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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마포 대흥동의 만두집 "운주당"나는 처음 가봤지만 꽤나 매니아가 있는 맛집인 듯 했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운주당의 "만두전골". 4명이 가서 대자(3~4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정말 푸짐했다.냄비 가득 전골을 가져다 주시고는 한 접시가 더 있으니 다 먹으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사실 첫 냄비를 먹고도 배가 꽤 불렀다.만두전골 안의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가지였는데, 내 입맛엔 김치만두가 더 맛있었다. 같이 간 일행분이 좋아한다는 메뉴인 "장육"나는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밑에 깔린 오이만 먹었다; 원래는 오이랑 고기 양파를 차례대로 얹어 한입에 먹는 것이 정석인듯 하다. 맛있다고들 했음^^ 운주당은 옛 한옥을 개조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워낙 후다닥 찍느라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광장동 가온 명당성당점 방문기 명동성당 지하에 위치한 광장동 가온. 원래 곰국시, 만두국 등이 가온의 주요 메뉴인데 나는 사골국물로 만든 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아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곤드레밥을 먹었고, 이번 방문엔 어쩌다보니 아예 일반 식사 대신 사이드 메뉴랄만한 것들만 먹었다ㅎㅎ 즉, 식당 후기 치고는 비주류에 가까운 후기이니 감안해주시기를. 주변 사람들말로는 이 곳의 곰국시, 만두국 모두 다 맛있다고 한다. 가온의 기본찬. 샐러드,김치,백김치. 깔끔한 백김치 맛이 좋았다. 가온의 고기만두. 내용물이 매우 실하고 크기도 크다. 하나만 먹어도 제법 배가 부를 정도. 가온의 신메뉴, 오징어순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징어순대인데 꽤 맛있었다.위의 만두처럼 오징어순대도 볼륨이 크고 ..
평래옥에서 냉면 먹고 온 이야기^^ 늘 대기줄이 긴 식당인데, 쌀쌀한 날씨 탓인지 왠일로 줄이 없더라. 그 김에 평래옥 평양냉면에 도전! 근데, 바깥에만 줄이 없지, 안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역시 인기가 대단한 노포다. 그렇다. 이 곳은 1950년부터 영업하여, 2019년 현재 7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다. 말이 70년이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쌀쌀한 3월이지만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찍기가 어려웠다. 음식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매장 얘기를 좀 해보자면 시끄럽고 정신도 없고, 직원분들도 무뚝뚝한 편이었고 또 얼마나 닭무침 반찬을 리필해 먹는 사람이 많았으면...싶긴 하지만 식사 단가가 그리 싼 편은 아닌데 닭무침 추가 안된다고 써있는..
이런 곳에도 식당이 있었어?라고 의아해할만치, 명동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위치한 "남산아래 빨강떡"에서 먹은 점심.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식당이 있는 골목길 사진은 찍지 못했다. 친구 말로는 검은 사제들을 촬영한 골목길 중 하나라고...^^ 명동에 정말 숱하게 갔는데, 이 골목 안에도 분식집이 있을줄은 몰랐다. 좁고 어두운 골목길 안에 위치하고 었있지만, 실내는 의외로 편안한 느낌의 깔끔한 식당이었다. 참고로 식당 내부 사진도 수다 떠는데 정신이 팔려서 못찍었음^^; 보통 이 정도로 사진을 찍다 말았을땐 아예 포스팅을 하지 않는데, 빨강떡은 워낙 마음에 들었기에 글을 쓰게 되었다. 친구의 단골집이라 메뉴 선정은 모두 친구에게 맡겼다. 그래서 친구가 주문한 메뉴는 냄비밥과 군만두 그리고 김치볶음밥. 떡..
오랜만에 들린 이태원 쟈니덤플링. 내 사랑 반달 군만두. 언제나처럼 붐비는 매장. 분점이 두어곳 생겼지만 습관처럼 1호점에 가게 된다. 홍합이 가득 들어 있는 만두국. 새우 물만두. 그리고 위는 찌고 아래는 구워 만드는 반달군만두. 나는 쟈니덤플링에서 이 메뉴가 제일 맛있다. 반달군만두만 두 접시 시켜먹고 싶을 정도ㅎㅎ 참, 간만에 갔더니 쟈니 덤플링의 메뉴 가격이 각 8천원씩으로 올랐다. 5천원할때부터 다녔는데 시간의 흐름이란...
이태원 만두집 쟈니스 덤플링예전엔 참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살짝 발걸음이 뜸해졌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참 좋아하는 만두집^^자주 먹으러 다닐때는 5,000원이었는데 어느새 7,000원이 되었다. 물가가 많이 오른 건지 아님 세월이 빠른 건지 (아마도 둘다ㅠㅠ) 왠만하면 줄서서 먹지 않는 내가 이 날은 줄을 섰다.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도 해서 다른데 찾아가기도 귀찮고... 오랜만에 만두 생각도 나고...분점이 많이 생겼는데도 여전히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 하는 쟈니스 덤플링. 착석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짜사이와 단무지. 사람이 바글바글한 쟈니스 덤플링 1호점유명 맛집답게 블루리본 서베이며 자갓 서베이며 선정 내역이 벽에 그득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ㅎㅎ 드디어 나온 반달 군만두^^ 거의 똑같은 ..
가로수길의 제주 고기국수집 "오름"처음부터 여기를 가려고 한 건 아니고, 원래는 이 고기국수집 건너편의 "라멘 모토"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오름에 갔다.라멘 모토는 "츠케멘"으로 유명한 가게인데 얼마전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완전히 떳다고 함.역시 TV의 위력이란... 암튼 오름에 가서 국수랑 만두를 먹었다.물만두는 5천원.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ㅎ수제만두는 아니고 시판만두인 듯 한데, 신기하게 참 맛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보드라와서국수가 나오기 전에 폭풍흡입ㅋ 고기국수. 가격은 8,500원맛은 괜찮은 편이라고 함.제주도에 가서도 고기 국수는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전혀 짐작이 안된다ㅎㅎ 내가 주문한 멸치국수. 가격은 7,500원보통 먹는 멸치국수보다 멸치의 맛과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