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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상자

리멘트 식완 -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

mooncake 2020. 5. 24. 20:00


리멘트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

2020.5월 구입


요즘은 리멘트 식완을 구입할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대략 리멘트 식완 풀세트 상자만 100여개가 넘으니 둘 곳이 없어 곤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민고민하다가 절판된 후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흑흑.



1. Piano Player


플레이모빌 피아노가 없는 게 늘 아쉬웠다. 

예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기회가 많았는데 몇번 놓쳤더니

요즘은 그때보다 비싼 가격만 보여서 왠지 사기가 싫은 이 기분.

그래서 일단 이걸 덥썩 샀는데



역시나 플레이모빌에겐 작다ㅎㅎㅎㅎ



그래도 디테일이 나쁘지 않아서 꽤 마음에 든다.

건반 뚜껑도 닫히고

그랜드 피아노 뚜껑도 당연히 닫힌다.

피아노 의자 옆엔 높이 조절 장치 디테일까지 있음 :)



2. Leave the Rhythm


드럼과 우드스탁,

감바스 알 아히요와 스누피 모양 빵,

커피잔과 커피병으로 구성된 세트



합체하면 이렇게 됩니다.

예쁨^^



드럼과 우드스탁에 초점 맞춘 사진 한장 더.



3. Saxophone Player


이 세트는 사실 음

풀세트로 안사고 딱 한 상자만 샀는데 

열어보니 이게 나왔으면 제일 실망했을 그런 세트 ㅎㅎ



하지만 막상 뜯어보니까

깜찍한 스누피 보면대가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듬ㅎㅎ



4. Darts while Relaxing


리멘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디테일하게 만들어 분리가 잘 된다"여서 

일부러 봉지에서 꺼낸 그 상태 그대로, 합체 전 사진을 일일이 찍었는데

리틀 재즈 카페는 합체할 물건이 많진 않아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기도.


여튼 이 세트에서도 합체가 필요한 건 야채스틱 뿐이었는데

여러분 근데 저 야채스틱 꼭

당근-오이-단무지의 김밥재료 같아보이지 않습니까ㅋㅋㅋㅋ



합체 후 사진 - 소파와 다트와 야채스틱&피넛버터로 구성.

피넛버터는 분리가 되지 않음.



이 세트의 소파는 플레이모빌이 이용하기에도 큰 어색함은 없는 사이즈.



5. Toast with Root Beer


루트비어(룻비어), 칠면조구이, 하몽(아마도?), 우드스탁.



합체하면 이렇게 됩니다.

근데 사진 찍고서야 알았는데

루트비어 통이 반대로 설치가 되었음;;;;;

하지만 다시 찍긴 귀찮아서 패스



6. Drink at the Counter


두루두루 쓰기 좋은 카운터와 스툴과 소시지구이

근데...

여러분 보이십미까

카운터 끝 부분에 무지 큰 공뎀이 있는 것이?

ㅠ.ㅠ


사실 앞에 나온 다른 제품들도 공뎀이 많긴 했는데

이 공뎀은 정말 너무 심한 것...

리멘트 퀄리티 나빠진 게 하루이틀의 일은 아닌데 이건 너무 잘 보이는 부위라 정말 심했음


각성하라 리멘트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심각한 공뎀 떄문에 마음에 상처입음

나에게 이러지 마로라 리멘트



플레이모빌과 합체하여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가진 플레이모빌 중에 이런 녀석이 있어서 (playmobil 6280 golden nugget saloon)

시대는 좀 안맞지만 여튼 이 안에 꾸며놓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꺼내기 귀찮아서 패스.


(지금 임시집에 살고 있다보니까 왠만하면 짐을 풀어서 물건을 늘어놓는 일은 잘 안하게 된다.

그래서 이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의 사진을 찍은 배경도 종이상자 뚜껑이에요.

나중에 주거 상황이 안정되면 그때는 꼭 저 골든너겟살롱과 합체를 해봐야지 +_+)



7. Vintage Record


턴테이블, 스피커, 레코드판, 전등으로 구성된 세트.

좀 특이하게, 전구가 분리되어 있다.

나무 상자 안에 들어있는 노란 녀석이 바로 전구.



합체하면 이런 모습



물론 당연히, 레코드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을 수도 있다 ^^



8. While Listening to the Cello


맨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요즘은 리멘트 시리즈 사는 걸 매우 신중히 결정하고 있는데,

이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를 구입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세트였다!!!

첼로잖아! 첼로가 있으니 안 살 수가 없다구!


근데 사실...

재즈 클럽이면 첼로 보단 콘트라베이스가 맞지 않나 싶은데;;;

제조사 쪽에서 첼로라고 하니 첼로인걸로.


첼로 외에도 테이블과 레모네이드, 그리고 양초가 있다.



합체하면 이렇게 됨.



플레이모빌과의 사이즈 비교.



근데 이 첼로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다.

엔드핀이 없음.


첼로에 엔드핀이 없으면 연주가 불가능하죠...ㅠㅠ


같은 시리즈 피아노 의자의 높이 조절 레버 디테일까지 넣어놓고는

첼로 엔드핀은 빼먹었다? 

이건 말이 안되는 일.


사진 속 첼로 밑둥 부분의 연한 점 같은 부분에

엔드핀 디테일이 있으면 딱 맞았을건데 너무 아쉽다........


(해필 지금 내 첼로가 엔드핀이 고장나서 첼로 연주를 못하고 있는 중이라 더 민감한지도ㅎㅎㅎㅎ)


이렇게 8종 세트에 대한 개별 리뷰를 마치고...

잠시 세팅 놀이.



플레이모빌의 점심식사 :)

소시지치즈구이와 커피

스누피토스트와 야채스틱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 안에 들어 있는 식기 세트만 모아봄

스누피 사각접시와 커피잔은 여기저기 이가 나가있음ㅠㅠ 리멘트 정신차려라...

근데 또 검은색 팬 바닥의 찰리 브라운 얼굴 디테일에 미소가...ㅎㅎ

이런 매력 때문에 리멘트를 끊을 수 없음.



스누피 리틀 재즈 카페 안에 들어 있는 음식 종류만 모아봄.

꽤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음료가 있어서 마음에 듬.



마지막으로 리틀 재즈 카페 구성품 풀셋.


6만원대로 리멘트 가격이 점프한 다음에는

플레이모빌이나 실바니안은 하우스 세트를 살 수도 있는 금액이라

이렇게 소품 세트에만 이 돈을 지불하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지만

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소품이 많기에

다음달에도 나는 또 신제품을 보며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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