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48
Total
1,810,333
관리 메뉴

wanderlust

지친다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지친다

mooncake 2014. 1. 10. 17:45

끝나지 않는 비염, 편도선염, 인후두염,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그리고 감기몸살들.

어릴때부터 겨울엔 거의 늘 이런 상태였지만, 그래도 한달째 쉴틈없이 증상이 지속되다보니 지친다. 학생일때는 방학이니까 견딜 수 있었는데 방학이 없는 직장인은 죽을 맛. 특히나 1월엔 평소보다 더 파워업해야하는 시기인데, 몸 상태는 최악이니... 정말 괴롭다. 

 

계속된 야근->빡센 해외출장->또 다시 야근->외할아버지상->기존 업무의 인수인계 및 새로운 업무의 시작으로 이어진 40일간의 강행군은 몸이 나을 여지를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사실 나름 많이 쉬었는데...

 

기뻐야 할 금요일 저녁, 그러나 다시 또 열이 올라 몸이 너무 힘들다. 대학원 지도교수님 신년하례식에 가야하는데 집에 가서 눕고 싶은 마음만 가득. 먹고 사는 건 왜 이렇게 벅차고 힘들까...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니 미혼이 무슨 죄지은 것두 아니구  (2) 2014.03.10
Ô temps, suspends ton vol!  (2) 2014.02.21
지친다  (2) 2014.01.10
블랙프라이데이와 쇼핑열풍 속에서  (0) 2013.12.03
심란+우울  (0) 2013.11.26
일요일 저녁은  (0) 2013.11.17
2 Comments
  • 단단 2014.01.14 12:48 토닥토닥, 에구, 내 마음이 다 아프네... 방학이 없는 직장인...
    외할아버지를 여의셨군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어느덧 네 분의 조부모를 모두 여읜 나이가 되었습니다.
    조카들 새로 태어나 환호하는 사이 조부모들은 당신들 나이를 아가들한테 다 나눠주시고 떠나셨네요.

    저희 부부도 한국에 있을 땐 비염, 편도선염, 후두염, 목감기 등 겨울마다 온갖 호흡기 질환을 달고 살았는데 희한하게도 영국 와서 싹 없어졌습니다. 공기 오염 탓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온도도 중요하지만 습도 조절을 잘 하는 게 호흡기 질환에는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습도 신경 쓰시고 카페인 없는 차 수시로 드셔서 목을 축이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
  • mooncake 2014.01.20 11:23 신고 단단님, 따듯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바쁘고 몸도 안좋다는 얄팍한 핑계로 할아버지를 좀처럼 찾아뵙지 못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12월 31일만큼은 꼭 퇴근하고 할아버지 찾아뵈어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무심한 손녀를 더이상은 기다리지 못하시고 그날 새벽 세상을 떠나셨어요. 워낙 연세가 많으셨고 지난 여름부터 앓아오던 병이 있으시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셔서, 참 황망하고 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나고 그렇습니다.

    저 역시도 단단님처럼 이제, 조부모 네분 모두 다 돌아가셨답니다... 저희 엄마 심정만큼이야 될까마는..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분도 안남아 계시다는 게 새삼 참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제가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이 저세상에 계신 조부모님들도 바라는 바리라 믿고 기운을 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