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요트타러 가는 길♡ 부산요트 체험 : 몇년전 부산 롯데호텔에 묵었을때 숙박객에게 제공되던 서비스 중 하나였다.근데 사진 편집하다보니깐 왜 이렇게 사진이 칙칙한지 살짝 침울해짐ㅋ 내 기억과는 달리 날씨가 꽤 흐렸던 모양이고 아이폰으로만 찍어서 더 그런 것 같다. 같이 여행갔던 분에게 카메라 안들고 갔다고 구박받은 기억이 슬그머니 떠오른다. 내가 사진 찍는 거 좋아하니깐 당연히 카메라를 들고 올 줄 알았다나?ㅋ 이때 부산 요트장 처음 가보고 깜짝 놀랐음.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요트가 잔뜩 있는 요트장이 있는 줄 몰랐기 때문에. 허허허허허.역서 서울촌년다우심^^;; 요 녀석은 우리가 이용했던 요트클럽의 마스코트 강아지.맨 윗 사진에도 조그맣게 나와 있는데, 요트를 타러 가기 위해 직원분이 이동하면 강아지도 같이 ..
사진첩 블로그를 하나 더 열었어요.말 그대로 그냥 사진만 한장씩 올라갑니다^^ http://fotografica.tistory.com 이 블로그에 사진만 하나 덜렁 올리기 쌩뚱맞은, 그런 사진들을 주로 올릴 것 같고개인적인 기록 용도이지만그래도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오세요^^
(사진은 포르투갈 리스본 시아두 지하철역 근처의 빵집 진열대.포르투갈의 빵들은 프랑스 빵처럼 세련되진 않았으나 참 정겹게 생겼다^^) 여행이 싫은 이유1. 장거리 비행과 그로 인한 통증2. 수면부족과 시차로 인한 피곤3. 짐 싸기, 무거운 짐 끌고 돌아다니기4. 항상 길을 잃음5. 무수히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함 난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그러나, 여행엔 힘든 부분도 참 많다.- 모두가 겪는 장거리비행의 괴로움에 추가적으로 무릎의 연골연화증이 심한 상태라 장거리비행을 하면 무릎에 엄청난 통증이 생긴다. 한번은 밤비행기에서 잠깐 잠이 들었다가 "다리가 지옥으로 떨어져나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깬 적도 있다. 물론 다리를 쭉 뻗고 가기만 하면 괜찮은데, 비즈니스 클래스 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문제다ㅋ..
두서없는 프라하 사진 몇장 프라하성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의 뒷길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길보다는, 특별히 볼 건 없지만 한적했던 이 쪽 길이 왠지 더 기억에 남는다.(로레타 성당 주변과 더불어 여행 다녀온 후 꿈에도 몇번 나왔던 길^^)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거리(네루도바 거리)와 통하는 길은 곳곳에 있다. 그러나 계단의 압박ㅋ 네루도바 거리에서 사먹은 라즈베리 소르베.내 인생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새콤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프라하엔 아이스크림 가게가 정말 많아서, 곧잘 밥대신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다녔다. 여러가지 맛을 사먹었지만, 이 라즈베리 소르베가 최고였음! 네루도바 거리.분명 그림처럼 예쁜 거리인데 이상하게도 큰 감흥은 없었다.솔직히 말하자면 프라하의 유명한 장소..
포르투갈 리스본 알파마 동네 식당에서 먹은, 바깔랴우 아 브라쉬(Bacalhau à Brás) 리스본 도둑시장을 구경하고 내려오던 길, 허기와 갈증과 갑작스러운 더위 탓에 완전 지친채로 들어간 조용한 골목길의 작은 식당 Feira dos Sabores 너무나도 간절하게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식당이 나타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들어가 앉았는데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또 옆테이블에 앉아 있던 이탈리아 여행자 두 분과도 잠시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여행자라는 동질감만으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서로의 즐거운 여행을 빌어주는 순간이 난 참 좋더라^^)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빵+와인(또는 음료)+메인디쉬+디저트+커피 세트로, 1인당 7유로였다. 정말 ..
드디어 맛본 가로수길 라멘모토의 츠케멘(*츠케멘 : 국물에 적셔 먹는 라면)생활의 달인에 나온 뒤로 인기가 급상승하여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사실 나는 TV를 보지 않아서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몰랐지만....ㅋ 여러번 시도 끝에 드디어 세명이 쪼르륵 카운터 자리 착석 성공!물은 마테차그리고 직접 담근 듯한 양배추 피클이 새콤하니 맛났다. 주방은 이렇게 오픈 형태.바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라멘이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부엌을 들여다볼 수 밖에 없었는데 참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역시 식당에서 일하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 같다. 라멘모토의 주문은, 입구 옆에 있는 기계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선결제한 후, 주방에 주문 내역이 적힌 종이를 제출하는 형식.아무래도 우..
나에게 리스본 도독시장(Feira da Ladra)의 이미지는, 보라빛 꽃이 가득한 자카란다 나무(Jacaranda Trees) 저 멀리 내려다보이던 테주강(Rio Tejo) 강렬한 여름의 햇살 알파마(Alfama)의 정겨운 골목골목 먼지 잔뜩 낀 옛날 물건들의 끝없는 바다 남들 눈엔 허섭쓰레기같아 보이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둘도 없을 보물인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던 사람들에게 느낀 동지의식 그리고, 세상 모든 것에서 초월한 듯 책을 읽고 있던 사진 속 아저씨. ... 갑자기 날이 더워져 한여름의 햇살이 사정없이 내리쬐던 리스본 도둑시장. 엄마는 벼룩시장엔 원래 흥미가 없는데다가 피곤하다고 하셔서 도둑시장 옆 공원에 앉아 계시라 하고 복잡한 시장통, 먼지 잔뜩 낀 고물들 사이에서 예쁜 찻잔을 찾아 다급..
가로수길 경양식집 "레스토랑 아카시아"에서 먹은 철판햄벅스테이크.츠케멘으로 유명한 라멘모토 건물 2층에 있다. 이전에 가로수길 제주 고기국수집 오름 후기를 보신 분은 짐작하시겠지만, 맞다. 라멘모토를 가려 했으나 줄이 길어 라멘모토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아카시아에 갔다ㅎㅎ맛집은 좋아하지만 그래도 여간해서는 줄까지 서가며 먹는 법은 없다. 레스토랑 아카시아 매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세련된 일본 경양식집 느낌^^ 햄벅스테이크는, 돈까스, 오므라이스 등의 메뉴가 있었는데 세명 다 햄벅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가격은 13,000원. 식전빵에 일본식 감자 샐러드(왠지 사라다라고 해야 할 것 같은^^)를 같이 주는 것이 독특.빵보다는 얇게 저민 오이가 들어 있는 감자 사라다가 참 깔끔하니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햄벅..
로이스 초콜렛 한정판 그랑 마르니에(Grand Marnier)를 선물 받았다.포장지를 뜯는 순간 처음 보는 맛이라 "신제품인가?"했더니 발렌타인데이 한정 특별판이라고 한다.우리나라 로이스 매장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랑 마르니에가 오렌지 큐라소인 점을 감안해서 오렌지색을 사용한 듯. 이런 센스 맘에 든다. 히힛~그랑 마르니에 들어간 초콜릿은 무조건 다 좋아하는데로이스 생초콜렛 그랑 마르니에(グラン マルニエ)라니!! 정말 신난다ㅎㅎ 참고로 그랑 마르니에는 프랑스의 40도짜리 오렌지향 술인데,꼬냑과 오렌지추출물과 설탕으로 만든다.그냥 마셔도 맛있다고 하긴 하는데 40도는 차마 도전을 못하겠...;;;; 언제나와 같은 포장. 로이스 그랑 마르니에는 과연 어떤 맛일지 두근두근. 상자를 열어보았다.내가 선..
독일 드레스덴Dresden 여행 사진 몇 장파나소닉 루믹스 LX5로 찍고 포토스케이프로 일부 보정함 츠빙거 궁전(Zwinger Palace)왜 드레스덴이 과거에 "엘베강의 피렌체, 유럽의 발코니"로 불렸었는지 짐작하게 해주는 모습.제2차 세계대전 종전 즈음 영국의 보복성 폭격으로 도시가 싸그리 망가졌다가, 아직까지도 재건 중인 도시.지금도 정말로 아름다운데, 2차 세계대전 전에는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츠빙거 궁전의 테라스. 조각상이 정말 가득하다. 날씨도 끝내주고정말로 아름다왔던 츠빙거 궁전 파마가 참 탐스럽게 잘 되셨네요ㅎㅎ 이 츠빙거 궁전의 테라스에서 오사카에 산다는 일본인 중년 부부와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여행 얘기로 쿵짝이 잘 맞아서 한참 신나..
한때 자주 갔었던 가로수길 피자&파스타집 레빠쥬(Les Pages)근데, 그렇게 자주 가면서도 이름이 왜 Les Pages (The Pages)인지또, 책이 가득 꽃혀 있는 한쪽 벽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최근에서야 레빠쥬가 입점해 있는 건물이 강남출판문화센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ㅎㅎ출판사 1층에 위치한 책이 가득한 파스타집이라니! 센스있다. 레빠쥬는 빵이 참 맛있다.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ㅎ예전에는 베이커리 카페였기 때문에 빵을 따로 구입할 수 있었는데언젠가부터 더이상 베이커리는 운영을 하지 않아 이제는 식사를 해야지만 레빠쥬의 빵을 먹을 수 있다. 레빠쥬의 런치메뉴는 빵+파스타로 구성되는데 요일마다 파스타 종류가 다르다.어떤 걸 먹어도 중간 이상은 하는데나는 로제소스 파스타 나오는..
가로수길의 제주 고기국수집 "오름"처음부터 여기를 가려고 한 건 아니고, 원래는 이 고기국수집 건너편의 "라멘 모토"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오름에 갔다.라멘 모토는 "츠케멘"으로 유명한 가게인데 얼마전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완전히 떳다고 함.역시 TV의 위력이란... 암튼 오름에 가서 국수랑 만두를 먹었다.물만두는 5천원.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ㅎ수제만두는 아니고 시판만두인 듯 한데, 신기하게 참 맛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보드라와서국수가 나오기 전에 폭풍흡입ㅋ 고기국수. 가격은 8,500원맛은 괜찮은 편이라고 함.제주도에 가서도 고기 국수는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전혀 짐작이 안된다ㅎㅎ 내가 주문한 멸치국수. 가격은 7,500원보통 먹는 멸치국수보다 멸치의 맛과 향이..
오늘 점심때 스타벅스에 갔더니 벌써 벚꽃 머그와 텀블러가 나와 있어서, 탄성을 내지르고는 홀리듯 다가가 구경했다^^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벚꽃 제품이 나온 것만으로도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 체리블라썸 데미잔. 만약 올해 스타벅스 벚꽃 제품을 한개만 산다면 이걸 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엠보싱 느낌의 스타벅스 제품은 처음 보는 듯. 신선한 디자인의 화이트 DW 머그 그리고 벚꽃 머그들. 예쁘다^^집에 컵이 넘쳐나지만 않아도 냉큼 샀을테지...왼쪽은 머그 안쪽의 벚꽃이 너무 예쁘고 오른쪽은 무광 느낌이 독특하다. 올해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텀블러는 총 6종, 그리고 콜드컵은 2종이 나왔다.예쁘긴 한데 텀블러와 콜드컵은 잘 쓰지 않아 패스.*보라색 콜드컵 사고 싶어서 계속 만지작 거리긴 했지만 쓸일이 없어서...
오늘 이탈리아어 교재가 생겼다♡동양북스에서 나온 "가장 쉬운 이탈리아어 첫걸음의 모든 것"타이밍 딱 좋다.이탈리아에 길게 머무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삿말 정도는 익히고 가야지..ㅋ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포르투갈어랑 비슷한 문장이 나와서 신남♡ 이탈리아어 : Si, io sono italiana. 포르투갈어 : Sim, eu sou italiana.(뜻 : 응, 난 이탈리아 사람이야)얼핏 보기에도 상당히 비슷하쬬?ㅋ이탈리어나 포르투갈어는 종종 주어를 생략하고 말하는 것도 비슷하다즉, 굳이 "나는"에 해당하는 io나 eu를 쓰지 않고Sono italiana 내지는 Sou italiana 라고 말하는 경우가 흔하다.이 현상에 대해 "동사변화로 주어를 추측할 수 있으므로 주어를 안쓰는 거다",라고 설명하는 ..
사진 사이즈가 커진 기념으로 올려보는 몇년 전 뉴욕 출장 사진들 캐논 똑딱이(익서스 860 IS)로 찍고 포토스케이프로 보정함 센트럴 파크에서 바라본 뉴욕의 노을 회사분들은 호텔에서 쉬거나, 다음날 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철딱서니없이 나 혼자 나와 맨해튼 시내를 돌아다녔다ㅋ 외국 나와 혼자 돌아다닌 게 난생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꿀잼 (뉴욕이라 더 그랬겠지만^^) 아마, 이때 뉴욕을 혼자 돌아다니지 않았다면 혼자 여행 갈 엄두를 아직까지도 못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뉴욕 갔다와서 그 다음 해 여름휴가로 혼자 터키와 체코에 갔으며, 여행의 새 장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도 나에겐 꽤 의미가 있었던 출장^^ 물론 뉴욕에서 일하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ㅠ.ㅠ 그냥, 너무너무 좋았던 센트..
#1. 예전에 썼던 스킨은 가로폭 조정이 잘 안돼서 사진을 큰 사이즈로 올리지 못해 아쉬웠더랬는데 지금 쓰고 있는 스킨은 가로폭을 늘릴 수 있었네?!!화면을 넓게 만들고 사진의 가로사이즈를 900픽셀로 올리니깐 훨씬 시원하고 좋다.다른 분들은 스킨도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데 나는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스킨 활용도 잘 못하고 있었구나ㅋ #2.사진은 작년 6월에 갔었던 포르투갈 신트라Sintra의 페나성Palácio Nacional da Pena 뒷편 예배당 입구.페나성은 예전 포르투갈 왕족들의 여름 별장 궁전이었다고 한다. 높은 산 꼭대기에 있어서, 궁전에서 내려다보이는 신트라 풍경이 아주 멋지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glorious Eden"이라고 칭송하며 사랑했다던 신트라는, 바이런의 말대로 정말 아..
아주 잠깐 머물렀지만 굉장히 인상깊었던 포르투갈의 바닷가 동네 나자레(Nazare)시티우(Sitio)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전경이 정말 근사하다^^지중해 부럽지 않은 대서양의 파란 물빛♡ 나자레의 첫 인상. 이 나자레라는 지명은, 이미 짐작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스라엘의 나사렛(Nazareth)에서 기인한 것으로아주아주 오래전, 한 수도승이 나사렛에서 종교적으로 의미깊은 성모마리아상을 가져와 봉인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고 한다. 너무너무 아름다와 몇번이고 감탄사를 내뱉었던 나자레의 바다. 한없이 푸르른 대서양.열심히 사진 찍는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카메라가 실제의 아름다움은 못따라가더라. 참말로 아쉬웠다. 6월초의 나자레. 아직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서 그런지붐비지 않으면서 햇..
#1.로마in과 브뤼셀out 사이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정리해봄. 아직도 잘... 모르겠다.제일 가고 싶은 곳은 미코노스인데 아무리 봐도 무리한 일정이라... (그냥 베니스를 가는게 무난한데 나는 어째서!)시간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숨) (1) 그리스 미코노스- 로마=>미코노스 : 직항. 저가항공. - 미코노스=>브뤼셀 : 경유(시간 오래 걸림). 저가항공 없음 T.T 단, 아테네로 페리 또는 저가항공으로 이동하면 아테네=>브뤼셀 구간은 저가항공 많음.- 비고 : 에게해. 배타고 델로스섬 다녀올 수 있음 (반나절 소요), 섬 내에서는 도보와 버스로 이동. (2) 프랑스 니스 - 로마=>니스 : 직항. 저가항공 - 니스=>브뤼셀 : 직항. 저가항공. - 비고 : 지중해(꼬뜨 다쥐르).비교적 무난한..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옆 노천 레스토랑에서 먹은 쾨프테(köfte) 배가 너무 고프고 지쳐 쓰러지듯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 히힛~!!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레스토랑이 정말 아름다왔다. 바로 이렇게 근사한 바다 - 보스포러스 해협 - 을 바라보며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깐...^^ 다만... 햇볕은 좀 무시무시했음ㅋㅋ 밥 먹을때만이라도 햇볕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조금이라도 바다 가까이에서 밥을 먹고 싶은 욕구의 충돌ㅎㅎ 쫘잔 식전빵+쾨프테+콜라+차이까지 알차게 먹었다^^ 생각보다 쾨프테가 입에 잘 맞았다. 근데 나중에 다른 곳에서 먹은 쾨프테는 영 맛이 없었던 걸 보면(맛도 모양도 많이 달랐음) 쾨프테 조리법도 굉장히 다양한 듯. 아무튼 이 쾨프테는 누가 먹어도 보편 타당하게 맛있을 ..
포장이 마음에 쏙 드는 파리바게뜨 애플 시나몬 파운드 케이크. 포장이 예쁘다!!!!! 갑자기 파운드 케이크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어제 집에 오는 길에 기한이 다 된 것 같은 파리바게뜨 기프티쇼가 생각 났기 때문. 핸드폰 메세지함을 뒤적뒤적했더니, 딱 기한이 어제까지인(2월 21일) 기프티쇼가 나타났다 으아... 하마터면 또 못쓸뻔했다;;; 각종 쿠폰, 기프티콘, 할인 등등 못쓰고 날리는 일이 다반사인 나 T.T 이번엔 지나기 전에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었다ㅋ 근데 왜 하필이면 좋아하지도 않는 파운드 케익을 샀느냐. 딱히 땡기는 빵도 없었고, 또 어제 비도 오고 해서 짐을 늘리기가 싫었기 때문에, 가방에 쏙 넣어올 빵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게다가 포장도 예쁘고^^ 근데 집에 와서 보니 2,21 밤에 샀..
얼마전에 올린 영국 카디프 여행기의 카디프성 사진이, 티스토리 앱 여행&맛집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선정되어 사용 중. 반가운 마음에 캡쳐했다^^ 별건 아니지만 내가 찍은 사진을 앱에서 만나니 괜히 흐뭇!
*설 연휴는 가족 모임과 체력 보충과 여행 계획을 짜느라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아직 토,일 이틀이 남기는 했지만 마찬가지로 눈 깜짝할 새 지나가겠지.설 연휴가 끝나면 당분간은 전혀 연휴가 없구나...OMG * 갑자기 그리스 미코노스에 가고 싶어졌다!!! 그런데 미코노스에 가기 위해 이미 발권이 끝난 로마 in 브뤼셀 out의 일정을, 아테네 out으로 바꾸려면 최소 23만원의 수수료 발생 예상.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다.) 워낙 게으른 탓도 있지만, 내가 남들처럼 일찍일찍 비행기표/호텔 예약하는 걸 꺼리는 큰 이유가 바로 이거다 ㅠ.ㅠ 변덕이 죽 끓듯 하여, 아니, 죽 끓는 것보다 훨씬훨씬 더해서, 예약해놓고 후회하는 일이 부지기수. 역시 난 기존 여행 스탈대로 유럽은 출발 일주일 전에, 일본 처럼..
베질루르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달래고자 가로수길을 쏘다니다가 배가 여전히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미미네에 갔음!가로수길에도 미미네가 생겨서 좋다♡ 국물떡볶이, 각종 튀김에 마약김밥까지 먹으면 그 잠깐동안은 남 부러울 게 없는 기분ㅎㅎ 우리의 선택은, 새우튀김 5마리와 국물떡볶이 (+그리고 콜라와 스프라이트)기분 전환을 위해 간 거였지, 배가 고파 간 건 아니였기 때문에 새우튀김은 2마리만 시킬 줄 알았는데 친구가 갑자기 5마리를 시켜서 당황함...ㅋㅋㅋ 언제나 맛있는 국물떡볶이그리고, 새우튀김 5마리의 아름다운 자태 +0+역시 미미네는 새우튀김이 진리!가격은 1마리 2,300원, 5마리 10,000원이다. 주문 받고 바로 튀겨 주시니깐 정말 파삭파삭. 흐흐흐 이런 것이 바로 행복♡그러나 배가 너무 불..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로수길 베질루르의 애프터눈티는 대실망 ㅠ.ㅠ 먼저 가게부터 살펴보자.가로수길 티샵 베질루르(Basilur)의 전경. 애프터눈티 2인 셋트를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볼때만 해도 기대감이 무럭무럭 특히 이 티북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벽에도 베질루르 티캔들이 가득가득 어머 이건 사야해!를 외치게 만들었던 틴캔 티북(Tea Book)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가게 한쪽 구석의 케익을 비롯한 온갖 종류의 달달구리들을 볼때도 내 마음은 기대에 부풀었으며 번호표를 테이블 위에 놓고 애프터눈티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친구와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저녁에도 "애프터눈티"를 먹을 수 있다니 한국은 좋은 나라라며...ㅋㅋ 바로 이것이 베질루르의 애프터눈티 셋트.1인 19,5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 가능.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