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뉴욕, 뉴욕, 뉴욕 본문
사진 사이즈가 커진 기념으로 올려보는
몇년 전 뉴욕 출장 사진들
캐논 똑딱이(익서스 860 IS)로 찍고 포토스케이프로 보정함
센트럴 파크에서 바라본 뉴욕의 노을
회사분들은 호텔에서 쉬거나, 다음날 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철딱서니없이 나 혼자 나와 맨해튼 시내를 돌아다녔다ㅋ
외국 나와 혼자 돌아다닌 게 난생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꿀잼 (뉴욕이라 더 그랬겠지만^^)
아마, 이때 뉴욕을 혼자 돌아다니지 않았다면 혼자 여행 갈 엄두를 아직까지도 못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뉴욕 갔다와서 그 다음 해 여름휴가로 혼자 터키와 체코에 갔으며, 여행의 새 장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도 나에겐 꽤 의미가 있었던 출장^^
물론 뉴욕에서 일하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ㅠ.ㅠ
그냥, 너무너무 좋았던
센트럴 파크
어쩐지 파리 세느강 옆 길가가 떠올랐던 풍경
책이며 엽서며 마그넷을 팔고 있던 상인들 때문이겠지
그는 무슨 사진을 찍고 있었을까.
센트럴파크의 스케이트장
겨울의 뉴욕은 곳곳이 스케이트장...
사진 찍으라고 온갖 포즈를 다 취해주던 FAO Schwarts의 유쾌*발랄한 직원분ㅎㅎ
근데 이거 한장 빼고는 전부 흔들렸다ㅠㅠ 또르르...
이런 걸 보면 좋은 카메라가 필요하긴 하다.
좋은 카메라가 있다고 좋은 사진을 찍는 건 아니지만 똑같은 장면을 찍을때 좋은 카메라가 그 사진을 살려줄 가능성이 더 높음ㅋ
FAO Schwarts
런던의 전통있는 장난감 가게 햄리스와 여러모로 비슷하지만
뭔가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뉴욕의 파오 슈워츠(파오 슈바르쯔)가 한 수 위인 듯^^
요즘 애들은 이거 모르겠지ㅎㅎ
옛날 영화 "빅"에 나오던 바로 그 피아노
기도
@세인트 패트릭 성당
장엄하고 멋있었지만, 뭔가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없었던 세인트 패트릭 성당
난생 처음 갔는데 마치 서울 한복판을 걷는 것 마냥 편했던 뉴욕
이런 말 하면 다들 비웃겠지만ㅋㅋ 정말 전생에 살았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푸근하고 친숙했던 뉴욕
특히 지하철 안과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맨해튼 브릿지를 보는 순간 아주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듯한 그런 느낌까지 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
난 서울에서 태어나서 평생 서울에서 살았는데 왜 뉴욕이 어릴때 살았던 동네같은 느낌이 드냐며
내가 써놓고도 허세글 같아서 진짜 웃긴다...^^
근데 진짠데ㅠ
땡땡(Tintin)의 강아지 Snowy
아 요녀석 데려왔어야 했어
5월, 땡땡의 나라 벨기에에 가면 꼭 델고 와야지
I left my heart at Dean and Deluca
참 행복했던 소호의 딘 앤 델루카
(당연하게도) 신세계 딘 앤 델루카는 너무 작아서 아쉬움...
딘 앤 델루카의 델리
소호의 Sur la table에서 못 산 머그
선반에 딱 하나 남아 있었는데, 노랑 테두리 부분에 이가 나가 있어서 직원분께 새 제품을 부탁드렸더니
지하 창고에 내려가셔서 10분 넘게 기다렸으나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심...ㅠㅠ
4년 지났는데 여전히 예뻐보이는 걸 보니 이가 나갔어도 그냥 사오는거였는데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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