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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행중) 이렇게 좋을수가...!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5.09 Finland & Tallinn

(지금은 여행중) 이렇게 좋을수가...!

mooncake 2015. 10. 2. 03:51


오늘 저녁 탈린의 올데 한사 레스토랑에서 혼자 밥 먹으며 행복해하는 여자를 봤다면 그건 바로 접니다ㅋㅋ 지나치게 유명한, 그리고 탈린 물가에 비해 오버프라이스된 관광객용 식당임은 확실하지만 대신 중세분위기가 제대루 살아있더라고요. 심지어 전등도 없음;; 촛불에 의존해서 메뉴판을 읽어야함ㅋㅋ 그릇들도 예사롭지 않았구요. 또 예쁜 언니들이 중세복장을 입고 손님을 응대하는데 하나같이들 귀엽고 이쁘고 친절합니다. 꺄!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데요, 완전 아쉽네요.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샀을때만 해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진 몰랐어요^^ (다만 이 많은 짐을 끌고 서울까지 갈 일이 걱정ㅜㅜ)

탈린을 보통 프라하랑 러시아를 섞어놓은 것 같다고들 하는데, 저한텐 프라하보다 삼십배 이상 좋은 동네였습니다^^ 돌아다니기 약간 춥고 영업 안하는 시설도 많긴 했지만 어쩌면 이 시기에 와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한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진짜 중세느낌+동화속 마을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구요. 탈린이 별로였다는 분들은 대부분 한여름 성수기에 와서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과도한 상업화에 치이다 간게 아닐지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ㅋ

보통 헬싱키에서 당일치기로 왔다가는 곳이라 남들은 하루만에 왠만한 거 다 본다는데 전 이틀밤을 자면서도 다 못보구 가네요;;; 그대신 이번 여행은 공연을 정말 많이 봤다는 거! 6박짜리 짧은 여행에서 공연을 다섯번이나 봤어요. 저 완전 대단하지 않나요? 뉴욕, 프라하처럼 공연을 떠먹여주는 도시들도 아녔는데 말입니다. 뿌듯^^

여튼,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가는 탈린... 꼭 다시 올텝니다^^ 그나저나 낼 짐 무사히 싸서 들고 가게 해주세요 하느님...ㅜㅜ 헬싱키에서 배타고 넘어올때 고생해서 탈린에선 쇼핑을 거의 안했지만 그래도 늘었으면 늘었지 줄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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