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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덕수궁 오드하우스 오스테리아 Oddhaus 분위기 좋은 맛집 본문

정동길의 신아박물관에 위치한 오드하우스 오스테리아
2024년 12월 31일 점심식사.

오드하우스의 외부 메뉴판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다양한 술병들을 볼때마다 설레이는 편 ㅎㅎ

오드하우스의 널찍한 입구

오드하우스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맞이해주는 카운터.
직원분들은... 요즘 20대 직원분들이 주로 그렇듯 시크한 편ㅎ

12월 31일이라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예약한 자리로 안내받던 길에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Nord Stage 4 건반
전부터 사고 싶어하던 건데 +_+
키보드가 설치된 걸 보니 여기서 가끔 공연도 하는 걸까?

오드하우스 인테리어
완전 내 취향 :)

얼핏 보면 잘 꾸민 친구네 집 초대받은 느낌! 암튼 맘에 듬 ㅎㅎ

오드하우스의 기본 세팅

점심과 저녁 메뉴가 좀 다른데,
내가 원래 먹고 싶었던 뽈뽀 (스페인식 문어 요리)는 저녁 메뉴라 브런치 메뉴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제철생선구이 & 참나물도 맛있어 보였지만 결국 우리의 선택은
- 하우스 샐러드
- 브런치 플레터
- 감태파스타

그리고 와인도 곁들였는데
나는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고 있었던지라 알콜을 마실 수는 없었고 ㅠㅠ 대신 논알콜 진토닉을 마셨다.
그런데, 예상보다 너무 맛있고 상큼한 맛이라 즐거웠다.
혹시 아래 이쉬 논알콜 진토닉맛을 주문하면 비슷한 맛이 날지 궁금한데,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서 맛없으면 슬플 듯 ㅎㅎ
이쉬 논알콜 진토닉맛 G&T | RTD 마켓노드
이쉬 논알콜 진토닉맛 G&T | RTD 마켓노드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논알콜 진토닉을 만나보세요. 여러분이 기대하는 진토닉의 그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marketnod.com

식전빵이 서빙되고

하우스 샐러드가 나왔다.
딸기가 들어가 상큼한 맛 :)

브런지 플래터
솔직히 내용물은 별 거 없지만 브런치는 원래 그런 음식이니까ㅎㅎ

그리고 감태파스타
난 이 짭조롬한 감태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다.
감태의 감칠맛 굿굿!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한번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를 찍었다.
오드하우스를 예약할 땐 "손탁 홀"과 "아키 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두 곳이 분리된 건 아니고 연결되어 있다)
식사 용이라면 역시 테이블+의자 형태인 손탁 홀이 나을 것 같다.
우리가 앉았던 아키 홀은 소파 자리인데, 이 자리는 밥을 먹기보단 저녁에 술 한찬 하는 게 더 편할 듯.

만족스러운 2024년의 마지막 외식이었다 :)
물론 이 전날부터 아프기 시작해 열이 펄펄 나는 와중에 간신히 식사를 했고 다음날부터 완전 드러누웠지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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