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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 호텔"의 뷔페 "더 마켓 키친" 방문기. 포시슨즈 호텔 뷔페의 테이블 차림.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주기에 샴페인잔이 미리 세팅되어있다. 포시즌스 호텔 뷔페의 샴페인 참 맛있었음.주말 정오에 마시는 샴페인의 정취.. 캬.. 허나 이날 같이 밥 먹으러 간 지인 중 2명은 차를 가져오고 1명은 임산부라다들 샴페인 대신 과일주스를 택하고,나 혼자 낮술을 즐겨서 좀 아쉽기도 했다^^;(혼자 마셔서 아쉽고 한잔 뿐이라 또 아쉽고ㅋㅋ) 일행들이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샴페인 사진을 찍고 있는데저 멀리서 누가 나를 보고 멈춰서더니 다가옴ㅎ 애교만점의 삐에로 아저씨.어린이들만 놀아주는 게 아니라 "어른이"와도 잘 놀아주는좋은 삐에로 아저씨ㅎㅎ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은 예전 유적지 터 위에 지어져 있어..
외부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갑작스러운 허기로;; 폴바셋에 들렸다. 햄고다치즈샌드위치 & 아이스라떼 세트가 9,900원. 폴바셋 라떼야 원래 맛있고... 처음 먹어본 샌드위치도 괜찮았다. 스타벅스 샌드위치에 질려서 상대적으로 낫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속이 꽉 차있고 맛도 괜춘했다. 햄고다치즈 샌드위치지만 에그샐러드도 들어 있어 더 좋았음^^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를 함께 준 점도 마음에 들었고. 그나저나 요즘은 왜이렇게 하는 일 없이 피곤한걸까(환절기라 그렇겠지만). 게다가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무섭다. 이거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일까. 해야할 일은 많은데, 몸은 늘 지쳐있어 의욕이 솟질 않고, 마음만 조급하다.
이랜드계열의 초밥뷔페 수사 - 광화문 디타워점 방문기. 주말 낮 점심시간에 갔더니 매장이 매우 붐벼, 조금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사진 속 물고기 장식이 마음에 들었음^^ 이 사진은 매장이 조금 한적해졌을때 찍었음. 뷔페에서 음식진열대를 찍는 건 아무래도 좀 민망해서 일부만 찍었다. 여러 종류의 초밥과 뎃판야키, 오징어튀김, 샐러드 등의 메뉴 배가 불러 못먹은 빨간오뎅ㅎ (*물론 사진 외에도 메뉴는 더 다양했다.) 그리고 디저트코너까지, 초밥 외에도 제법 구색을 갖춘 뷔페였다. 수사에서 첫번째 접시는 초밥 위주. 평일 점심 14,900원 / 평일 저녁 & 공휴일 1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고려할때,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평범한 웨딩홀 뷔페의 초밥보다 약간 나은 정도? 초밥..
타코벨에서 혼밥. 수프림크런치랩 세트를 주문했다. 크런치랩+감자튀김+음료수의 구성이고, 크런치랩 속의 고기는 닭고기로 골랐다. 몇년전 이태원 타코벨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타코가 너무 맛이 없었던 적이 있어(단지 그냥 맛이 없었던 게 아니라 뭔가 상한 듯한 이상한 맛이었다!) 한동안 방문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이번에 먹은 메뉴는 무난무난. 타코벨은 기계로 음식을 주문하면, 전광판에 번호를 띄우는 버거킹, 맥도날드 등과는 달리 문자 메세지로 음식이 나왔다고 알려준다. 타코벨 크런치랩. 상세 설명은 아래를 참조하시라. 그냥저냥 적당히 맛있었음. 크런치랩보다는 감자튀김을 조금 더 맛나게 먹었다. 다음엔 맥주+나쵸칩이나 감자튀김의 조합으로 먹으러 가도 괜찮을 듯^^
좋아하는 커피집 중 한 곳인 광화문 커피스트에서 마신 비엔나커피. 집앞 공원에 벚꽃이 만개했길래 광화문에서 만난 지인에게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에 가자고 하였으나, 막상 성곡미술관 앞에 도착해보니 아직 벚꽃이 별로 피지 않아서, 잠시 고민 끝에 건너편 커피스트에 들어갔다. 성곡미술관 벚꽃은 다음 주말을 기약하는 것으로. 사실 이 앞에 가면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커피가 맛있는 커피스트에 갈 것인가, 풍경이 근사한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에 갈 것인가. 토요일 12시에 갔더니 처음으로 조용한 커피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커피맛이나 카페 분위기 자체는 좋지만 주말에 가나 평일에 가나 항상 많은 사람들로 가득해서 정신없이 시끄러운 것이 아쉬웠는데, 텅 빈 커피스트-우리가 아마 첫 손님-를 마주하니 기분이 새..
작년에 벚꽃 풍경을 올린적이 있는 성곡미술관(http://mooncake.tistory.com/1135)오늘은 성곡미술관의 가을 이야기! 음료 1잔이 포함된 조각정원 이용권 구입.차도 마시고, 멋진 조각도 보고, 아름다운 정원도 산책하고,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주문. 잠시 카페 앞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본격적으로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자리를 한번 옮겼다. 난 유난히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에만 오면 감수성이 마구 샘솟는다ㅎ그래서 단풍잎 하나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특히 이 건물이 참 마음에 든다.예전엔 이 곳도 카페로 운영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테이블만 있다. 벚꽃이랑은 좀 잘 안어울리는 조각이었는데단풍과는 궁합이 아주 좋다.(블로그에 올리기엔 좀..
퓨전한식집 "콩두이야기" (콩두)사진이 너무 구리게 나와서(아이폰 4 쓰던 시절) 못올리다가 기록 차원에서 올림. 물론 아이폰 4를 쓰던 시절 아이폰4로도 좋은 사진을 많이 찍긴 했지만빛이 약한 곳에선 사진들이 이렇게 우울하다ㅜㅜ갑자기 올해 유럽 두번 가지 말고 카메라나 살 걸... 뭐 이런 생각이 슬쩍 든다ㅋ 전채. 수삼우유랑 소고기 타다끼(가 아닐 수도 있음)워낙 오래전에 가서... 내가 주문한 메인은 두부 스테이크. 같이 간 분이 주문한 메인요리는 전복밥. 음식 자체는 괜찮았는데 음식 대비 가격이 비싸단 느낌이었고 - 이건 어차피 내가 이런 파인 다이닝을 자주 가진 않으니까 느끼는 생각일수도- 매장이 아주 쾌적하거나 서비스가 썩 좋다거나 하지도 않았다.특히 처음 매장에 들어갔을때 코를 찌르는 듯한 ..
한여름, 그것도 역대급 무더위 와중에 올리는 생뚱맞은 지난 봄 벚꽃 사진ㅎㅎ 나는 오래전부터 "평일의 광화문 커피스트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몇달전 봄날, 외부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교육이 업무시간보다 조금 일찍 끝나자 나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커피스트 앞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커피스트 바로 앞 성곡미술관 조각공원 안에 핀 벚꽃을 보자 나의 마음 안에선 갈등이 시작됐다ㅋ조각공원의 벚꽃을 보고픈 마음과 커피스트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일단은 벚꽃을 보기로 결정! 벚꽃이 핀 평일 오후의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은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참 좋았다^^ 다만 날이 흐리고 내 손엔 아이폰 밖에 없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은 것이 참 아..
광화문 로제토에서 처음 먹어본 카디날 슈니텐. 참고로 매장엔 "까르디나르 슈니덴"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래도 그걸 Kardinal Schnitten으로 찰떡같이 알아보고 검색한 나, 기특하다 -0- 카디날 슈니텐은 오스트리아의 전통케익으로, 머랭과 스펀지케익 사이사이에 크림을 샌드해서 만드는데, 원래는 붉은 빛의 딸기크림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커피크림을 사용하는 게 대세라는 것 같다. 근데, 이 케익 만든지 좀 오래됐는지 상태가 썩 좋질 않았다...ㅠㅠ 심지어 커피도 별로 맛이 없었고. 참고로 나 커피맛에 대해 예민한 사람 아니다. 진짜 왠만하면 다 맛있게 마시는 사람임ㅠㅠ 같이 간 분은 얼그레이를 시켰는데 TWG 티백이 나왔다. 차라리 차를 시키는게 커피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 요건 좀 신기했다. ..
광화문 성곡미술관 앞 커피스트(Coffeest). 싱글 오리진 커피 중에서 브라질 원두를 택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난 커피는 간만인 듯!! 찻잔은 존슨브라더스의 "블루 덴마크" 이 찻잔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커피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 예전엔 가격도 저렴했던데 더이상 생산이 안되는 듯ㅠㅠ 화이트초코치즈케익도 정말 맛있었다. 얼마전 명동 고르드 치즈 수플레 케익에 대해 흠잡을 데 없는 맛이라고 썼지만, 둘 중 고르라면 단연 커피스트의 치즈 케익이 압도적으로 맛있다ㅋ 물론 같은 종류의 치즈케익이 아니니까 이런 식의 단순비교는 좀 곤란하지만, 암튼 이 치즈케익을 먹는 순간 "고르드 치즈케익은 맛이 없는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다만, 같이 간 선배가 마신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