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볶음밥 (8)
wanderlust
오랜만에 미국식 내지는 유럽식 패스트푸드 중식이 먹고 싶어져 IFC몰 판다 익스프레스에 갔다ㅎㅎ 주문 방식은 볼, 플레이트, 비거 플레이트의 세 가지 사이즈 중 하나를 고른 뒤, 다시 베이스 메뉴(밥, 면 등등)와 메인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줄 서서 기다리는 중에 찍은 판다 익스프레스의 메인 요리들 +_+ 셀프서비스 매장이라 아무래도 분위기는 좀 어수선한 편이다.그래도 (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당시 대부분의 IFC몰 식당 들이 대기줄이 서 있었던 것에 비하면판다 익스프레스는 빈자리가 제법 있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메인메뉴를 한 개 고를 수 있는 "볼" 사이즈를 선택하면 사각형 중식 테이크아웃 상자에 담아주고, 메인메뉴를 두 개 고를 수 있는 "플레이트" 사이즈를 선택하면 보이..
간만에 방문한 베트남 쌀국수집 에머이 - 남부터미널점. (예전 리뷰는 이 쪽을 참조 : http://mooncake.tistory.com/1642)분짜와 볶음밥을 주문. 야채볶음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둘이 먹기엔 양이 많을까봐 참음. 가게가 붐벼, 매장 사진은 구석 사진 하나만 찍었다. 에머이의 분짜.언제나 그렇듯 맛있다. 면과 야채와 롤만두와 당근소스의 환상궁합. 다만 나는 돼지고기 구이는 안좋아하므로 롤만두만 올려주는 분짜가 생기면 더 좋을 듯ㅋ (하지만 그건 이미 분짜가 아닐 듯;;;) 당근소스 사진도 빼먹지 않고...^^ 그리고 이번에도 좀 별로였던 에머이의 볶음밥.쌀국수나 분짜에 비해 맛이 좀 떨어진다ㅠㅠ 다음엔 잊지말고ㅋ 시키지 말아야지. 그런데... 쌀국수나 분짜나 롤만두는 맛있지만,..
대도식당. 엄청 유명한 식당이라는데 처음 들어봤다. 역시 고기엔 관심이 1도 없... 대도식당이 뭐하는덴데?라고 되물었더니 어떻게 거길 몰라?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모를 수도 있지 거참ㅎㅎ 원래도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TV를 안보니 트렌드 따라가기가 벅차다. 일단 우지 덩어리로 기름을 두르고 한우 생등심을 굽는다. 1인분이 39,000원이었다. 고기 가격을 봐도 싼 건지 비싼 건지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자꾸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걸 보니 비싼 집인가보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다. 저는 바싹 익혀주세요, 했다가 촌스러운 애 취급 받았다. 뭐 사실 스테이크도 웰던으로 익혀달라고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 종종 받는다. 내가 ..
적당한 가격, 괜찮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동남아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팬아시아. 애피타이저로 시킨 코코넛 슈림프.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ㅎ 맛있는 건 큰 사진으로 한장 더ㅋ 음료수 샘플러를 시켰다. 작은 사이즈의 음료가 세 잔... 쪼르르 서빙된 모양이 이쁘다.7,900원에 세 잔이니 가성비도 좋다. 내가 마신 음료는 이것. 블루 하와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물론 알콜은 들어있지 않다. 볶음국수 팟시유. 무난한 맛이었다. 푸 팟 퐁가리!! 언제나 만족스러운 메뉴. 특히 게살이 섞여든 소스가 참 맛있다. 푸 팟 퐁가리 소스를 같이 시킨 볶음밥과 먹으면 정말 꿀 맛^^ 팬아시아의 음식들은 아주 아주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한적한 시간에 ..
오랜만에 생 어거스틴을 갔습니다한동안 뜸하다가 간만에 갔더니 맛있더라구요ㅎ(난 왜 모든 음식이 맛있는거지...)다만 모든 음식에 기름기가 많아서 다이어트엔 치명적일 듯^^;; 애피타이저 4인 셋트이 애피타이저들은 생각보다 그냥저냥ㅎ 생 어거스틴 볶음밥 뿌 팟 퐁커리(푸 팟 퐁커리)이 날 메뉴 중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뿌 팟 퐁커리죠.전 태국 음식 중에서 푸 팟 퐁커리가 제일 좋아요! 특히 소프트쉘 크랩으로 만든 게 좋아요ㅎㅎ 왕새우 팟타이 그리고 나시고렝(근데 큰 사진으로 보니깐 밥알들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ㅋ)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으로 다양한 아시안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생 어거스틴.또 먹고 싶네요. 특히 뿌 팟 퐁커리...^^
곱창은 전혀 먹지 않으므로 가로수길의 일도씨곱창이라는 가게는 나의 인지범위 밖에 있었으나어느날 은혜로운 지인께서,일도씨곱창에서 파는 닭갈비가 맛있다는 정보를 주었다. 일도씨곱창.가게는 깔끔하고확실히 여자손님의 비율이 높다ㅎ 보글보글 익고 있는 닭갈비기본 닭갈비에다가 고구마랑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다. (우동사리는 나중에 넣었기 때문에 사진엔 없다)닭갈비에 우동사리가 의외로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었다! 닭갈비를 먹었으면 볶음밥도 빼놓을수가 없지...볶음밥 해주려고 오셨을때 같이 갖고 오신 기름병이 인상적이라 찍어봤다.요즘도 이런 기름병이 있나? 아님 일부러 레트로 컨셉으로 만든건가? 촤촤촤 볶아주시는 볶음밥. 맛있었다.이러니 살이 안찔수 없다ㅠ그치만 또 가게 될 듯ㅎㅎ
가로수길 골목 살짝 안쪽에 위치한 다이너 쿠욱 Diner Cooook오래된 양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정감가는 레스토랑. 외관부터 여유가 느껴져서 좋다^^ 다이너 쿠욱 내부. 물과 그릇이 놓여있는 장식장 예쁘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간단한 런치 메뉴를 주문했다.내가 주문한, 새우&한치(오징어였나? 갑자기 헷갈림;;;) 볶음밥. 맛있었음. 맛이 매우 독특했던, 야채&소세지 커리. 어쩐지 로제소스 느낌이 나는, 특이한 맛의 커리였는데, 한입 뺏어먹어본 결과 맛있었다!다음엔 나도 커리를 먹어봐야지^^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또 직원분들이 모두 다 친절하셔서 더 좋았다.런치 메뉴는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부담도 없다~ 이 가격에 이렇게 예쁜 가게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니!^^ 나오는 길에 ..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 여행을 떠올리게 해서 그런지, 여행을 코 앞에 두고 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여행기가 유달리 더 쓰고 싶어진다. 사실, 꼭 이렇게 촉박한 시기가 아니더라도 여행기는 늘 쓰고 싶다. 하루라도 기억이 생생할때 "여행기록"을 남겨 놓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오래전에 써놓은 여행기를 보면 꽤 재미나다! 게다가 완전히 까먹고 있던 일화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 일도 많아서 새삼 인간의 기억력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기도 하고.) 그런데 여행기를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리사이징과 자동레벨이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과, 보잘것 없는 글이래도 글 쓰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하고 싶은 포스팅은 엄청 많은데 실제로 하는 건 1/50 정도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