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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작년 가을 핀란드 여행 때 사온 핀란드의 국민 초콜렛/과자 브랜드 Fazer의 무민 비스킷.블로그에 자주 들려주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나는 대부분의 물건을 사놓고 방치하다 그 존재를 까먹는 스타일이라이 과자도 잊고 지내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후다닥 찾아봤더니유통기한이 2016년 8월 11일까지다....어차피 "유통"기한이니까 3일 정도 지난 건 상관없겠지ㅠ.ㅠ 무민 70주년 기념 캔.10개월 가량 그 존재를 잊고 있었다고는 해도예쁜 무민 틴 캔을 보니깐 흐뭇~^^ 그리고 종이상자에 들어 있는 무민 비스킷.과자는 똑같다. 상자의 앞,뒷면 및 양쪽 옆면 그림이 모두 달라서(이어지는 그림이라서)각 면의 사진을 모두 찍어봤다ㅎㅎ틴캔과 내용물은 같지만, 그래도 이 무민 비스킷의 리뷰는 듀듀님 블로그에도 있..
일본의 메리스 초콜렛Mary's Chocolate. 1950년 도쿄 아오야마에서 창업하여, 올해로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양과자 브랜드.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렛을 주며 고백하는 문화"를 만든 곳으로도 유명하다ㅋ 꽤 오랫동안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철수해버려 멘붕!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메리스 초콜렛 깡통을 사다드렸던 나로써는 할머니가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사먹던 초콜렛이었는데 아쉽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래서 지난달 일본 마츠야마에 놀러갔을때, 일부러 미츠코시 백화점 식품관의 메리스를 찾아갔다. 그렇지만 내가 사고 싶었던 양철 틴케이스에 든 제품은 단 하나도 없어서 작은 초록색 초콜렛 봉지(Mary's original selecte..
게으르고 머리 나쁜 저는 종종 제 방에서 득템을 합니다. 사놓고 => 방치해두는 사이 까먹고 있다가 => 한참 지나서 "아 맞다! 이거 샀었지(또는 선물 받았었지)하는 증상입니다. 색조화장품도 향수도 늘 몇번 쓰곤 까먹고 있다가 오래돼서 버리기 일쑤고 사놓고 안읽는 책, 사놓고 안듣는 씨디, 사놓고 안갖고 노는 장난감과 피규어, 사놓고 안사용하는 찻잔, 사놓고 안입는 옷이 그득합니다. 이 부분은 누군가 저를 흉보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제가 존경하는 분들 중 하나가 현명하게 물건을 구입해서 알뜰하게 사용하는 분들이에요. 립글로스를 끝까지 쓴다던가, 사놓고 잘 안쓴다 싶으면 바로 팔아버리는 분들! 집을 콘도같이 해놓고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오늘도 간만에 방을 좀 정리하다가..
얼마전 야마하 오디오와 핍 스튜디오 접시를지르면서 "당분간 이것이 마지막 쇼핑이다!"라고 선언하였으나, 고디바 한정판 할로윈 초콜렛 깡통이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그 다짐은 가볍게 무너져 버렸다...^^;;; 워낙 좋아하는 틴 박스에 할로윈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으니 안살수가 없잖아!! 가격은 22,000원. 깡통 자체는 색상도 이쁘고 나무랄데가 없다. 아니 나무랄데가 있긴 있다. 틴 상태가 썩 좋진 않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뚜껑부분에 스크래치가 많다. 4천원짜리 쿠키 깡통에 스크래치 많은 건 이해할 수 있는데 2만2천원짜리 고디바 초콜렛 깡통에 스크래치가 많은 건 이해하기가 싫다. 매장에서 여러개 훑어봤는데 대체로 이런 상태라 그냥 구입했다. 나처럼 깡통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이 부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