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제목이 완전 무리수...ㅋㅋㅋ 데둉합니다.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하다'던모 프랑스 작가의 말이 떠오르게 하는 보광동 헬카페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커피숍 중 한 곳이다. 이태원 해밀턴호텔 건너편 보광동 앤틱거리를 쭉 따라 걷다보면, 폴리텍대학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규모의 카페다. 커피는 당연히 맛있고, 여기 티라미수는 진짜 예술이다.두덩이로 나눠 떠주셔서 두 명이 먹기도 좋다. 가격도 4천원이었던 걸로 기억.커피도 맛있지만 티라미수 때문에라도 정말 자주 가고 싶은 가게다.(맛도 없고 영혼도 없는 케익을 7~8천원에 파는 카페들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가게 규모가 작아서 은근히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면 자리가 없어서 테이크 ..
사진작가 카와시마 코토리(かわしまことり)의 미라이짱 사진집♡Nikon 35mm or 50mm, Fuji Film PRO400 으로 촬영 이 깜찍한 꼬마 아가씨의 본명은 츠바키인데미래에서 온 소녀같다고 해서 사진집의 이름은 미라이짱! 이 사진들을 처음 봤을때만 해도 당연히 7~80년대에 찍은 사진들인 줄 알았다. 예전 사진집이 복간된 줄...그런데 사진작가가 80년생이고 사진집은 2011년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깜놀ㅋ여튼 이 사진집 너무너무 좋다.미라이짱이 너무 귀엽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들이 가득해서 뭔가 흐뭇하고 뭉클하고...ㅎㅎ미라이짱의 사진을 보는 분들 모두 잠시나마 행복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밤은 필 우즈의 색스폰 연주와 함께.Phil Woods - Brazilian Affair (Intriga Amorosa)여유로운 주말 밤에 정말, 좋다...ㅎㅎ 하루만 더 지나면 다시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회사에서 속이 뒤집힐때마다 마음을 다스리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휴가를 생각하는 것!올해 여름휴가는 연차를 10일 써서 유럽에 다녀오려고 하는데(그러면 주말 포함해서 14일!)그 생각만 하면 씐나면서도♡ 또 위에서 얼마나 갈굴지 생각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느껴진다.그래도 다행인 것 하나는 벌써 내 업무대직자는 흔쾌히 오케이해주셨다는 것^0^ 작년에 가려다 못 간,벨기에 브뤼셀 in - 룩셈부르크 - 독일 트리어 - 프랑크푸르트 out 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
신사역 카페 라나이 8.13의 하와이안 블루베리 팬케이크.팬케이크가 나오는 순간 엄청난 크림의 양에 정말 깜짝 놀랐다ㅋ아무리 달고 느끼한 걸 잘 먹는 나라도 이건 무리..다 싶었는데거의 다 먹었다는 것이 함정...ㅎㅎ 일단 비주얼만 봐도 뭔가 흡족ㅎㅎ팬케익 라지 사이즈 + 아메리카노 2잔 셋트의 가격이 19,000원인데 양이 많아서 끼니 대용 가능.사진엔 없지만 커피맛도 괜찮았다♡ 세종류의 시럽을 내주는 게 특색있다.구아바, 코코넛, 메이플♡특히 구아바 시럽은 이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인기 있으면 금방 다른데서도 따라하겠지만 말이다^^;;) 가게 이름인 Lana'i는하와이에 있는 지명(섬 이름)이기도 하면서하와이에서 베란다나 앞뜰(Patio)를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마침 한적한 시간에 가서 그런..
오랜만에 마루가메 제면 방문.정통 사누키 우동집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다. 멘타이가마타마명란젓+계란+간장소스 비비면 대략 이런 모습이 된다."사누키 우동 면발"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우동.대부분의 우동은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조리해서 건네주는 것과 달리멘타이가마타마는 별도로 조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보통 6분 ~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그대신 면발은 다른 우동보다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다. 기츠네우동가장 기본 우동에 커다란 양념유부가 한장 들어있다.파, 튀김가루 등의 토핑을 넣기 전이라 비주얼이 다소 심심해보임^^;;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지는 가게라 입구로 들어와서 우동 종류를 주문해 받은 뒤그 다음엔 각종 튀김과 주먹밥, 음료 등을 골라 접시에 담고계산을 마친 뒤 파, 와사비, 튀김가..
카디프성 프리미엄 투어 후기 두번째! 카디프성에서 두번째로 들린 방, The Nursery.마치 방금전까지도 아이들이 놀다 나간 것 마냥 생생하게 꾸며져 있었던 방.그리고 인형의 집이며 찻잔이며 탐나는 아이템이 많아 정신차리기 힘들었던 방...ㅎㅎ 천장, 벽장식, 등 하나하나까지 다 예쁘고 독특해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방의 4면을 빙 둘러 있는 그림 장식은 내용이 다 다름!사진이 좀 작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화의 주요 장면이 그려져 있는 걸 알 수 있다.예를 들어, 제일 오른쪽 그림은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떨구고 간 구두를 신어보는 장면!! 난 이 방이 정말정말 좋았다^^ 가이드분이 벽장식 그림 하나하나를 다 설명해주느라 이 방에 머무른 시간이 길었던 게 참 다행이었다ㅎㅎ 테이블 위 그릇 확대 ..
2014년 한 해를 정리해보자 (1) 좋았던 일 - 여행들(후쿠오카, 포르투갈, 베트남, 말레이시아, 군산 등) - 드디어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 (2) 아쉬운 일 - 살이 찐 것(.....) & 건강관리를 잘 못한 것 - 게으름(아쉬운 일은 정말 많지만 게으름이란 단어 하나에 몰아넣음ㅎㅎ) (3) 제일 좋았던 영화 3편 - 더 그레이트 뷰티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4) 기억에 남는 책 3권 - 큐리어스 - 리스본행 야간열차 - Die Strasse - Eine Bilderreise durch 100 Jahre (그림책입니다ㅋㅋ) 음악은 결코 딱 3개만 꼽을 수 없어 패스. 올해의 만족스러운 쇼핑은 생각나는게 야마하 오디오 뿐이라 패스. 그러고나니깐 한해를 ..
얼마전 문을 연 따끈따끈한 디저트 가게, 디스커버리 테이스트에 다녀왔다. 아메리카노는 브리즈와 모비딕 두 종류가 있었는데 둘다 브리즈를 선택했고디저트는 녹차 크레페 케익과 캬라멜 에클레어(에클레르)를 선택. 근데 기대가 너무 컸나?그럴싸한 비주얼 대비 맛은 그냥 그런...나도 같이 간 분도 까다로운 사람들 아니고 또 단 거 엄청 좋아하는데두 가지 다 절반 이상 남겼다ㅠㅠ대략 스타벅스 케익 정도의 맛인데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비싸니 경쟁력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플레이팅도 좀 아쉬웠다. 좀 더 신경써서 담아주면 좋을 듯. 디스커버리 테이스트의 디저트 메뉴판.흔히 볼 수 있는 종류들 + 요즘 유행하는 롤케익과 크레페케익들.물론 이 것 외에도 디저트 종류는 더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이..
눈이 내리던 어느 날, 논현동 김수사에 스시를 먹으러 갔다.따끈하고 부드러운 차완무시부터 호로록. 먼저 신선하고 맛난 회 한접시♡ 회와 함께 시소잎을 넣은 밥그릇을 갖다주시더니 취향따라 먹으라고 하심 그래서 난 이렇게 사케동을 만들어 먹었음ㅎㅎ 첫번째 초밥 접시. 두번째 초밥 접시.다 좋았는데 다만 이날따라 어쩐 일인지 와사비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어서 나중엔 밥과 회를 분리시켜 와사비를 덜어내고 먹었음;;;주방장님 뭔가 화나는 일이 있으셨나요?;; 튀김.이제 배가 부르구나...하고 있는데 또 초밥 이젠 배가 너무 불러 더이상은 못먹겠어 하고 있는데 또 초밥!! 우동이 나오길래 아 이젠 끝났구나 하고 있는데 또 장어초밥을 갖다주셨다ㅎㅎ 디저트는 멜론과 양갱.과일만 주는 것보다 훨씬 센스있고 참 좋음♡이..
드디어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에 가는 날!!!! 닥터후와 토치우드를 좋아한 이후 늘 카디프에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일정을 짜다보니 런던과 런던 주변에 워낙 볼 게 많아 카디프를 넣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윈저나 옥스포드나 바스에 비해 카디프는 "무난하고 현명한" 선택은 아닌 걸로 느껴졌고, 카디프 대신 "바캐스 투어(바스, 캐슬쿰, 스톤헨지를 하루에 돌아보는 일일투어)"를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기도 했었다. 그러나 출국날짜가 다가올수록 카디프가 너무너무 땡겼고, 결국은 출국 2일전, 부랴부랴 카디프로 가는 기차표를 다시 검색하게 됐다. 근데.................................... 알다시피 영국 기차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격이 올라..
웨스터민스터 애비 써머 오르간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5시 23분 기차를 타고 윈저에서 출발하여 저녁 6시 20분, 아슬아슬하게 워털루역에 도착! 참, 기차 타고 오는 길에 엄청 예쁜 동네가 보여 어딘가 했더니 리치몬드였다. 담엔 리치몬드도 꼭 가야지!!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7시, 워털루역에서 지하철타고 웨스트민스터역에 내린 시간은 6시 45분;; 엄청 아슬아슬했는데 그 와중에도 사진은 찍었다;;; 드디어 공연 시작전에 무사히 웨스트민스터 애비 앞에 도착!! 워낙 오래전부터 파이프오르간을 좋아하긴 했지만, 내가 "성당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2012년 여름, 우연한 계기로 프라하 세인트자일스 성당의 음악 공연을 본 다음부터다. 그래서 작년 런던 여행에서도 최대한 성당과 교회의 오르간 ..
독일어 배운지도 6개월이 되어가니 그동안 어떤 교재들로 수업을 들었는지 정리를 해보자. 독일어 입문 교재. Hueber에서 나온 Deutsch ganz leicht A1. 이 책으로 첫 두달을 배웠다. 본 교재와 연습용 교재 두 권으로 나눠져 있고, 제목 그대로 정말 쉽게 독일어에 접근할 수 있었다. 난 무엇보다도 이 책이 얇고 가벼워서 참 좋았다^^ 아, 또 하나! mp3 파일의 메인 남자 성우 목소리가 좋음.. 첫 두 달 수업을 마친 뒤 이후 그 다음 세 달은 Cornelsen에서 나온 Grammatik aktiv로 문법을 익혔다. 이 책에서 다루는 문법의 범위는 A1 부터 B1 까지인데, 첫 두달 과정에서 배운 A1 문법의 복습 및 A2 문법을 익히고 B1 단계의 문법 아주 약간을 배웠다. 사실 문..
원래는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휴가였었다. 그래서 25(크리스마스) - 26(휴가) - 27&28(토&일) 해서 나름 4일 연휴였는데 24일날 몸이 많이 아파서 급 휴가 변경해서 24일날 쉬고 대신 오늘 나왔다. 업무 스케쥴 상으로는 오늘 나오는 게 맞긴 한데(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막상 오늘 나오니깐 일하기가 싫다ㅋ 그래서 잠깐 커피빈 가서 아침도 먹고 오는 여유를 부려봤다ㅋ 커피빈 굿모닝셋트. 아침 10시 반까지 판매. 햄치즈 잉글리쉬 머핀 + 아메리카노 한잔이 5천원. 비록 커피빈에서 주는 햄치즈 잉글리쉬 머핀의 맛은 내가 동네 수퍼에서 잉글리쉬 머핀 사다가 대충 구워 슬라이스 치즈 끼워 먹는 그 맛 만큼 밖에 안되지만(어쩌면 커피빈이 내가 만든 것 보다 더 맛없는 것 같기도....ㅠㅠ)..
이번달 초에 영화 "더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를 보다가 산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니?"라고 묻는 장면에서 난 뭘 받고 싶은지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인지, 온갖 것들이 머리속에서 큰 덩어리로 뭉글대기만 할 뿐 구체적인 무언가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뒤늦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게 생각났다. 찻잔 수집 전용 방이 갖고 싶다. 으하하하하... 찻잔 장식장을 가득 짜넣고 차 마시는 공간도 어여쁘게 꾸며놓고, "이 걸 언제 다 채워넣지?"라는 고민을 할 정도로 찻잔 장식장의 규모가 거대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벽의 두면을 차지하고 있다던가 하는 정도로. 그릇의 세계는 아무리 파도 새로운 것, 예쁜 것들이 자꾸 튀어나온다...
제목은 한남동 에피세리 꼴라주 이면서 왜 로얄맨션 사진이 첫번째로 나오느냐. 그것은 어제 모임에서 로얄맨션을 가려다가 까였기 때문이다ㅠㅠ 이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 "예약은 안되지만 15분 이내로 착석시켜줄 수 있다. 일단 오라"길래 그 약속을 믿고 한남동 로얄맨션에 도착했지만 이미 다른 손님들이 사전연락없이 먼저 와서 그 자리를 그냥 내줬다고......ㅠㅠ 흥칫뿡 날은 춥고 멀리 가긴 뭐하고 해서 근처 "세컨키친"에 전화했더니 그곳도 이미 만석. 그래서 결국 그다음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에피세리 꼴라주. *épicerie는 프랑스어로 식료품점이란 뜻인데, 사실 에피스리라고 발음하는 게 맞다^^;; 아무튼간에 영하 12도의 날씨를 뚫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에피세리 꼴라주. 이곳은..
원랜 패딩턴 베어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트레일러 보고 패딩턴 베어의 매력에 확, 그냥 아주 확 빠져버렸다. 국내개봉은 2015년 1월 8일이라고 한다. 개봉일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영화도 참 오랜만이다...^^ 휴 보네빌, 니콜 키드먼, 마이클 갬본, 피터 카팔디 등 출연진도 쟁쟁하고 패딩턴 베어의 성우는 벤 위쇼가 맡았다. 워우워우. 귀여우니깐 독일어 트레일러로도 한번 더..ㅎㅎ(물론 대부분 못알아듣는다. 아주 짧은 문장과 몇몇 단어만 좀 들린다.. 큽) 정말 궁극의 귀여움이다 T.T 동영상 정지화면의 저 촉촉한 눈망울 좀 봐...T.T 국내판 트레일러는 미국판 트레일러와 큰 줄기는 같지만 세부 장면은 조금씩 달라서 또다른 맛이 있는데 유튜브에 없어서 못퍼왔다; 네이버 영화 들어가서 보시라.. 귀여움..
그런 날이 있다.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하는 일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우루루 쏟아지는 날. 오래전 상처가 마치 어제 벌어진 일인양 생생하게 헤집어지고, 난 정말 잘못 살았구나 싶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사는게 두려워지는 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휴가 중인 회사 친구한테 카톡으로 징징거렸더니 저녁 먹으러 자기 동네로 오란다. 그래서 참 오랜만에 가게 된 인도음식점 강가. 아마 5~6년만인 것 같다. 도곡점은 처음 가봤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가게가 많이 한산했다.(그래서 좋았다ㅎㅎ) 나의 선택은 치킨 티카 마살라와 로띠. 뭐 당연하게도 정말 맛있었다. 치킨 티카 마살라는 어디 가서 먹어도 실패한 적이 없는 듯! 친구는 고스트 빈달루와 난을 주문. 고스트..
카페 싯타에서 베프와 오랜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친구는 레몬생강차를, 그리고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음료만 마시면 아쉬우니 귤타르트도 함께 주문♡ *저기 급하게 움직이는 친구의 손가락은, "사진 찍을거면 포크도 예쁘게 방향 바꿔주까?"라며 친절하게 움직이던 손가락. 사진 찍는다고 구박안하고 도움까지 주는 착한 친구. 히힛~♡ 귤타르트, 맛있었다. 담번엔 꼭 귤양갱도 먹어보리...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타르트도 먹었으니 이젠 카페 싯따를 구경해보자. 서강대 남문 근처의 북카페 카페 싯따. 문화공간 숨도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실제로 책을 잘 읽진 않으면서도;; 책이 많은 공간에 가면 괜히 막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나 저 난간 위의 도마뱀... 히힛... 한쪽 옆에는 "극장 소우주"도 있는데, 뭐..
광화문 로제토에서 처음 먹어본 카디날 슈니텐. 참고로 매장엔 "까르디나르 슈니덴"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래도 그걸 Kardinal Schnitten으로 찰떡같이 알아보고 검색한 나, 기특하다 -0- 카디날 슈니텐은 오스트리아의 전통케익으로, 머랭과 스펀지케익 사이사이에 크림을 샌드해서 만드는데, 원래는 붉은 빛의 딸기크림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커피크림을 사용하는 게 대세라는 것 같다. 근데, 이 케익 만든지 좀 오래됐는지 상태가 썩 좋질 않았다...ㅠㅠ 심지어 커피도 별로 맛이 없었고. 참고로 나 커피맛에 대해 예민한 사람 아니다. 진짜 왠만하면 다 맛있게 마시는 사람임ㅠㅠ 같이 간 분은 얼그레이를 시켰는데 TWG 티백이 나왔다. 차라리 차를 시키는게 커피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 요건 좀 신기했다. ..
살아 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단다. 꿈을 이루는데 제한 시간은 없단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 中)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엔 역시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봐줘야 제 맛이다♡ 올해도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보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작년(2013)에 보러갔던 사진을 찾아봤다.크리스마스날 유니버설 아트 센터에서 관람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발레. 혹시 오해할까봐...^^;; 공연 중에 찍은 게 아니라, 본 공연 후 포토타임에 찍은 사진.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호두까기 인형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무대가 좀 유치하게 구성돼도 별로 실망스럽지 않고ㅎㅎ 그냥 좋다. 본 공연 후에 어린이 발레리나들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를 부르며 춤 추는데 참 귀엽고 뭉클~ 언제 어디서든 호두까기 인형 서곡이 나오면 마음이 막 두근두근♡근사하고 환상적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의 장미언덕. 반응이 좋아 12월 말까지 전시가 연장되었다고 한다. 사진 촬영정보를 보니깐 나는 11월 8일에 다녀왔다. 한달이 넘은 포스팅. 그러나 내 평소 포스팅 속도(또는 아예 안하거나;;;)에 비하면 빠른 편. 흐흐흐. LED 전자장미가 무려 2만 송이. 정말 아름답고 황홀한 풍경이었다^^ 장미정원 보러가면서 처음 가본 DDP 지나치며 본 게 전부 다였는데 실제 가보니깐 오.. 신기하게 생겼다. 전시도 많고 가게도 많고. 간송문화전 구경 겸 해서 언제 여유있게 둘러보면 좋을 듯♡
아주 잠깐은 이 곳이 다른 시공간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해주는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의 Stone Flower. 날이 추우니깐 그냥 집에 들어앉아 음악 들으며 차 마시는 게 최고다, 그냥, 아주 최고♡ Antonio Carlos Jobim -- piano, electric piano, guitar, vocals Harry Lookofsky -- violin Joe Farrell -- soprano saxophone Urbie Green -- trombone Hubert Laws -- flute Ron Carter -- double bass João Palma -- drums Airto Moreira Everaldo Ferreira -- conga Deodato -- arranger All songs c..
드디어 스팍 베어브릭에게 친구가 생겼다...ㅎㅎ (관련 내용은 클릭1, 클릭2)지난번 커피빈 카드 4만원 충전하고 받은 커피빈 베어브릭과의 상봉ㅋ (관련 내용 클릭) 이베이를 통해 홍콩 딜러한테서 스팍 베어브릭을 살때만 해도 곧 커크 베어브릭을 구해줄 생각이었으나커크 베어브릭님의 몸값이 너~~~~~~무 비싸지셔서 내 능력으로는 무리다ㅠㅠ 역시 뭐든 뒷북은 곤란합니다. 2016년에 스타트렉 리부트 3탄이 개봉하고 스타트렉 50주년이 되는 해니까, 그때쯤 한번 더 스타트렉 베어브릭을 발매해주지 않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T.T ↓ 베어브릭 사진 한장만 딸랑 올리는 게 너무 성의없는 것 같아 뜬금없이 추가해보는 롯데리아 아톰 피겨의 근황...^^;; 보관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컵에 들어가있다ㅠㅠ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