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작고 예쁜 카페 "커피베어" 본문
네츄라 클래시카 테스트샷을 찍기 위해 카페로 출동했어요. 카메라 판매하시는 분이 기본 테스트는 다 해서 보내시지만, 필름 촬영 테스트까지 하신 건 아니기에 가급적 빨리 첫 롤을 찍어봐야하거든요. 어느새 5-6일이 지났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어요ㅋ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찍긴 아까워서 예쁜 카페에 왔습니다. 가로수길 근처의(가로수길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요;;) 커피베어입니다.
전부터 지나치며 예쁘다고 찜해놨던 가게입니다ㅋ 사실 워낙 예쁜 곳이라 뭘로 찍어도 이쁘게 나올 것 같아요ㅎㅎ
스크램블드에그샌드위치+샐러드추가+아메리카노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샌드위치 맛은? 맛있어요! 맛있는데, 그냥 맛있기만 한 게 아니라 엄마나 친구가 해준 것 같은 따듯하고 정겨운 맛입니다^^ 일본드라마 "빵, 스프, 고양이"도 떠올랐구요ㅎㅎ (정확한 제목이 생각 안나서 나중에 드라마 제목 수정해놓을께요. 근데 본 분들이면 다 아시리라ㅋ)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은 1300원 주고 추가한 샐러드인데 완전 신선하고, 블루베리와 견과류를 가득 넣어주셔서 참 맛있었어요(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아랫쪽에 견과류가 듬뿍)
소스는 따로 찍어먹는 게 더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이게 또 정말 맛난 겨자소스더라구요. 야채를 겨자소스에 찍어 한입 먹는데 행복감이 가득ㅋㅋ
가게 구석구석 참 예쁜 곳이었어요^^ 혼자 가서 맛난 샌드위치랑 샐러드랑 커피를 점심으로 먹으며 멍때렸더니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구요. 참 마음에 드는 곳... 직장인의 로망 같은 카페가 아닐 수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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