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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필름을 정리해 봄 + 필름카메라 배터리 본문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필름들을 정리해봤다.
필름은 유통기한이 있기에, 두번 정도 지인들에게 필름을 대량 방출했는데도
남아 있는 필름이 꽤 있다.
물론 아까워서 일부러 보관 중인 필름도 있고,
지인들에게 필름 나눔을 할 때 눈에 안띄어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아그파 비스타 100, 200, 400 각 1개
일포드, 켄트미어, 아그파 흑백필름 각 1개
후지 수퍼리아 100 1개
후지 네츄라 1600 2개
로모 필름 1개
센추리아 100 1개
코닥 컬러플러스 200 2개, 코닥 울트라맥스 400 2개
총 15개다.
종이상자 없이 플라스틱 통만 있는 필름이 위의 세 개.
후지 네츄라 1600 한 개는 네츄라 클래시카 카메라와 세트 상품이라 종이상자 없이 카메라 패키지에 담겨 있어서 그렇고,
Agfapan APX400과 코닥 컬러필름은 아마도, 여행 갈 때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인다고 종이상자를 제거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ㅎㅎ
이 필름 중 절반 이상은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났다.
유통기한이 3-4년 정도 지난 건 아무렇지도 않게 쓸 수 있는데
십년 이상 지난 건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다.
센추리아는 최애 필름이었는데 오래전에 단종이 됐다. 이건 너무 아까워서 죽을 때까지 못 쓸 듯.
*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혹시나해서 센추리아 필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코니카 센추리아 200을 8천원에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다+_+ (물론 빈티지 필름이다)
또, 해당 페이지에 빈티지 필름 사용법도 나와 있다.
유통기한 약 10년 경과시 필름감도가 200일 경우 80~120 사이로 취향껏 설정
필름카도가 100일 경우 50으로 설정
유통기한 약 20년 경과시 필름감도가 200일 경우 50~120 사이 (냉장보관/실온보관 여부에 따라 달라짐)
이라고 한다.
오오.. 그러면 유통기한 십몇년 지난 필름도 쓸 수 있겠구나.
근데... 내 필름카메라들은 전부 P&S 카메라이므로 감도 수동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맹점이ㅋ
그리고 이건, 미래의 나를 위해 참고삼아 올려봄.
현재 갖고 있는 필름카메라의 배터리들을 정리해봤다.
매번 배터리 살때마다 검색하느라 귀찮았는데, 이젠 잊지 말고 내 블로그를 볼 것!
캐논 오토보이 배터리 : 2CR5
라이카 미니룩스 줌 배터리 : CR123A
네츄라 클래시카 배터리 : C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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