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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먹은 것들 (2026. 2월 중순~3월 중순) 본문

먹고 다닌 기록

그동안 먹은 것들 (2026. 2월 중순~3월 중순)

mooncake 2026. 3. 17. 18:30

 
따로 글 쓰기엔 애매한, 소소한 식사 일기 

 
혼밥. KFC 켄치밥 세트. 코울슬로가 기본 세트로, 최소한의 영양을 맞추려 한 의도가 보인다. 
무난한 메뉴이지만, 내 입맛엔 소스와 마요네즈의 양이 좀 과한 면이 있어서 걷어내고 먹는 편이 낫다. KFC 텐더떡볶이가 단종되어 아쉬웠는데, 켄치밥이 있는 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지하철역의 델리만쥬를 참기란 어렵지
가방 안에서 눌렸는지 슈크림이 터져나온 델리만쥬의 모습에 조금 슬펐다. 

 

 
스트레스 받았을땐 매운 맛?ㅋㅋ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다. 역시 엄청나게 매웠다. 

 

 
다른 분은 간장으로 볶은 궁중낙지볶음을 시켰는데 나도 다음엔 이걸 먹어봐야겠다!!! 맵찔이를 위한 메뉴인가 봄 ㅎㅎ

 

 
델리 바이 애슐리
개당 3,990원인데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오징어 튀김은 제법 맛있었고 야끼소바는 끔찍하게 맛이 없었다. 사실 지난번에도 맛없다고 생각했는데, 상자에 들어 있는 걸 보면 자꾸 맛있어 보여서 또 사게 된 것. 이젠 절대 사지말자 (하지만 내 입맛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다른 메뉴들은 바뀌는데, 야끼소바는 인기 메뉴인지 갈 때마다 늘 있다!)

 

 
오란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몇년전부터 오란다가 소소하게 유행이라 사람들이 자꾸 선물로 주는데 그리 반갑지 않았다. 
삼척오란다를 받고도 오란다에 감태를 붙인다고 딱히 맛있을까 싶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훨씬 맛있음ㅋㅋㅋㅋ
 
까칠한 편견쟁이에게 먹을 것을 선사해주시는 주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애정을 보냅니다.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의 99%가 블로그의 존재를 모른다는 것이 함정)

 

 
컴포즈 인절미 컵빙과 크룽지
(우리 동네엔 배달 최저 주문금액이 6천원인 컴포즈가 있음. 너무 감사한 일이다!!)
처음엔 겨울에도 컵빙을 파네?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배달로 먹으려면 추운 계절이 제격이다. 녹아오면 아무래도 별로일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한데 양도 많아서 혼자 먹기는 어렵고 둘이 나눠 먹으면 딱 좋다. 덜기 귀찮긴 하지만.
 
 

 
컬리에서 The coolives의 올리브를 사봤다
올리브를 좋아하기도 하고, 틴캔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하지만 이 올리브 틴캔은 구조상 재사용이 어렵다. 한번 개봉하고 나면 뚜껑이 고정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보통 많이 사먹는 유리병에 든 올리브에 비해, 짜지 않고 풍미가 좀 더 생생하다. 한 마디로 맛있는데, 문제는 가격이다. 자주 사먹기엔 비싸다.
 
검색해보니 스페인 론다에 위치한 회사다.
https://thecoolives.com/

The Coolives: Aceitunas en formato snack ¡Saludable y práctico! » The Coolives

Productos Disfruta Vive Cuida Relatos Contacto Para los amantes de las Aceitunas Disfruta de tus Coolives en cualquier momento y en cualquier lugar. VER PRODUCTOS Refrescarse, cuidarse y vivir Hola! Somos el equipo de The Coolives y nos alegra que hayas at

thecoolives.com

 

 
내가 좋아하는 간단한 식사
빵은 베키아 에 누보의 올리브 치아바타, 거기에 에담 치즈와 올리브를 곁들였다. 

 

 
카츠업의 치킨 카츠.
지난번 이 가게에서 먹은 치킨 카츠 카레가 맛잇어서 똑같은 걸 먹으러 갔는데 
메뉴가 나와서 보니 치킨 카츠였다ㅠㅠ
물론 내가 잘못 주문한 것이다. 첨엔 촉촉한 카레 없이 치킨 카츠만 먹으려니 좀 아쉬웠는데, 같이 나온 핑크소금에 치킨 카츠를 찍어먹어보니 이게 또 묘한 매력이 있었다 +_+ 치킨 카츠의 고소함이 증폭되는 느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요즘 즐겨 마시는 우지커피 딥라떼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는 평이 조종 있는데 확실히 우리 동네 우지커피 딥라떼는 회사 근처 우지커피 딥라떼보다 덜 맛있는 것 같기도. 이유가 뭘까???

 

 
낯선 동네에 출장갔다 복귀하는 길
어마어마한 허기가 덥쳐, 지하철 역사 안의 가게에서 오뎅과 토스트를 먹었다. 처음엔 오뎅만 먹으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토스트까지 주문하게 됐다. 
 
맛있었지만, 오뎅도 뜨겁고 오뎅국물도 뜨겁고 토스트도 뜨거워 일주일 내내 입천장이 너덜너덜했던 것은 안자랑
 
 

 
선배가 사준 밥
비빔쫄면과 감자전세트.

 

 
쫄면과 바삭한 감자전이 잘 어울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함 ㅠ.ㅠ

 

 
커피 배달 중 ㅎㅎ

 

 
고등어솥밥을 먹었다.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솥밥 누룽지는 고등어 비린내 특성 상 조금 별로인 것 같기도?

 

 
화이트리에 식빵이 맛있다고 해서 오빠네 것까지 두덩이를 구입했다. 하프사이즈 한 덩이에 6천원이다.
상당히 묵직한 식빵을 집까지 한참 걸려 들고 갔는데
알고보니 동네에도 화이트리에 매장이 있음 ㅋㅋㅋㅋ (허무 그 잡채)
 
식빵 두께도 요청하는대로 썰어주시는데, 처음이라 일행이 주문하는대로 2cm로 했더니 상당히 두툼했다.
 

 
평이 엄청나게 좋아서 기대했는데 
맛있긴 맛있는데,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그냥 버터를 많이 쓴 식빵이다.
내 입맛엔 타쿠미야 식빵과 비슷한 듯?
+ 또 숙성될때마다 맛이 달라진다고 써있었는데 내 입맛엔 걍 첫날이 제일 맛있었다 ㅋㅋ
 
 

 
지난번에도 올렸던 반건조오징어 버터구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유일한 어려움은 냉동 상태의 반건조오징어를 분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녹여서 떼고 -> 다시 넣어놓자니 해동 후 재냉동이라 찜찜하구...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미미떡볶이 행사를 하길래 4봉을 샀다. 오리지널 2봉, 진짜치즈떡볶이 2봉
먼저 오리지널부터 끓여봤는데 이렇게 쉽고 간단히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왔다니 새삼 감탄함 ^^ (물론 하루이틀의 일은 아님 ㅋㅋ)
 
오리지널떡볶이 조리법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치즈떡볶이 조리법엔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세요' 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것도 신선했다. 요리 왕초보도 사고치지 않고 만들 수 있겠음 ^^
 
냄새는 제법 매콤한데 맛은 달달하고 별로 맵지 않아서 맵찔이에게 딱 좋다. 당도가 어마어마해서 조금 덜 달면 좋겠지만.

 

 
오랜만에 똠양꿍을 먹었다.
 

 
팟타이와 그린커리도 먹었는데 역시 제일 맛있었던 것은 그린커리!

 

 
또 델리 바이 애슐리
오징어튀김과 더블베이크드하바나콘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닌데 둘다 너무 맛있음 ㅋㅋㅋ 나의 입맛 어쩔...

 

 
순두부콩나물국밥을 먹었다.
보통 콩나물국밥이 좀 빨리 헛헛해지는 것이 단점인데, 순두부와 오징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이 콩나물국밥은 든든했다 ㅎㅎ

 

 
정말 맛있게 먹은 이탈리안디럭스 반미샌드위치와 그릴드치킨 페스토 파르팔레 샐러드 
펩시제로와도 잘 어울렸다.

 

 
발레핏 1:1 수업 들은 날
마침 그날까지 써야되는 투썸플레이스 쿠폰이 있어, 학원 근처 투썸에서 수업을 마친 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쉬었다. 평소에 투썸 커피가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힘들게 운동하고 마시는 아아는 역시 꿀맛이다.

 

 
올영 쿠폰이 있어서 쓰러 갔다가 칼 파제르 밀크 초콜렛을 사옴
칼 파제르 밀크 초콜렛을 먹을때마다 2015년 새벽, 추운 헬싱키 호텔 방에서 주린 배를 칼 파제르 밀크 초콜렛으로 채우던 기억이 떠오른다. 온몸으로 뜨끈하게 당분이 퍼져나가는 것 같았던 기분 ㅋㅋ 
제일 좋아하는 초콜렛인데, 환율 때문인지 가격이 많이 올라 슬프다.

 

 
금실딸기와 장희딸기.
장희딸기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 아마 전에도 먹은 적이 있었겠지만 품종을 알고 먹지는 않아서 - 엄마는 장희딸기가 더 맛있다고 했고, 나는 금실딸기가 좀 더 나은 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장희딸기는 일본 품종이라고.

 

 
복숭아향이 아주 연하게 풍겼던 금실딸기.

 

 
에어프라이어에 군고구마를 구웠다.
120도 20분, 160도 20분, 200도 10분
이 고구마는 터져서 중간에 꺼낸 것이다. 40분만 돌렸는데도 맛있었다.
물론 사진엔 없지만 50분 돌린 것이 더 맛있었고, 50분 돌리고 난 뒤에도 에어프라이어에 계속 두었던 고구마가 제일 맛있긴 했다.

 

 
얼마전에 북창동순두부 먹고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는데 다른 지점의 순두부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은 체인점인데 왜 "순두부 자체"가 다른 거지??!?!?!
 
 

 
또 혼밥. 켄치밥 신제품인 투움바 켄치밥도 먹어봤다. 
양념 켄치밥이나 데리야끼 켄치밥보다 덜 느끼한데 대신 매운 맛이 강하다. 

 

 
명태찜도 맛있지만 반찬도 맛있는 가게.
특히 저 전이 정말 맛있음 ㅎㅎ

 

 
오랜만에 먹은 알돌솥밥 
맛있어서 싹싹 먹음 ㅎㅎ

 

 
닭다리 수프카레를 먹으러 갔다.
전에 먹었던 수프카레들에 비해 굉장히 강렬하고 거칠고 기름진 맛 ㅎㅎ
이 정도는 먹어줘야 홋카이도의 춥고 눈 많은 겨울을 버틸 수 있나보다. 
국물은 강렬하고, 닭다리는 매우 부드럽고, 구운(튀긴?) 야채들도 맛있었다. 구성과 식감이 다채로워서인지 자꾸 생각나는 맛.

 

 
미미떡볶이의 "진짜치즈떡볶이"
처음 끓여먹었을 때 너무 짜고 매워서, 내 맘대로 대충 물을 더 넣고 집에 있던 우동사리를 같이 넣어 끓였더니 훨씬 먹을만했다.
 
얼마전엔 유부초밥 소스가 없길래 식초, 설탕, 소금으로 계량없이 단촛물을 대충 만들었는데 그게 또 나쁘지 않았다. 내 입맛이 아무거나 이것저것 대충 맛있는 것인지, 아님 안해서 그렇지 의외로 요리에 재능이 있는것인지? 으하하... 아마 전자일 것임.
 

 
곰곰 가쓰오 메밀소바
예전에 배송금액 채울 겸 비상식량 마련할 겸 사뒀는데 잘 안먹는 사이 유통기한이 살짝 지나서 급히 먹어치우는 중
제품 설명서엔 2분 삶으라고 되어 있는데 내 입맛엔 3분 삶는 게 낫고,
또 찬물90ml에 메밀간장소스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찍어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건더기스프가 너무 맵고 자극적이라 물을 많이 잡고 면을 아예 넣어먹고 있는데 나는 이 쪽이 훨씬 낫다.

 

 
로제 펜네 파스타 
얼마전 다른 글에서 아무 파스타면이나 잘 먹는 내가 처음으로 맛없는 파스타면을 만났다고 성토했던 그 파스타면이다.
터키의 아르벨라 면인데 집에 3.5봉이나 남아 있어서 (다행히 유통기한은 2028년까지로 길지만...) 다시 도전해봤다.
맛있게 만드려는 마음이 넘쳤는지 평소보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많이 넣었다. 그 결과 마치 유럽에서 먹는 파스타처럼 상당히 염도가 높았다. 그렇다고 짜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유럽 여행 간 것 같은 맛"이 나서 좋았고ㅎㅎ 로제 소스를 넣고 볶을때도 평소보다 기름과 소스를 많이 넣고, 파스타면과 소스의 밀착도를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좀 더 오래 볶았더니, 앞선 두 번의 조리보다는 훨씬 먹을 만 했다. 결론은.. 조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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