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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사쿠사 재즈클럽, Hub Asakusa shop 본문
아사쿠사 재즈클럽, Hub Asakusa에 다녀왔다.
원래는 아사쿠사역과 호텔 사이 Jazoo라는 재즈바가 보여 가려고 했더니 일,월 휴무. 그래서 대신, 매일 영업하는 허브 아사쿠사에 갔다.
공연비는 매번 달라지는 것 같은데, 오늘은 2,750엔이었고, 피자 하프사이즈+칵테일 두잔해서 총 5,010엔이 들었다. 우리나라 재즈클럽과 다르게 공연비도 카드 결제가 되어 편했음.
이른 저녁을 먹고 갔지만 다들 술+안주를 먹고 있길래 눈치껏 주문한 마르게리타 피자 하프 사이즈. 근데 결국 다 먹어치운 거 실화냐ㅋ 카시스 오렌지는 무난한 맛이었다. (호텔 바에서 내가 크렘 드 카시스를 콜라에 타 먹는 게 더 맛있..)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다. 오늘의 밴드는
Swingin’ Guitar Quartet
와 진짜 너무 좋았다. 기타+베이스+트럼펫+비브라폰의 구성인데 음색도 연주도 선곡도 다 진짜 좋았음.
많이 피곤해서 1부 공연만 들을 생각이었는데 결국 2부까지 다 들어버렸다. 모든 악기 연주거 좋았는데 역시 그래도 비브라폰이 제일 좋았달까.. 라기엔 아니야, 역시 모두 다 너무 좋았음!!!
+ 트럼펫 연주자분이 잠깐 노래를 불렀는데 루이 암스트롱 강림하신 줄ㅋㅋ
+ 기타 연주자분은 개화기 지식인처럼 생겼다ㅋㅋ
잔이 다 비었더니 바로 빈 잔 수거하러 오셔서 “같은 걸로 한잔 더 가져다 드릴까요?” 하시길래 황급히 메뉴판을 모히또를 주문했다. 영업 잘하시네.. 근데 모히또는 그닥::
연주가 너무너무 좋아서 어마무시하게 행복한 순간이었다❤️ 주말 비에 이어 오늘 또 이슈가 하나 있었지만(…) 드디어 우오큐의 생선구이를 먹고, 화과자 만드는 걸 눈앞에서 구경하고, 마음에 쏙 드는 재즈를 감상했으니 이걸로 다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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