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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연휴가 끝났다

mooncake 2014. 5. 7. 10:03

(사진은 서해 하나개 바닷가)

 

바다도 다녀오고 잠도 푹 자고 Rio 2도 보고

나름 알찬 연휴를 보냈지만,

결국 연휴 마지막인 어제 아침부터는 어찌나 기분이 우울하던지...

오늘 새벽엔 악몽까지 꿨고,

회사에 출근한지 1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멍...한채로 일은 손에 안잡히고

그저 마음만 불안하다.

 

위에서 나름 알찬 연휴를 보냈다고 썼지만,

사실 해야 할 일은 하나도 안해서 마음이 무겁다.

아직 포르투갈 호텔 예약도 마무리짓지 못했고

방 정리, 물건 버리기, 그외 각종 잡일 처리할 게 많았는데

하나도 안하고 계속 놀기만 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

 

***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도

"꼭 해야 하는 일"이 되면 미루고 외면하고 딴짓을 한다.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

 

당분간은 회사에서도 통 여유가 없을텐데 걱정이다.

나는 왜 이렇게 미련하고 게으르고 철이 없고 한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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