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외국 돌아다니기/2008.05 Osaka (3)
wanderlust
교토 "우지"에서 1859년에 창업해 아직도 성업 중인 일본 녹차(말차) 디저트 전문점 나카무라 토키치(中村藤吉) 우리는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3층에 있는 분점에 갔었다. 이 곳에서 디저트를 먹기 전 근처 가게에서 오야꼬동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화려한 메뉴판을 보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려버려서단품이 아닌 디저트 셋트를 주문해 버렸다. 그것두 두명 다ㅎㅎ 내 디저트 세트의 구성은 이랬다.음료는 아이스 말차.녹차 아이스크림이 맛있었고 빵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친구의 셋트 구성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맛있었던 건 사진 왼편 상단의 말차 젤리!진짜 내 인생 최고의 디저트였다! 친구의 셋트에는 말차와 양갱이 딸려 있었다.전반적으로 내 친구가 시킨 셋트가 더 나았던 것 같다. 7년이 지난 지금까..
오래전의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여행 중,친구가 일본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라고 해서 방문한 나라 사슴 공원.그러나 그 날은 아쉽게도 하루 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그래서 평소보다 사슴도 적게 보이고 날도 우중충하고...T.T 친구는 아무래도 예전에 방문했을때 그 좋았던 사슴 공원의 느낌은 안난다며 많이 아쉬워했다. 게다가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날도 추워서 하루종일 오들오들 떨었다.그래서 그 당시에는 꽤 힘들었던 날인데, 한참 지난 후에 사진을 보니 그래도 그때가 그립게 느껴지는 걸 보면이런 것이 여행의 오묘한 매력ㅋ 비가 오니 사슴들도 침울해보임 ㅠ.ㅠ 그래도 나라공원에 가기 전까지는 이렇게 사슴들을 가까이에서 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라공원은 규모가 매우 크고, 도다이..
뜬금없는 포스팅입니다만, 전 이 호텔의 조식이 참 맛있었어요. 친구랑 두번씩 꽉꽉 채워 갖다 먹느라고 안그래도 늦은 하루의 시작이 더욱더 늦어지곤 했지요. 하지만 이 곳의 조식이 별로라는 평도 많으니 기대는 마시길... 허허허... 호텔 1층에 위치한 이 식당의 이름은 다소 생뚱맞은 [뮌헨]이었는데 아침엔 호텔 조식부페를 하고, 이후 시간엔 스파게티, 햄벅스테이크, 디저트 메뉴 등등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넓고 환한 창가 자리에 앉아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아침 식사하는 기분이 꽤 괜찮았어요. 참 두서없이 담아왔죠ㅋ 크로와상 옆에 연어구이라니..ㅋ 평범한 일본 가정식 + 서양식 조식 메뉴였지만 제 입맛엔 착착 맞았어요. 특히 스크램블드 에그가 참 부드럽고 맛나서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