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anderlust

대만 여행 - 가오슝과 타이난에서 먹은 것들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8.09 Taiwan

대만 여행 - 가오슝과 타이난에서 먹은 것들

mooncake 2018. 10. 4. 19:00


제목과는 달리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먹은 점심식사로 시작.

오뎅이 제일 맛있었다ㅎㅎㅎㅎ

오뎅 옆에는 국물떡볶이도 있었는데,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두번째 접시. 연어샐러드도 괜찮았음.



기내식을 안주는 저가항공이기에, 라운지에서 밥도 열심히 먹고,

크로스마일 카드로 커피앳웍스에서 공짜 아메리카노도 받아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먹은 음식 - La Hotel의 애프터눈티 간식.

각각 무와 파가 들어있는 짭짤한 중국식 패스트리는 내 취향이 아니였고

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찐빵도 그닥. 그래서 세개 다 맛만 보고 관뒀음.

하지만 우유푸딩은 엄청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커스터드크림 푸딩도 맛있었다+_+

묵직해보이는 색상과 달리, 차갑고 보드랍고 가벼운 질감의 푸딩이었다.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렸다가 딱히 살 게 없어서 집어든 자몽푸딩.

옆에 있던 다른 푸딩보다 비싸다...했더니 일본 푸딩이었음.

난 대체 왜 대만까지 가서 일본 푸딩을 사먹고 있는 거냐며...



하루종일 한 거라곤 비행기 타고 대만에 온 것 밖에 없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도착 당일 일정은 취소하고 그냥 호텔방에서 쉬었다.

이미 푸딩과 젤리를 먹기도 했으니 저녁은 건너뛰려고 했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 현지음식을 먹어야할 것 같은 의무감에 

잠시 밖에 나가 호텔 근처 리우허 야시장에서 사온 게튀김을 첫째날 저녁으로 삼았다.


세븐일레븐에서 산 스프라이트를 곁들여 게튀김을 먹는데.

껍질 채 먹는 소프트쉘크랩 같은 건 줄 알고 사왔는데 먹다 보니 보통 꽃게라서(.......)

처음엔 맛있게 먹었지만 점점 발라먹기 귀찮아져서 결국 절반쯤 먹다 관뒀다.

그래도 짭짤고소하고 게도 싱싱해서 맛은 있었음!

먹기 편한 대왕오징어 튀김 같은 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리우허 야시장엔 안보였다.



두번째날 먹은 것들. 

가오슝 La Hotel의 아침 조식.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고 즉석 코너도 있어서, 괜찮은 편이었다.

계란후라이 밑에 깔려 있는 빵은 식빵을 반으로 잘라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패스트리 비슷한 빵이라 신기했고

무떡Radish cake도 반가웠다.

볶음국수는 그릇이 거의 다 찼을때 발견해서 조금만 담고

내일은 많이 먹어야지,생각했는데 다음날엔 볶음국수 대신 볶음밥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불광사 스타벅스에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위에 정신이 반쯤 나가버려, 관광은 둘째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흡입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같이 구입한 에그타르트 비슷한 빵.

크림 부분은 맛있었는데

빵 부분은 일반적인 에그타르트의 패스트리나 타르트가 아니라 파운드케익 같은 빵이라서

내 입맛엔 그저 그랬다.

원래 이때 점심식사를 먹었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고, 

그래서 이 빵으로 식사를 때웠다.



연지담 건너편 도교사원 앞에서 마신 망고 슬러쉬.

망고 스무디라고 붙여 놓고 있었지만 슬러쉬였다ㅎㅎ

더위와 갈증에 지쳐 다 죽어가고 있을때 한입 마시니

어찌나 달콤하고 시원하던지 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슬러쉬!!!라고 생각했다.



오후 4시경 보얼예술특구의 카페 In our time에서 마신 아이스카페모카.

전날 야시장에서 사먹은 게튀김이 150원이고

연지담 도교사원 앞에서 사먹은 망고슬러쉬가 30원인데

이 아이스카페모카의 가격은 무려 160원!


같이 버스투어를 한 옆자리 커플이

음료랑 식사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식사 메뉴를 주문했다고 말하는 걸 듣고 메뉴판을 보니

정말 식사 메뉴랑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비쌌음ㅎ

정말 이상한 가격 책정이었다;;



점심식사를 스타벅스의 작은 빵 하나로 때워서 배가 슬슬 고파지고 있었는데,

식사 메뉴를 주문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아이스카메모카와 함께 아침에 가이드분이 나눠준 펑리수를 냠냠 까먹고 있었더니



옆자리 커플이 맛 좀 보시라며 감자튀김과 치킨너겟을 덜어주었다.

우와앙! 감동!

그것도 어찌나 예쁘게 담아주었는지 +_+

감튀랑 치킨너겟, 염치 불구하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아주 짭짤하고 바삭한 게, 여유있게 앉아 맥주를 곁들이면 정말 딱 좋을 것 같은 맛이었다.



써니힐 펑리수에서 먹은 펑리수와 우롱차.

이 가게는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 모두에게 차와 펑리수를 내준다. 좋다...ㅎㅎ

차가 시원해서 더 좋았다^^



일일투어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왔는데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완전 방전 상태.

점심을 에그타르트 비스무리한 빵 1개와 펑리수 2개, 너겟과 감튀 약간으로 때운 셈이라

저녁이라도 제대로 먹으러 가야했는데 너무 지쳐서 꼼짝하기도 싫었다.


1층 호텔 식당에 널부러져서 애프터눈티 간식을 먹긴 했는데

먹는 둥 마는 둥...



그 와중에 그래도 호기심은 살아 있어서

어제 맛본 찐빵을 제외한 다른 찐빵들을 종류별로 갖고 왔다.

왼쪽의 찐빵은 고기찐빵이었고

오른쪽 찐빵은 둘다 달콤한 소가 들어있는 찐빵이었는데

셋 다 별로 내 취향은 아니라 먹다 말았다.



한참 호텔 식당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뭔가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지만

(딤섬이나 초밥이 먹고 싶었다)

내가 묵는 숙소 근처엔 딱히 적당한 가게가 없어서 포기하고,

근처 PX마트에 들렸지만, 그곳에도 저녁으로 먹을만한 건 보이지 않아서

일단 오징어채와 닥터큐젤리 리치맛을 사갖고 왔다.



내가 사먹은 대만 오징어채는 한국 오징어채보다 양념이 살짝 더 강한 편?

좀 더 짠맛이 강한 듯,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맛.



이런 저런 것들을 먹어서 배는 전혀 고프지 않았지만, 오징어채를 와구와구 먹다보니

뭔가 제대로 된 밥 같은 게 먹고 싶어져서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시간도 늦고 배도 불러서

사온다고 사온 게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의 삼각김밥(...)


그래도 한국엔 없는 맛이라고 생각했는데(랍스터맛)

후배가 한국에도 와사비 랍스터 삼각김밥이 생겼다고 해서 푸시식

나름 맛있게 먹긴 했지만,

기껏 대만까지 와서 멀리 가기 귀찮다고 오징어채와 삼각김밥이나 먹다니, 이것은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날은 좀 더 신경써서 밥을 먹기로 다짐했다.



세번째날에 먹은 것들. 

La Hotel의 아침식사.

전날 맛있게 먹은 볶음국수가 볶음밥으로 바뀌어있어서 아쉬웠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동글동글한 주먹밥도 있길래 하나 갖다먹었고,

역시 계란후라이에 가려 안보이지만 무떡도 맛있게 먹었고,

  여행 내내 호텔에 있던 구아바도 잘 먹고 다녔다.



La Hotel엔 푸딩이 총 세 종류가 있었는데(우유푸딩, 커스터드푸딩, 그리고 이 푸딩),

우유푸딩을 먹고 싶었지만 세 종류 푸딩을 모두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과감히 이 푸딩에 도전. 아마도 홍차푸딩인 듯?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우유푸딩이 제일 맛있었다.



타이난에서 마신 흑당밀크티(일 것이다 아마도)

맛있게 마셨지만, 아주아주아주 맛있다! 대만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맛! 이런 생각은 안했는데

한국에 돌아와 A모 브랜드의 밀크티를 마시고는

아 그때 타이난의 밀크티는 정말 맛있었던거로구나!라고 깨달았다.



타이난 하야시백화점 식당에서 먹은

단자이미엔

별로 안좋아하는 고기가 잔뜩 들어 있어 움찔했는데 다행히 맛있게 먹었다.


드디어 현지 음식을 먹는구나 싶어

마음이 놓였던 순간ㅋ



단자이미엔이 양이 좀 적길래 (어쩐지 현지인들이 메뉴를 두세개씩 시키더라...)

추가 주문한 어묵탕(Fishball Soup)

요건 별로 맛이 없었다. 어묵이 좀 뽀득뽀득한 느낌이었는데

이에 닫는 느낌이 별로고 맛도 밍밍.



전날 대만 음식을 잘 못먹고 다녔다는 생각에

이날 망고빙수까지 꼭 먹을 요량이었는데,

힘들게 공자묘 건너편 푸증지에를 찾아갔더니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 허탈.

푸증지에에 유명한 망고빙수가게가 있어서 간 건 아니고(...)

가게가 많다 하니 망공빙수 가게 하나쯤은 있겠지, 이런 무대뽀 같은 생각으로 갔는데 문 연 가게가 많지 않다. 또르륵...


그러다 푸쯩지에 길거리 바깥 건너편에서 발견한 망고빙수 가게!

빙수 전문점은 아니고 일반 식사메뉴를 팔면서 망고빙수도 하는 가게였는데

더위에 지쳐있던 내가 그런 걸 가릴 처지는 아니였다.


조금 불안한 기분으로 망고 빙수를 주문했는데,

다행히 맛도 좋고 특히 생망고가 싱싱하니 맛나고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너무너무 행복했다ㅎㅎ

망고빙수는 사랑입니다ㅎㅎㅎㅎ

이 망고빙수 하나 때문에 기분이 몹시 좋아졌음.

먹는 게 여행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크다니...^^



저녁은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타이난에서 돌아오던 길에 가오슝 기차역 스시 익스프레스에서 초밥을 사와서 호텔 방에서 먹었다.

새우나 크래미 초밥을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종류들이 많았는데, 나름 괜찮게 먹었음.

*근데 먹다보니깐 말 그대로 초밥이고 "회"는 한개도 없었다

회초밥은 이미 다 팔린건지,

아님 날씨 특성상 기차역 매장엔 날음식은 안갔다놓은건지 그게 궁금.



그리고 이 날 호텔을 옮겼기에, 새 호텔 La inn의 해피아워 간식이 궁금해서 2층 라운지에 방문.

케익과 과자,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라운지 자체는 La inn이 안락하지만,

해피 아워 간식은 차라리 이전에 묵었던 La Hotel이 나은 것 같다.

그래도 La Hotel은 현지식을 먹는다는 장점(?)이라도 있는데 여기는 메뉴들이 애매함.




배는 엄청 부른 상태였지만

직원이 새로운 음식을 채워넣길래 가져와 본 검은색 젤리.

몸에 좋은 한약재료 같은 걸로 만들었는지, 향이나 맛이 내 취향은 아니였다ㅠ


그리고 라운지에 과자도 여러 종류 준비되어 있었지만 다른 제품들은 내 취향이 아니였고

이 와사비맛 크래커 하나만 맛있었다ㅎㅎ



네번째날 먹은 것들. 

La inn의 아침식사.

음식질이 두루두루 괜찮은 편이었는데, 특히 치킨과 파스타가 맛있었다.



그래서 맛있었던 애들만 한번 더 갖다 먹음 - 치킨과 파스타, 구아바와 황도



치메이 박물관의 카페 크레모나에서 마신 아이스 카페라뗴

이 날도 일일투어를 했는데,

아침부터 타이난의 더위에 지쳐서 전시 구경은 안하고 카페에서 쉬기부터ㅋㅋㅋㅋ 



아침에 생수 들고 나오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목이 말라서

츠칸러우 건너편 세븐일레븐에서 사마신 홍차

대만 홍차들은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에 안맞던데, 이 녀석 역시 그랬다.

그래도 한국에서 마실때보다 현지에서 마시는 게 훨씬 잘 맞는 느낌?ㅎㅎ

아마, 그 나라 온도와 기후에 따라 어울리는 당도가 다른가보다.



네번째날의 점심식사. 츠칸러우 건너편 식당에서 사먹은

어묵탕과 새우말이튀김과 아이스녹차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검색해보니까 구글 평점이 그리 좋은 가게는 아니던데, 

나는 맛있게 먹었다ㅎ

어묵탕의 어묵도 전날 먹는 어묵보다 훨씬 식감이 좋았고,

국물은 살짝 끈적하면서 짭짤.

아이스녹차도 향이 살아 있어 좋았다.



특히 정말 맛있었던 건 새우말이튀김인데, 한국 도입이 시급하다.

떡볶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듯 +_+

맥주랑 같이 먹어도 환상궁합!


이틀 전 먹은 단자이미엔도 그렇고,

메뉴들의 양이 많지 않아서, 혼자 가도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록이문 성모묘에서 사마신 아이스홍차.

원래는 밀크티를 먹고 싶었지만, 영어 메뉴판도 없고 해서 손짓발짓으로 주문한 결과물 ㅎㅎ



네번째날의 저녁은 호텔 근처 카레집 Muchuan Curry에서 사먹은

치킨카레.


주로 현지인들이 오는 가게로,

역시 영어가 통하지 않아

메뉴판 사진을 구글 번역기로 찍어 주문을 했다ㅎ


마지막 저녁식사이다보니 MRT를 타고 가서라도 더 근사한 걸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안한 건 아니지만

피곤하기도 했고,

매일 오며가며 본 가게라 왠지 정이 들어서, 이 집에선 꼭 한번 밥을 먹고 싶었다^^


원랜 치킨커틀렛을 곁들인 커리를 먹고 싶었는데

주문을 잘못하는 바람에 닭가슴살 커리가 나와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옛날 일본풍 카레였다.



카레를 먹어 배가 빵빵한데도 괜히 또 La inn 호텔 라운지에 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

ㅉㅉ

유리잔에 든 것은 아이스커피인데,

아이스커피는 아침 식사때는 없고 저녁에만 있어서 한번 마셔봤다.

맛은 상당히 좋았는데,

이날 저녁에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바람에 잠을 잘 못이룬 것으로 추정.



가오슝 다섯째날 식사. 그리고 마지막 아침식사.

로스트치킨보다는 그냥 닭튀김이 더 맛있었다^^;;;

만두맛은 의외로 그냥저냥


다른 메뉴는 다 바뀌어도, La hote도 그렇고 La inn도 그렇고

매일 닭튀김이나 너겟 종류는 빠지지 않아서 좀 신기했다.

원래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인가?



한접시 더 갖다 먹었는데, 두번째 접시를 20% 정도 먹었을때 배가 심하게 불러와 난감해졌다.

그러니까, 아침식사로는 그냥 첫번째 접시 정도가 적량이었는데

괜히 두번째 접시를 들고 왔다가 음식을 잔뜩 남기고는 부끄러워지는...ㅠ



마지막날은 비행기를 타기 전, 치진섬에 잠시 들어갔다 왔다.

치진섬 바닷가 앞 선셋바에서 마신 버진 데킬라 선라이즈.

알콜 없는 데킬라 선라이즈는 그냥 평범한 주스맛이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잠시나마 남국 분위기를 한껏 즐기다 왔다. 



치진섬에서 나와, 페리항구로부터 MTR역까지 걸어가는 길의 빙수거리 해지빙(하이즈빙)에서 먹은 망고빙수.

이틀전 타이난에서 먹은 망고빙수보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망고의 질이 별로라 아쉬웠다.

그래도 망고빙수 두번 먹고 온 것만으로도 대만족.

망고빙수만으로도 대만에 갈 가치가 있다....

근데, 대만이라고 하더라도 1년 내내 망고가 나는 건 아니여서,

생망고빙수를 먹으려면 10~2월은 피해야 한다고.



대만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가오슝 국제공항의 PP카드 라운지 The More 에서 먹은 점심식사.

인테리어는 중세유럽풍으로 꾸며놨는데,

음식은 오뎅과 군고구마가 있는 재밌는 라운지였다 ㅎㅎ

아쉬운 점은 군고구마가 썩 맛있진 않았음.

오뎅도 한국오뎅과는 다르게 밍밍해서,

내가 소스를 끼얹어 먹어야 간이 맞았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먹은 이 음식의 정체는 뭔지 궁금함.

그냥 국수샐러드인가?;



그리고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해 크로스마일 카드 무료식사로 명가의 뜰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근데,

뭔가 예전보다 성의가 없어지고 맛도 없어진 건 나만의 느낌이려나...




*

이렇게

대만에서 먹은 걸 모아놓고 보니까,

그리 다양하게 먹고 온 것 같지 않아서,

역시 현지에서 좀 더 분발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녁에 피곤하다고 대충 주변에서 파는 걸로 때운 게 아쉽고만...


다음에 다시 대만에 가게 되면

그때는 이번에 못먹어본 것들을 열심히 먹고 와야지

망고빙수도 1일 1빙 할테다!

ㅎㅎ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