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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지난주 목요일 퇴근길, 새 해피밀이 나왔다고 해서 맥도날드에 들렸다. 내가 안좋아하는 종류의 - 성의 없는 솜인형 키링 - 장난감이긴 한데 배드 바츠마루가 귀여워 보였기 때문이다. * 배드 바츠마루는 한번도 좋아해본 적 없는데 이 시리즈에선 제일 귀여워 보였다. 요즘 내 삐뚤어진 심리 상태의 반영인가?! 해피밀 포장해서 집으로 가는데, 주문도 한참, 버거와 해피밀 토이를 받는데도 한참 걸린 터라 저녁도 못먹고 필라테스 가야할 듯한 위기감에 길거리에서 애플파이를 꺼내 먹었다. 먹는 것에만 치밀한 나. 오랜만에 돌아온 애플파이 반가웠다. 근데 파이 껍질이 엄청 짭짤해서 애플 소랑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해피밀 세트.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와 생수와 장난감. 토마토 케첩이 빠져 있었다. 배드 바츠마..
맥도날드 필레 오 피쉬. 정말 오랜만에 재출시됨. 무려 13년만에! 맥도날드 피쉬 버거가 다시 나온단 소식이 넘 반가웠음. 그래서 오늘 출시되자마자 사먹으러 감 :) 필레 오 피쉬 세트 단품 가격은 3,500원, 세트는 4,500원. 맥도날드 매장 앞을 지나친 시간은 저녁시간이 되기 전의 애매한 시간대였기 때문에 아직 배가 안고픈데... 라며 망설였으나 다행히(?) 피쉬버거 사이즈가 작은 편이었다. 옛날에도 이렇게 작았었나?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거나 집에 오는 길에 집 근처 다른 맥도날드에 들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1)은 식으면 맛이 덜해질 것 같구 (2)는 조금 돌아가야 해서 귀찮았기 때문에 눈 앞의 매장에서 바로 먹는 방법을 택했다ㅋ 따끈따끈 보드라운 필레..
드디어 먹어보았다, 맥모닝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트. 나는 맥모닝에 대해 약간의 로망을 갖고 있는데, 맥모닝을 비롯한 이 세상의 모닝세트들은 아침잠이 많고 게으른 나에겐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평일 아침엔 출근하기 바쁘고, 휴일 아침엔 늦잠을 자기 마련이니 마치 손이 닿지 않는 전설 속의 무언가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다 오늘 아침 문득 맥모닝 생각이 났다. 후다닥 준비를 마치고 집 근처 맥도날드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5분. 정말 다행이었다. (참고로 맥도날드 맥모닝은 10시 30분까지, 버거킹 모닝메뉴는 10시까지. 다음번엔 버거킹 모닝메뉴에 도전해보겠다ㅎ) 아무리 내가 늦잠쟁이라지만 그래도 맥모닝의 맥머핀 종류는 여러 경로를 통해 여러번 먹어보았으므로, 이번엔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
오랫동안 해피밀을 사지 않아, 최근엔 뭐가 나왔나 싶어 산책길에 동네 맥도날드에 들렸더니, 3월의 해피밀은 DC - 저스티스리그액션과 수퍼히어로걸즈. 원래 DC를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수퍼걸이 예뻐보여서 하나 구입하기로 함ㅎ 전체 사진에 수퍼맨이 잘리는 바람에 다시 한장 찍어봄. 역시 잘 안나옴;; 수퍼걸과 원더우먼. 내가 구입한 수퍼걸. 일반적인 해피밀 장난감과는 달리, 추가적인 동작기능은 없음. 그냥 인형. 그래도 역시나 3500원짜리 버거 세트에 끼워주는 것 치고는 훌륭. 배가 고프진 않았기에, 불고기버거-후룻볼-오렌지주스를 수퍼걸 장난감과 함께 포장하여 집으로... 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한 미인이다! 집에 오면 왠지 만사가 귀찮아져 사진을 안찍을 것 같길래 매장에서 찍었는데 잘한 듯..
오래전 맥딜리버리가 처음 도입되었을때, 우왕!하면서 맥딜리버리를 이용해보려하였지만 우리집은 배달을 해주는 지역이 아니였다. 좀 슬픈 것은 우리 앞집까지는 배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집과 앞집은 행정동이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집이 00동의 가장자리에(맥딜리버리 입장에서는 배달 안되는 00동의 첫 시작부분에) 있었던 것. 그래서 근 10년간 맥딜리버리는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일요일날 갑자기 "혹시 요즘은 되려나?"싶어서 시험삼아 주문을 했더니, 아니 이런, 주문이 되어버렸다! 진지하게 주문한 게 아니였기 때문에 - 말 그대로 주문이 되나 안되나 간만 보려 했을 뿐 - 메뉴를 정성들여 고른 게 아니라 성의없이 올인원팩을 장바구니에 넘고 주문 버튼을 눌렀는데 그냥 주문이 되어버려 캐당황. 일반적인 프..
오늘(10월 17일)은 맥도날드 해피밀 10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2차 출시일!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맥도날드로 도도도도 다다다다 달려갔다. 그리하여 획득한 핀과 마르셀린 해피밀 피규어 :) 혼자 해피밀 두개 주문 ㅠ 물론 다 먹을 수는 없어서, 포장용 종이봉투를 별도로 요청했다. 작년까지는 회사 건너편에 맥도날드가 있고 해피밀 수집 취미를 같이 하는 모 대리가 있어 항상 같이 해피밀을 사러 다녔는데 혼자, 멀리 떨어진 맥도날드까지 가려니 기분이 약간 싱숭생숭 아침 일찍 해피밀을 여러셋트 사와, 장난감은 내가 가지고 맥머핀은 후배들 먹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이젠 회사 사람들 몰래 - 일부러 막 숨기는 건 아니지만 - 멀리 떨어진 맥도날드에 다녀와야 한다. 솔직히 ..
앵그리버드 게임을 한적도 없고 특별히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좋아하지도 않건만... 홀린듯 맥도날드에 들어가 해피밀 세트 주문. 치즈버거를 밟고 일어선 위풍당당 앵그리버드 레드. 뒷편 스위치를 켜고 벼슬 부분을 누르면 불이 들어온다. 그래서 제품명이 빛나는 레드(Light up Red). 원랜 레드 한마리만 사려고 했는데, "척"도 사야하지 않을까 살짝 고민 중ㅋ 해피밀 하나만으론 뭔가 허전해서 초코선데이 아이스크림 하나 더. 그리고나서 앵그리버드 한마리를 가슴에 소중히 품고 회사로...
맥도날드 2월 해피밀은 쿵푸팬더 3. 일단... 망했어요... 늦게 왔더니 1차 출시분 4종 중 1번은 품절! 두둥 그래서 2번 타이그리스와 3번 포 두개만 받았습니다ㅜㅜ 그대신 8종을 다 모아야겠다는 의지가 사라져서 다행인지도 몰라요. (에전같음 남아있는 매장을 찾아 한바퀴 순회했을테지만 이젠 귀찮아요 귀찮고...... 어차피 1번이 제일 인기 있는 모델이라 남아 있는 매장도 없을 듯) 2.29 출시분(5~8번)은 잊지 말고 꼭 챙겨야겠어요. 6,7번만 구매 예정입니다. 우야든동 해피밀 쿵푸팬더 3 장난감을 받기 위해 오늘 브런치 메뉴는 해피밀! 장난감 두개 받아야 하므로 동행인에게 선택권이란 없습니다ㅋㅋ 포와 타이그리스 장난감 사진은 스타벅스로 옮겨서 찍었어요. 이번 장난감의 특징은 보..
1. 분명히 2015년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쭉 쉴거라 소리쳤건만 결국 2015년 12월 31일 마지막 순간까지 일하다 왔다. 그러고는 기냥 뻗어 버렸다...(흑흑)얼굴엔 과로로 인한 뾰루지가... 낼부터 새로운 곳으로 출근해야 하는데 참 안습이다. 그나마 12월 초에 마카오 급여행이라도 다녀오길 참 잘한 것 같다. 2.막판 과로로 인해 약간 정줄을 놓은 탓인지 맥도날드 해피밀 스누피까지 까먹고 있다가오늘 아침 동네 맥도날드로 출동했다.일단 1차 출시분이 5종이길래 2초 정도 고민하다 해피밀 다섯세트를 한꺼번에 구입했다.그덕에 우리 엄마 아빠도 해피밀 치즈버거로 점심 식사를 하셨다는... 죄송해요;;ㅋㅋ 1번부터 5번까지가 일차 출시분.6번부터 10번까지는 1월 22일에 출시된다. 또 까먹을까봐 걱정이..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기 같지만 여행기가 아닌(?) 그냥 강변 사진 몇장 말라카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놓고 잠시 쉬다 밖으로 나왔다. 말라카에 갔을때 난 아팠다... 서울에서부터 기관지염 등등으로 앓다가 항생제를 잔뜩 들고 가서 열이 펄펄 끓는 상태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돌아다녔다. 죽을 맛이었다. 다시 하래면 못할 듯. 게다가 아프지 않았더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호치민 호텔에서 공항으로,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다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외버스 타고 말라카 버스터미널로, 말라카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타고 호텔로 왔으니 지칠만도 했다. 작렬하는 말라카 햇볕을 피해 호텔에서 쉬다 해질무렵 터덜터덜 강가로 나왔다. 몸이 아프니 강변 산책이 재밌을리가ㅋ.ㅋ 그래도 젖먹던 힘을 쥐어짜내..
맥도날드 해피밀 미니언 2차분스페셜 5종 셋트는 지난 일요일 오후에, 일반 판매는 일요일 밤 12시(월요일 0시)부터 시작되었지만몸이 안좋아서 미니언이고 해피밀이고 신경쓸 여력이 하나도 없다가이제서야 조금 기력을 차리고 뒤늦게 구해왔습니다 ㅎㅎ오른쪽에 있는 두 녀석이 2차분이고, 왼쪽에 있는 아이는 저번 1차분 판매때 조금 늦게 사서 포스팅에 빠져있길래 이번에 같이 넣어봤어요. Marching Minion Soldier (행진하는 병사 미니언)머리 윗부분을 누르면 눈알이 움직여서 정말 귀엽습니다 바디 부분 페인팅이 조금 아쉽긴 한데 3500원짜리 햄버거 셋트에 끼워주는 장난감이니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Guard Minion (경비 미니언)태엽을 감으면 앞으로 전진해요.매력 넘침!!..
나와 해피밀 장난감 모으기 취미를 같이 하는 P대리는 한참 전부터 이번달 미니언 출시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7월 23일, 그러니까 어제 3시에 "해피밀 미니언즈 스페셜 셋트"가 판매된다는 소식에 P대리는 겉잡을 수 없이 들떴고, 결국 출시 당일 오후 3시에 잠시 회사를 빠져나가 회사 건너편 맥도날드에 가기로 며칠전부터 작당모의를 해놓은 차였다. 그러나 미니언 스페셜 세트 발매 1일전, 감사실에서 갑자기 위원회에 대리 입회해달라는 통보를 해왔고, 나는 감사실느님을 거역할 수 없었고, 그 위원회는 하필이면 7월 23일 하루종일이고... 또르륵. 이 비보를 전하자, P대리는 나를 대신하여 미니언즈 셋트를 구입해줄 제3의 인물을 섭외하여 맥도날드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여 하루종일 위원..
2015.05.15. 컨디션 난조 + 로마 공항 화재 여파 + 대중교통 파업으로 인해 참 재미없었던 로마 첫째날ㅎㅎ 근데 이날이 대중교통 파업이었단 사실도 저녁 8시에서야 알았음...;;; 그리고 화재가 난지 두달이 가까워오는 아직까지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피우미치노) 공항의 완전 정상화는 안되었다고 한다. 헐... 암튼 이 첫째날 여행기는 참 재미없을 겁니다. 사진 편집하면서도 재미없었어요 호홋... 호텔방에 짐을 두고 잠시 쉬다 밖으로 나왔다. 떼르미니 역까지 오는 길은 험난했지만 호텔이 떼르미니 역이랑 가깝고, 생각보다 치안도 나쁘지 않고, 호텔 직원도 친절해서 마음이 좀 놓였다. 원래 첫째날 일정은 오후 1시 로마 공항에 도착 => 호텔에 짐 놓고 나오면 대략 3시쯤 될 것으로 생각해서, 떼르..
외부 회의 때문에 혼자 점심을 먹게 되어서 해피밀 장난감이나 받을까 하고 맥도날드에 갔다. 이번달 장난감은 마다가스카의 펭귄. 현재 받을 수 있는 1~4번(5~8번은 1/16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함) 중 2번과 3번 두개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0.5초 정도 고민하다가 통크게 해피밀 셋트를 2개 주문했다. 내가 중학생이었다면 미친 듯이 고민하다가 3번 한개만 샀겠지만 난 어른이니깐 두개를 한꺼번에 살 수 있어!!!라며 잠시 뿌듯해했다. 단돈 7천원으로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부유한 기분을 맛봤다. 하하하하하... (근데 이렇게 글로 써놓고 나니깐 내가 불쌍해지는 이유는 뭘까 ㅠㅠ)해피밀 셋트 2개의 결과물.배도 많이 고프고 해피밀 햄버거가 워낙 작으니깐 해피밀 치즈버거 2개+콜라를 점심으로 먹고..
8월 8일 금요일 출근길, "드래곤 길들이기 2"의 해피밀 장난감 2차분이 배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근하자마자 회사 근처 맥도날드로 긴급 출동! 투슬리스를 손에 쥐었다. 에그맥머핀과 콜라는 매장에서 빛의 속도로 흡입한 후 후룻볼과 투슬리스는 종이봉투에 넣어 회사로 복귀했다. 투슬리스를 포장에서 꺼낸 사진은 없다. 깜빡하고 못찍었음. 비닐 안에 들어 있는 눈동자라도 보십시오. 우리 부서에서 나의 취미를 이해해줄만한 유일한 직원인 모모 대리에게 투슬리스 피규어를 자랑했더니 자기도 받아야겠단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모모 대리와 함께 또다시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투슬리스를 한마리 더 받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후크팽을 선택. 모모 대리는 버거 두개를 먹어놓고도 뭔가 부족하다며 찡찡거린다. 늠름한 후쿠팽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