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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네츄라 클래시카 열여섯번째롤 필름 : 후지 C200현상 및 필름스캔 : 시청역 스튜디오 인촬영시기 : 2018년 6월 동네 카페멀리서 찾아온 친구를 만나 신나게 수다 떨었던 날 : ) 산책 김포공항 비행기 타기 전, 일리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오랜만에 도착한 제주공항감회가 새롭고...: )근데... 제주여행기를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아이폰으로 찍은 거랑 똑같은 풍경이라 지루하실 듯데둉합니다 ㅠ.ㅠ 성산항 배 타고 우도 가는 길 같이 여행한 선배가 꼭 가고 싶다던우도의 온오프를 찾아갔으나식재료가 다 떨어져 식사메뉴 주문 불가, 음료메뉴만 가능하다는 말에발걸음을 돌렸다.흑흑 이래서 핫한 가게 찾아가는 게 싫다니껜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 얘기지만하늘이 새파랗게 쨍한 날이었는데네츄라 클래시카로 풍경 사진을 찍으면 ..
루프트커피 명동점에서 마신 아메리카노. 널찍하고 하얗고 뻥 뚫린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든다. 현실에서 한발자국 떠있는 느낌이랄까. 또 이것이야말로 지극히 혼자만의 느낌이겠지만, 아직 차가운 그러나 어딘지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초봄의 상쾌한 밤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장소이기도. 그런데 주변 누구는 여기가 너무 휑해서 별로라고 하니, 취향이란 정말 제각각인 듯. 여튼 나에겐 정말 마음에 드는 공간. 워터마크는 사진 속 사람들 얼굴을 가릴 용도로 넣었는데, 제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제대로 얼굴을 가리지 못해 죄송. 짧은 순간 참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다. 루프트커피의 사진 스팟. 여기서 기념사진; 찍는 분 여럿 봄ㅎㅎ 루프트커피 이름이 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억새축제. 정식 축제 시작일은 내일부터(10.7)지만, 이미 억새가 한창이고 사람들도 많았다. 대부분의 사진을 디카로 찍었지만 디카 사진을 편집해서 블로그에 업뎃하려다가는 아마 가을이 끝날때까지도 포스팅을 못할 것 같아서(...) 부족하나마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로 글 작성 중. 허접해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가 요즘 나의 블로그 모토임ㅎㅎ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 아주 오랜만의 방문이라, 291계단을 만만히 보고 맹꽁이 전기차 안탔다가 크게 후회했음ㅋ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 이젠 진짜 가을. 억새밭에서 마주친 아기고양이들 : ) 넘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서 있었다. 어릴땐 갈대밭, 억새풀 같은 게 왜 좋다는 건지, 그저 지루하기만 한 풍경이..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이어 쓰는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기.(사진은 작년 초에 편집해뒀으나... 1년이 훌쩍 지나 쓰는 여행기...;;;) 2013.8.7 닥터후 익스피리언스에서 나와 카디프 베이를 천천히 걸었다. 여행을 가기 전, 사진으로 볼땐 뭔가 썰렁해보였으나 (내가 찍어온 사진도 썰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굉장히 좋았던 카디프 베이! 역시 어디든 직접 가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노르웨이 교회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런던 아이와 달리, 탑승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던 카디프베이의 관람차. 물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런던 아이 대신 이거라도 탈까? 1초 정도 고민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관둠. 카디프 베이의 깜찍한 코티지 카페.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사뭇 심심하지만 그래도..
여행 전부터 고대하고 있었던 카페 레가타Cafe Regatta에 갔다. 기대가 크면 실망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인데도, 이 곳은 기대보다도 훨씬 더 예뻤다!! 진짜 진짜 강추!! 헬싱키 여행 가는 분들은 꼭 가세요!! 게다가 이 곳의 진가는 예쁜 가게나 멋진 풍경, 그리고 맛있는 시나몬롤 뿐만이 아닌, 훈훈한 서비스에 있었다. 연어 샌드위치와 커피와 시나몬롤을 주문하고 100유로 지폐를 내밀자, 100유로 지폐는 너무 큰 돈이라 원래 받지 않는단다. 또 신용카드도 안된단다. 내 뒤로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내가 갖고 있던 현금은 100유로 지폐 한장과 동전 몇개가 전부라 이를 어쩌지?하고 있는데 다른 직원이 얼굴을 내밀더니 그럼 일단 먹고 나중에 와서 돈을 내란다. 현지 주민도 아니고 누가 봐..
티볼리 빌라 아드리아나 여행기편. 빨리 여행기 써야 하는데 사진 고르느라 참 힘들었다. 내눈엔 다 소중한 풍경들인데 다른 분들 눈엔 그 사진이 그 사진이라 지겨울 것 같아서. 사실 나도 남 블로그 가서 똑같은 사진이 계속 나오면 좀 답답해하는 편이라ㅎㅎ그런 걸 너무 잘 알아서 추리고 또 추리지만 그래도 사진이 많은 편이다. 편집해놓고도 또 삭제한 사진이 많아서 아쉽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롤 압박 죄송합니다. 지겨우셔도 양해 부탁드립니당...^^;; 잠시 쉬어가는 시간.전날 두바이 마르하바 라운지에서 접시에 담아 가져왔다가 미처 다 못먹어 가방에 넣어온 작은 빵을 하나 꺼냈다.근데 절반도 채 못먹었는데 거대한 날벌레가 날아와 앉는 바람에 결국 버림 (ㅜㅜ) 빵을 버리고 꺼낸 건 페레로의 "에스프레소 투..
회사에서 하늘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옥상이다. 근데 이 옥상에 가면, 아는 것도 아닌 모르는 것도 아닌 그래서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애매한 타부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고 있기 때문에 서로 참 뻘쭘하고 민망한 상황이 된다. 게다가 남들 담배 피며 수다떠는데 찰칵찰칵 소리를 내며 -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 사진을 찍고 있으면 다들 "쟤 뭐하냐?"는 표정으로 쳐다봐서, 사무실 창문 밖으로 예쁜 하늘이 보여도 쉽사리 옥상에 올라가게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이 몇분 채 남지 않았을 무렵, 왠지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 올라갔더니 예상 적중^^ 아무도 없다. 너무 기뻤다. 두어달을 망설였던 하늘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속이 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