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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뉴욕출장 두번째날-매디슨 파크 애비뉴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1.12 New York

뉴욕출장 두번째날-매디슨 파크 애비뉴

mooncake 2011. 12. 18. 17:20
둘쨋날.
아침 8시부터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라, 회사분들과 7시에 식당에서 뵙기로 했습니다.
하여 6시 반에 일어났는데, 아, 일어나기 정말 힘들었어요.
이상하게 보통.. 한국에서 서쪽으로 여행할때보다 동쪽으로 여행할때 더 시차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전 오히려 뉴욕 시차적응이 빨랐어요. 서울에서도 밤새고 놀기 좋아해서 그런지 오히려 완전히 낮과 밤이 뒤바뀌는 쪽이, 더 편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새벽3~4시부터 잠이 깨서 고생하셨다고 하는데, 전 오히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고생함ㅋㅋ 서울에서도 7시반에 간신히 일어날때가 많으니깐요.

암튼 6시반에 일어나서, 평소 잘 안하던 화장도 좀 하고(그래봤자 피부에 좀 더 신경쓰고, 블러셔랑 립글로스 정도였지만) 악세사리도 착용하고 머리도 좀 만지고 했더니 7시 10분에 식당 도착. 다른 분들은 이미 식사완료하신 후. 죄송해서 그냥 나가자고 했더니 그래도 뭐좀 먹어라 하셔서 허겁지겁 크림치즈랑 베이글, 요구르트, 바나나도 반개, 그리고 커피까지 열심히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ㅋ

출장지인 메디슨 파크 애비뉴에 가려면 23rd st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랜드센트럴에서 갈아타고 가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려, 조금 늦었네요.. 주범이 저였던지라 뜨끔. 왜 다른분들은 새벽에 일어나셔갖구...

4호선 23rd st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길입니다.
뉴욕도 아침 출근길은 우울하구나 ㅋㅋ

저거슨 아마도 플랫아이언 빌딩?

N,R선의 23rd st역이 더 가깝네요..
조금 늦어 부지런히 걸어가면서도 열심히 사진은 찍는 관광객모드ㅋ

매디슨 스퀘어 파크 입구. 누구 동상인진 몰라요. 확인할 시간이 없었슈

출장지 건물 바로 앞 매디슨 스퀘어 파크. 이때만 해도 오오 이따 낮에 나와서 점심 먹고 매디슨 스퀘어 파크를 산책해야지~하고 있었으나 그것은 헛된 망상이었음 T.T

저쪽 건너편이 바로 그 건물이구요...
나무와 건물 사이 공원에 작은 가게가 보이는데 저것이 그 유명한 쉐이크 색 버거(보통 쉑색버거로 부르는)의 본점입니다.

드뎌 도착. 뉴욕 건물들 중에서 멋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울 사무실보단 훨씬 멋있음 ㅋㅋ

건물 내부도 멋있고 사무실은 완전 미드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라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전혀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서 자제;;

8시가 좀 넘어서부터 빡센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괜히 급하게 아침 먹고 왔구나 싶을 정도로 잘 차려져 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행복했슈 ㅋㅋ 각종 커피랑 우유, 물(탄산수와 일반물 둘다), 차, 주스, 신선한 과일들, 베이글, 크림치즈, 각종 머핀과 파이 등등등등등..♡ 베이글이랑 과일이 너무 맛나서 회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행복했습니다 ㅎㅎ
그리곤 점심//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각종 샌드위치와 과자, 쿠키, 브라우니, 파이, 탄산음료, 피클 등을 넣어주곤 계속 회의 진행 T.T 잠깐 나가게는 해줄줄 알았는데 워낙 열띤 회의가 진행돼서 이거 말도 못꺼내겠더라는. 
샌드위치, (없어보일까봐) 차마 사진은 못찍었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뭐, 저도, 사실, 평소에 바쁘면, 샌드위치로 점심 때우며 일할때가 종종 있어요. 한국정서랑은 좀 안맞는 행동이라 주위에선 왜 밥도 안먹고 일하냐며 걱정하지만 일이 밀려서 맘도 급하고 그럴땐 밥 먹으러 나가느라 업무 흐름 깨지고, 길게는 1시간씩 허비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싶거든요. 샌드위치도 좋아하고. 
그치만....그치만.....이번엔 특히 이번 뉴욕출장 건 때문에, 한국에서도 내내 샌드위치로 연명하다 온거라서(저녁마져도 샌드위치로 연명한 날도 있었음) 뉴욕까지 와서 또 샌드위치 먹으며 계속 일하려니 아무래도 눈물이 ㅠ.ㅠ
게다가.....................그래도 한 저녁6시쯤에는 끝날 줄 알아서 그래서 뭐든 쫌 더 볼 수 있겠지 싶었는데 회의는 미친듯이 길어지더니 결국 저녁도 못먹고 9시가 가까운 시간에서야 일단락. 물론 오후에도 또 계속해서 간식을 투입해줬기 때문에 배가 많이 고픈 건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야경도 사무실에 갇혀서 감상함 T.T
그래도 사무실에서 보이는 야경에 엠파이어스테이트도 포함되고 제법 괜찮아서 다행이었음 ㅋㅋ

여차저차 하루일과가 마무리되고, 상대쪽 회사의 한국계 직원분들이 소주한잔씩 하고 가자고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저녁이고 뭐고 귀찮았지만, 하루종일 분위기가 심각하고 양쪽 의견차가 심하여 분위기도 좋지 않았던 만큼 칼처럼 잘라 거절하기가 뭣하고..

어딘지 잘 모를 뉴욕거리를 따라 걷습니다. 아마 근처의 코리안타운으로 가는 듯. 

뉴욕에서 꽤 유명한 한인식당인 [큰집]이래요. 
전 외국까지 가서 한국 식당 가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인지라 좀 아쉬웠지만 뭐~ 어쩔 수 없죠ㅋ
그래도 그렇지ㅠ.ㅠ 뉴욕 온지 오래된 것도 아니고 꼬박 이틀짼데 한인식당이라니 T.T

그냥, 보면, 한국의 전통주점같은 느낌
백인이나 남미계 등등.. 외국인도 엄청 많고 한국인도 많고.
3~40분씩 줄서서 기다리던데, 우리쪽은 사장님이랑 잘 아는 분이 있어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다행히 음식도 맛있고 (외쿡에서 먹는 어설픈 한식 정말 싫음!) 사장님도 친절, 종업원들도 다 밝은 얼굴이라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바쁘고 정신없는 건 한국이나 거기나 마찬가진데,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새삼스러웠달까요. 특히 남미계 직원분들이 그러했는데 저 역시 좀만 바쁘거나 힘들어도 쉽게 여유를 잃어버리는 타입이라, 배우고 싶었음^^

잠깐 회사 전화받느라 나와 찍은 바깥 풍경

레드망고도 있구요


여긴 신문?같은 곳에서 종종 보던 풍경 ㅎㅎ

이렇게 밥이랑 소주한잔 하고 호텔에 돌아와 씻고 나니 12시가 넘어있더라능 T.T 아이쿠
한국에서도 이렇게 빡세게까지는? 일 안하는데 말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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