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502
Total
1,670,055
관리 메뉴

wanderlust

[여행준비] 행복하고도 괴로운 여행 계획 짜기.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5.05 Italy & Belgium

[여행준비] 행복하고도 괴로운 여행 계획 짜기.

mooncake 2015.02.16 10:40


여행을 가기 전에는 늘 고민이 많다. 

단순하고 가볍게 결정내리면 좋은데 언제나 완전 찌질찌질하게 고민함...ㅋㅋ 

게다가 주변 사람들 붙잡고 늘 "나 A 갈까 B 갈까?" "나 C에서 잘까 D에서 잘까?"하면서 마구마구 괴롭힘ㅋㅋ


지금도 정말 고민이 많다.


먼저, 비행기표를 발권하기 전에 대략 생각했던 경로는

로마(4박 : 로마 시내, 티볼리, 오르비에또) - 베니스(2박 : 베니스 시내, 무라노&부라노섬) - 브뤼셀(4박 : 브뤼셀 시내, 겐트, 브뤼주)이었는데 여행 정보를 찾아보다보니깐 머리속이 터질 듯 복잡해진다. 

원래 일정대로 갈지, 아니면 베니스를 포기하고 로마 5박, 브뤼셀 5박으로 바꾼 다음 로마에는 이탈리아 남부 투어를 추가하고 브뤼셀에는 네덜란드 델프트(약 2시간 거리)나 독일 아헨(약 1시간 30분 거리) 당일치기 여행을 추가할까 고민 중. 여행 기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어느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 마음 속이 번민으로 얼룩질 수 밖에 없다. 


동시에 강한 압박감도 느끼는데, 호텔 예약은 물론이거니와 이탈리아 -> 브뤼셀 구간 저가항공은 무조건 빨리 예약할 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20만원 넘게 차이가 날수도 있다) 대략의 경로는 빨리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로마에서 근교 도시 여행을 어느 곳으로 갈지는 출국하기 직전, 아니 현지에 가서 고민해도 되지만, 로마에서 브뤼셀로 언제 넘어갈지와 같은 큰 일정은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큰 일정을 결정하는 게 너무 힘든 나. 우직하게 원래 가려던 일정대로 가면 좋을텐데 마지막 순간까지도 번민하게 된다. 사실 막상 여행을 가보면 여행 전에 고민했던 것은 80% 이상 뻘짓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실제 가보기 전까지는 A와 B 중 어느 곳이 더 만족스러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 

 

암튼, 여행 일정이며 숙소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이 구역의 찌질이는 나야.

흑흑...



 



6 Comments
  • 딸기향기 2015.02.17 01:18 신고 5월에 이탈리아 가시는군요!!
    저도 저가항공 알아보다보니 만만찮아서 중간 경로에 이탈이라를 넣을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 mooncake 2015.02.17 09:35 신고 오! 또 여행 가세요? 와아
    딸기향기님 여행 다니시는 거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좀좀이 2015.02.17 04:19 신고 여행 일정을 짜는 건 항상 흥분되면서 머리도 아픈 것 같아요. 사실 욕심만 버리면 쉬운 일이기는 한데요 ㅋㅋ;; 저라면 처음 일정을 택하겠에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여행 계획 짤 때 처음 막연한 예상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편이라서요^^;;
  • mooncake 2015.02.17 09:44 신고 좀좀이님 말씀이 다 맞아요^^ 욕심만 버리면 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ㅎㅎ

    정말, 몇날몇일을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머리 싸매고 고민해도, 결국 맨 처음에 막연하게 생각한 일정대로 가는 일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전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ㅋㅋ 좀좀이님도 그렇다고 하시니 반가워요!! 그러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원래의 큰 일정 대로 진행해봐야겠어요^^

  • 듀듀 2015.02.18 23:00 저도 항상 그래요ㅋㅋㅋㅋ선택장애자여서 더 그래요 특히나 여행은 흑흑 ㅠㅋㅋ
    이 구역의 찌질이는 나야에서 빵 터졌어요 캬캬..ㅋㅋㅋㅋ
    아참 문케익님 그 접시는 다이소표예요 ㅋ댓글에도 썼지만서도 ㅋ문케익님도 빨리 득템해오시라는
    마음에 ㅎㅎ어서 커플접시해요!ㅋ(그 빨간 브라질접시랑 가격같고 같은곳에서 만들어졌어요 뒷면이 같아요 ㅋㅋㅋ)
    설날인데 즐겁게 보내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구 뵈어요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2015년도 잘 부탁드려용>_<~ㅋㅋㅋㅋ
  • mooncake 2015.02.19 23:10 신고 맞아요 선택장애...ㅋㅋ 안그래도 선택하고 결정하는 거 힘들어하는데 여행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몸 힘든 거 싫어하지, 잠자리 바뀌면 잠 못자지, 짐 들고 다니는 거 싫어하지, 등등 싫어하는 거 투성이인데 꾸역꾸역 여행 다니는 걸 보면 제가 봐도 정말 대단해요ㅎ

    오오... 저도 꼭 그 접시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딱 포르투갈 아줄레주 느낌이 난다 했더니 역시나 브라질 접시였군요. 아우 반가워라ㅋㅋ

    듀듀님! 저도 올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