이 사진도 찍어준 지점이라고 하여 혹시나하고 두리번거렸지만 (있을리가 없지..ㅋㅋㅋㅋㅋ) 역시나 안보이십니다ㅋㅋㅋㅋ

필요했던 얼음큐브가 보여서 잽싸게 구입. 다른 것도 탐났지만 비싸고 부피도 커서... 근데 왜 난 일본산제품을 왜 홍콩에 와서 사고 있찌???;;; (이러한 의문은 여행 내내 계속됨..ㅋㅋ)

그리고 저는 시음을 권하는 판매원 언냐의 상술에 홀딱 넘어가 살 생각도 없던 허브차를 사고 말았습니다. 독일브랜드 Florte의 Summer Garden과 Carribean Dreams에용. 맛있더라구용♡ 종류가 무지 다양했는데 (자꾸 시음하라고 줘서 대여섯잔 마신 듯;;) 두개만 샀어요. 하나에 85HKD정도. 허브차는 사놓고 잘 안마셔버릇하는데 이번건 꼭 끝까지 마셔야겠다고 다짐..ㅋㅋ 판매원 언냐 말에 따르면 써머가든은 눈에 좋대요 (블루베리 때문이겠죠;;) 그리고 어째서인진 모르겠으나 캐리비안 드림즈는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우려내고 남은 과일도 먹으라고 알려줬어용. 아 국적과 언어를 초월하는 판매원 언냐의 친화력을 배우고 싶구낭...^^


그리고 Taylors of Harrogate의 모로칸 민트티. 역시 국내보다는 저렴한 가격.



마카오 세나도광장과 피셔맨즈와프에서 득템한 미니어쳐 티셋들~♡
조잡한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면 구석에 이런 애들이 숨어 있다니깐요? ㅋㅋ
맘에 드는 미니어쳐 티셋을 발견하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호홋
자제력을 발휘해서 조금만 샀습니다. 근데 돌아와보니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왜 굳이 자제력을 발휘했나몰러. 몇개 더 살걸. 그리고 사고나서 보니 전부 블루톤 또는 블랙의 단일색조. 윗줄 오른쪽 제품은 쏭이 피셔맨즈와프에서 사준 것. 완전 기뻤어용ㅎㅎ
나머지 제품들은 세나도 광장 기념품샵에서 샀어요.
명품가방을 구입한 것 보다 이런 자잘한 물건에 더 기뻐하는 이런 여자 나란 여자^^



그야말로 정말 자잘한 물건들 ^^
왼쪽 상단부터...
계속 약을 먹고 있음에도 기관지염으로 콜록거리던 와중이라, 호텔근처 왓슨스에서 사본 목아플때 먹는 사탕입니다. 이름은 Cepacol. Fast Relief of sore throat and dryness래요. 어렸을때 먹던 거랑 거의 똑같아요. 정작 울나라에선 못본지 오래된 듯 한디.. 암튼 여행 중에 유용하게 잘 썼어요.

숙소였던 구룡호텔 근처 Isquare의 매장에서 구입한 중국 식완. 빈티지한 서민 식기 식완쯤이라고나 할까요. 영화 화양연화 시절에 사용했음직한? ^^ 가격이 싸지 않아서 이것도 딱 한개만 샀는데 제일 갖고 싶었던 모델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원했던 게 나와서 적당히 만족. 돌이켜보니 이것도 걍 죄다 살 걸 그랬어ㅜ.ㅜ 아예 개봉안된 한박스세트가 있음 그리 했을텐데, 중복될까봐 찜찜하더라구요.

중국 식완 옆은 제가 완전 샤릉하는 라무네캔디♡ 작년 도쿄보다 홍콩 현지 가격이 더 저렴했음. 뭔가 기묘한 일이로다.. 오자마자 이틀만의 빛의 속도로 다 먹어치움...흙흙..

그 옆은 세나도광장 왓슨스에서 산 말린 과일들. 일단 맛보고 괜찮으면 많이 사려고 했는데 바쁘게 다니느라 먹어보는 것도 깜빡하고 또 왓슨스가 문을 일찍 닫는 바람에 저것만 들고 돌아왔죠. 근데 더 안사길 잘했음. 말린망고는 괜춘한데 Lover's prune이었나 하는 건자두는 맛이 완전 이상해요. 그냥 prune도 그닥이구요. 아메리칸 그레이프였나 암튼 큼직한 포도 말린 것도 맛없음... 세종류의 프룬을 담았는데, 원래 흔히 먹는 프룬은 괜찮은데 나머지 두종류 프룬은 엄청나게 맛이 강하고 짠 맛이 나요. 이 맛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ㅜ.ㅜ

플레이모빌 두 개는 하버시티 토이쟈러스에서 산 것. 큰 기대도 안했지만 홍콩 토이쟈러스 대실망..ㅠ.ㅠ 키덜트는 살 거 별로 없어요. 실바니안이랑 플레이모빌도 종류 많지 않구요. 그나마 플레이모빌은 세일을 많이 해서 가격이 착했음. 하지만 찾아가느라 지친 탓인지 구매의욕이 없어서 스페셜 두개만 사고 말았어요. 이것도 안사려다가 그곳까지 간 보람이 없을 것 같아서리..^^; 돌아와 생각해보니 웨딩시리즈의 피아노+연주자세트랑 사진사+들러리아이들세트도 세일 덕에 국내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했는데 살걸 그랬다 싶어요.

구룡호텔 근처 isquare 수퍼마켓에서 라무네캔디랑 같이 산 London Fruit and Herb의 Blueberry Bliss. 국내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무래도 티백이 먹기 편하니까 피치헤븐 등등의 다른 종류도 사고 싶었지만 들고 오기도 귀찮고 이미 다른 허브차를 지르기도 했으며 이미 집에 가득가득 쌓여있는 차들을 생각하며 자제력을 발휘하여 하나만 샀어요. 안그래도 이 글을 쓰면서 방금전 캐리비안 드림즈를 우려내어 엄마랑 같이 마셨는데, 엄마가 티팟 꺼내려고 찬장을 열었다가 [어머 차가 가득 쌓여있네!]라고 새삼스럽게 놀라심 -_-;; 그쪽 찬장은 제가 차 전용으로 쓰고 있어서 평소엔 엄마가 거의 열어보지 않으시거든요. 엄마 원래 내 취미가 여행가서 차 그득그득 싸짊어지고 와서는 안마시고 방치해두기잖아^^라고 했더니 왜 이번에도 또 사왔냐며 타박하심ㅋ 그치만 캐리비안 드림즈 마셔보시고는 색 예쁘고 향 좋고 맛나다며 흡족해하셨어용..^^

그리고 세나도광장 사사에서 구입한 손톱깍기랑 (거스러미?가 일어나서 피가 나기 일보직전이길래 급하게 손톱깍기를 찾았으나 의외로 왓슨스같은 샵에서 잘 안보여서 여기 사람들은 손톱을 뭘로 깍냐며 당황했다가 간신히 구입..ㅋ) 홍콩 페리선착장 사사에서 산 미니어쳐 향수들. 사고 싶은 향수가 많이 보이질 않아서 고민하다가 몇개만 샀답니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오리엔스는 우리나라 로드샵에선 잘 안보이는데 만나서 반가웠어요. 재규어 우먼이랑 플뢰르 드 카보틴은 아직 시향 안해봤는데 둘다 무난한 계열이니 나쁘진 않..겠죠^^;; 가격은 국내온라인샵보다 확실히 저렴한 듯.


둘쨌날 아침 기온이 21도길래 덥고 번거로울까봐 가디건은 숙소에 두고, 가을 원피스 하나만 입고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하버시티 건너편에서 급 구입한 H&M의 머플러. 숄처럼 두르고 다녔어요. 분명 울나라에서도 팔고 있겠지만;; 일단은 필요하니 구입, 따듯하게 잘 두르고 다녔어요^^ 돌아올때는 미니티셋 파손방지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함ㅋ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구입한 선물용 땅콩누가와 까페크렘시가. 
페닌슐라 누가 사는 걸 깜빡해서 아쉬워했는데 이것도 상당히 맛있어용 오호홍
선물용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한봉지 까서 내가 절반이나 먹고 있었더라능;;;

 
마지막으로 홍콩공항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한 물건들^^
페닌슐라 초코렛, 홀마크 테디베어, 허브캔디, 패키지가 깜찍한 liphop 푸우핸드크림, 그리고 Anthon Berg의 리쿼초코입니다 잇힝~♡  

역시 나는 소박해..*^-^* 근데 왜 통장잔고는...???;;;


4 Comments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9 17:35 나도 활기단사서 여행때 먹을까하다 왠지 오바하는것 같아서 (& 뜻하지 않게ㅋㅋ 귀걸이를 사서) 안샀는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군요? 근데 소박함은 어디에? ㅋㅋㅋㅋ 소박함이란 나처럼 거의 안샀을때를 의미하는 거지. 왠 누가봉지만 수십개 있고 ㅋㅋㅋㅋㅋ 홍콩에선 왠지 안사게 됐어. 인터넷면세점좀 더 이용할 걸 그랬다지?
  • mooncake 2010.12.20 18:27 신고 응!!!!
    쇼핑은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어~~

    창밖에 휘영청 달이 밝구려
    난 오늘도 야근중..^^
  • 2010.12.20 10:16 "이번엔 별로 산 거 없어" 라 하길래 진짜 얼마 안산줄 알았는데 소소하게 꽤나 사긴 했구낭. 여행지 컬랙션을 보니 배가고픈건 왜일까...쩝..-_-;;;
  • mooncake 2010.12.20 18:35 신고 아니 이 정도면 정말 정말 안 산축에 드는 거 아니얌??
    가격으로 따져도 정말 얼마 안되는...ㅋㅋ

    그래도 집에 가득한 잡동사니들과;; 통장잔고를 생각하면 안사길 잘한 것도 같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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