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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스테이크집 미도인 경양식집 분위기의 인테리어 주전자 모양 조명이 예뻤다 :D곱창&대창덮밥 한상차림 (₩15,800) 구성이 아기자기하다. 난 곱창, 대창을 안먹어서 모르지만… 맛있었다고 한다. 미도인 9첩 반상 (₩15,300)가격 대비 구성이 다채로운데, 하루 7개 한정 메뉴이고 한 테이블에 하나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크덮밥+냉소바+왕새우튀김을 한번에 먹을 수 있으니 꽤 괜찮은 듯. 내가 주문한 바질크림 새우파스타 (₩15,300)위의 9첩 반상과 비교하면 같은 가격인데, 부실해보인다ㅎㅎ 맛은 무난하게 맛있는 파스티였다. 애초에 맛없없 조합이니까. 그런데 그렇다고 또 먹으러 가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맛까지는 아니기도 했다는.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건대 아르무아! 건대입구역 쪽은 별로 올 일이 없어서 벼르고만 있다가, 마침 건대입구 쪽에 일이 생긴 김에 아르무아를 방문했다. 카페 입구로 들어오면 방이 하나 나오는데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옷장 문이 바로바로 아르무아 카페 입구! ㅎㅎ나니아 연대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생각나는 재밌는 인테리어 :D 허접하지 않게 제대로 만들어놨다. 옷장 문을 열면 나타나는 새로운 공간. 저만 이런 로망 있는 거 아니죠?ㅎㅎ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1층 공간이 나온다.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키오스크 메뉴판 곰돌이 케이크가 너무 귀여워 홀린듯 주문 ㅎㅎ커피를 기다리며 1층 공간 구경. 굿즈 판매대가 있었고1층에는 테이블이 2개 있었다. 커피 받아들고 2층으로 올라감. 빈 좌석이 많아보이지만..
망원동 카페 우이그 Uig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우이그Uig는 스코틀랜드의 지명인데, 스코틀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스코틀랜드 풍으로 꾸몄다고 한다. 해가 매우 뜨거웠던 지난 6월의 어느날 방문우이그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카운터에는 종류별 티그레와 바게뜨&치즈 메뉴가 전시되어 있었는데너무 맛있어 보였던 바게뜨 & 치즈 이거 먹으러 다시 가야지 ㅎㅎ카운터 옆의 넓은 주방! 우이그에는 여러 종류의 티그레가 있었는데 (무화과, 말차, 초콜렛, 시나몬 등등) 우리는 모두 레몬 티그레를 골랐다. 날이 더워서 상큼한 게 필요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ㅎㅎ 리치 & 자두에이드는 비주얼이 넘 예뻤다 :D티그레는 개당 4,200원으로 주문할 때는 크기 대비 조금 비싼 느낌이었는데, 먹어보니까..
5월에 방문했던 부평구청역 인근의 예쁜 카페 릴리슈쿠키. 아늑하고 예쁜 실내 다양항 종류의 의자가 있었다. 3인 2쿠키. 약과 쿠키와 피스타치오 크랜베리 쿠키를 먹었다. 가게가 예쁘고 쾌적하고, 라떼와 쿠키 둘다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신, 좋은 카페의 미덕은 모두 갖춘 카페이지만, 부평에 갈 일은 희박하다보니 (이땐 특별히 지인 만나러 방문함ㅋㅋ)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아쉬운 가게이기도 하다. 특히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건 쿠키를 담은 접시가 예쁘고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 싶어 릴리슈쿠키 사장님께 인스타 DM으로 여쭤보았는데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것!!! 접시의 단점(?)까지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이 그릇 사서 나도 잘 ..
경복궁역 근처,서촌의 홍차 전문점 "헤르만의 정원"을 찾았다.예전부터 가고 싶어 저장해두었던 곳인데, 에스더님의 방문기를 보고 더더욱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가게였다. 우리가 갔을 때 바 자리를 제외하고는 마침 만석이라, 테이블 쪽은 찍지 못했다.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딱 하나 남은 테이블에 우리가 앉았고, 그 이후에 온 몇팀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헤르만의 정원에 들어서면 찻잎 샘플과 물, 그리고 신문이 놓여있는데 이 신문이 바로 헤르만의 정원 메뉴판임 ㅎㅎ추위에 살짝 지쳐 있었기 때문에 당분이 필요했고 그래서 정원 밀크티 2잔과 플레인스콘 2개를 주문했다. 내 자리 옆 바닥에 놓여 있던 웨지우드 찻잔 상자실제로 매장에선 웨지우드 찻잔은 못 본 같은데, 무엇이 들어 ..
아주 가끔 업무상 MBC에 들릴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용하는 13층 MBC cafe mia 요즘 시국, MBC 본사 1층의 풍경 제가 왜 MBC 카페 미아 리뷰를 쓰는지 아시겠죠 ㅎㅎ카페 미아. 출입증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1층의 스벅이나 투썸보다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작은 규모 치고는 나름 다양한 메뉴가 있고카페 앞에는 공용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다. 구름다리 쪽도 (앉아본 적은 없지만) 나름 좋아보임 ㅎㅎ늘 커피 종류만 먹다가처음으로 딸기바나나를 먹어봤다. 맛있었음 :D
경의선숲길, 대흥역 근처의 단팥 전문점 “일호단팥”깔끔한 분위기의 매장 메뉴판단팥죽, 팥빙수, 오방떡, 커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오방떡 단팥죽과 단팥오방떡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선반 위 레트로 느낌의 커피잔이 마음에 든다. 단팥죽과 단팥오방떡 요즘 카페들은 대부분 1인 1음료 정책이니까, 두 명이 팥죽과 빵 하나만 시킨 건 잘못인가? 커피를 더 시켰어야 하나 잠시 고민함;; (물론 카페 측에서 눈치를 주시진 않았다)나는 사실 팥을 안좋아해서 ㅎㅎ 그냥 맛만 봤는데 굉장히 곱고 달달한 팥죽이었다. 계피향이 팥죽과 잘 어울렸다. 오방떡은 얇고 바삭한 오방떡 피 안에 단팥이 그야말로 꽉 들어차 있었다. 팥 매니아에겐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D
애쉬빌 베이커리 카페 작년 12월 방문 :) 1년만에 쓰는 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겼던 매장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았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인테리어!!애쉬빌 베이커리의 시그니쳐 메뉴인 애쉬빌 아인슈패너를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진짜 근사했다 :D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듬ㅎㅎ그에 반해 맛은 음 아 음 내 취향엔 살짝 비껴나간 맛이었지만 그래도 비주얼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괜찮았다ㅎ먹어보라고 갖다주신 슈톨렌 :D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 곳 조만간 재방문해서 이번엔 다양한 빵 종류를 먹어보고 싶다.
집에서 만든 군고구마.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120도 30분 -> 180도 25분 -> 200도 10분총 1시간 5분 동안 구웠다. 맛있었음 :D 다만, 사진은 없지만, 굽자마자 꺼내 먹은 것보단 에어프라이어에 남겨둔 것, 즉 잔열로 좀 더 오래 익혀진 군고구마가 훨씬 더 맛있었다. 카펠리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면보다 얇은 카펠리니면으로 알리오올리오를 처음 만들어봤다. 면이 워낙 얇고 실수로 올리브오일을 많이 넣어 그런지 기름으로 완전히 코팅된 느낌?! 어쨌든 맛있었다. 월요일 점심, 입맛이 없어서 무작정 걷다가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 할 것 같아 들어간 스타벅스의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와 샷추가+바닐라시럽을 넣은 두유라떼. 스타벅스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는 일단 비주얼이 실망스러웠고..
경성커피 용강점. 1층에서 커피랑 빵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경성커피에 처음 갔을 때 사진이라 지금은 또 2층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 + 다양한 종류의 좌석이 있어 좋았다. 느낌 좋음납작한 아치형 창문도 독특해서 좋다. 나무문과 커튼은 화장실 입구아기자기한 소품들라떼와 아메리카노 소금빵과 크림소금빵. 라떼랑 소금빵 맛이 넘 잘 어울렸다❤️
무탄 광화문점 흥국생명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씨네큐브 갈때마다 스쳐지나가는 곳. (딴 얘기지만 이 지하 1층에 한때 자주가던 세븐스프링스가 있었는데 갑자기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까 2020년 4월에 폐점했더라…) 홀 좌석 보다는 룸 좌석이 더 많아서 모임 하기 좋은 곳이 날 내가 제일 먼저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테이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ㅎ기본 차림 중간의 땅콩볶음이 맛있어서 계속 먹음결국 코스 요리 먹다 중간에 배불러서 후회함 탄산음료와 맥주탄산음료 얼음잔을 Evan Williams라는 켄터키 버번잔으로 줘서 재밌었다ㅎㅎ무탄 코스 첫번째. 게살스프 게살이 듬뿍 들어있고 아주 맛있었다!무탄 코스 두번째 팔보채 오랜만에 먹어보는 팔보채❤️ 맛있었음. 무탄 코스 세번째 난자완스 이 요리..
경의선숲길 대흥역 근처에 위치한 "요수정"2023년 6월 방문(을 이제서야 쓴다ㅎㅎ) 기역자 바 자리 +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 한 개로 구성되어 있는 작고 멋진 가게였다. 오마카세 대신 "믿고맡김"이라는 표현을 써서 마음에 들었다.우리가 방문한 날의 저녁 메뉴는 - 바다야 부탁해 (성게알과 대게 파네 카라사우)- 우엉과 광어 (우엉 피클과 완도 광어)- 고등어 산도 (시메시바 산도)- 한우2+ 살치살 (매쉬 포테이토와 한우 살치살 육전)- 인생은 알단테 처첨 (매콤 토마토 생면 파스타)- 프렌치랙 (프렌치랙 스테이크)- 요수정 보물 (솔티카라멜 피낭시에) 였고, 가격은 1인당 5만원이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 만드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와인은 잔으로 주문했다. 첫번째..
후배가 살라아띠를 가자 그래서 샐러드 체인점 샐러디Salady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히힛충정로역 근처 브라운 스톤 1층에 위치한 살라아띠 SaLaAtti다양한 샐러드, 포케, 샌드위치, 커피 메뉴가 있었다. 매장은 깔끔. 찾아보니까 약수가 본점인 듯. 연어 포케 (14,500원)연어 비주얼 미침 제육 포케 (13,000원)제법 매콤한 편이었다고 연어 때깔이 너무 고와서 사진 한장 더. 나는 크래비 와사비마요 샌드위치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일행들의 포케 비주얼을 보고 나도 포케 시킬걸 하고 약간 후회했다. 이날따라 샌드위치가 땡기지 뭐야…샌드위치는 6,900원, 라떼는 5,000원인데 식사 메뉴랑 같이 주문하면 커피는 1,000원 할인해주셔서 총 10,900원이었다. 라떼를 일회용 잔이 아닌 넓..
파주 마장호수 놀러갔던 날양주 청산유수에서 밥을 먹었다. 아마도 양주시에 간 건 난생 처음인 듯. 코지한 분위기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군고구마 난로는, 실제로 겨울에 군고구마를 만들어 내주신다고 한다. 연잎밥 밥상 4인 상차림 오늘의 죽 + 오늘의 전 + 도토리묵 + 청국장 + 계란찜 + 영광굴비의 구성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반찬이 있다. 김은 명란젓과 같이 싸먹으라고 하셨는데 맛있었음👍 나물들도 맛있었다. 영광굴비 4인상인데 3마리인 것은 사진 찍기 전에 한마리 집어 간 사람이 있기 때문ㅋㅋ전이랑 도토리묵도 맛있었다. 연잎밥도 나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연잎밥 개취로는 언제나 연잎밥은 막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귀여움 ㅎㅎ청국장청산유수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은 ..
서울 시내 떡볶이 맛집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충정로 철길떡볶이. 대를 이어 무려 52년째 영업 중이다. 다만 무허가 건물 및 국유 토지 무단 점유 이슈로 몇년째 철거 얘기가 나오는데 어찌 되려나. 없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가자80년대 그 자체하긴 이 동네 자체가 서울의 시골 같은 느낌.광화문,서대문과 신촌 사이에 끼어 있고 오래전엔 나름 메인스트림이었을텐데 지금은 시간의 흐름에서 뒤쳐진 느낌이다.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동네. 이런 동네가 남아 있는 것이 나는 푸근하고 좋은데, 주민은들 어떨지 모르겠다. 위생은 살짝 흐린 눈 하기* 다만 눈에 보이는 깔끔함과 실제 위생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막 문을 열어서 깔끔해 보이는 식당도 얼마든지 불결하게 운영될 수도 있고, 철길떡볶이는 무허가 ..
광화문 콘코디언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한 테이블 비 Table B 베이커리 카페 전날 처리 못한 ISA 계좌 해결을 위해 이틀 연속 NH증권 광화문금융센터로 출근하고;; https://mooncake.tistory.com/m/2682 ISA 만기 연장 실패와 실물해지 & 세액공제를 위한 IRP 이전2024.10.23이 ISA 계좌 만기일이었는데 연장을 하지 못했다. 2018년에 ISA 계좌를 만들었지만 금액이 많지는 않아서 매번 연장을 해왔는데 그만 깜빡해버렸다. 만기일이 지나면 절대 연장은 불가능하mooncake.tistory.com회사로 복귀 전 테이블 비에서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마셨다. * 콘코디언 건물 1층 로비엔 카페가 3개 있다. 로네펠트, 포비FourB, 테이블비Table B. 테이블 비는..
예술의 전당에 사람들과 공연을 보러 갈때와 달리, 평일 저녁 혼자 공연을 보러가면 딱히 밥 먹을 곳이 없어 남부터미널역 근처 KFC에서 대충 때우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최근 새로운 맛집을 하나 알게 됐다. 국제전자센터, 이른바 “국전” 11층 식당가에 있는 파스타집 “크림 앤 토마토” 예술의 전당을 그렇게 많이 갔는데 국전 가챠삽도 국전 식당가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인생 헛산 기분이었음. https://mooncake.tistory.com/m/2661 Toy Spirits 클래식 카페 가챠 + 국제전자센터 9층Toy Spirits의 클래식 카페 가챠!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9층에서 뽑아왔다. 바로 이 시리즈인데 누가 봐도 그냥 내 취향 100% -패브릭 재질의 매트, 종이 재질의 장식 종이 두개 ..
중림동 “만리재 비스트로 별관” 중림공장 Pub 중구 중림동에 있지만 지하철역으로는 서대문구 충정로역이랑 제일 가깝고, 또 서울역과도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다른 분들이 쓰신 리뷰를 보면 중림동 맛집, 충정로역 맛집, 서울역 맛집 등등 범위가 넒다 ㅎㅎㅎㅎ 이런 애매모호함이 구시가지의 매력인 듯 :D 만리재 비스트로 별관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매장이 크고, 특히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서 인상적이었다. 단골이 많은지 벽 장식장에는 킵해둔 술도 많았다. 레모네이드 부라타 샐러드 신선한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의 훌륭한 조합 맛있었다. 초당옥수수관자샐러드 이거 정말 맛있었음. 부드러운 관자와 달콤아삭한 초당옥수수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렸다. 치킨 허브 페스토 리조토 바질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나 리조또야말로 맛이 없기..
센터커피Center coffee 삼성점. 코엑스 근처 하나은행 Club1 PB 센터 건물에 있다. 층고가 높아서 시원함 :) 다만 지형의 특성상 여기는 지하이기도 함 ㅎㅎ 커피는 1층에서 주문하고, 아래 라운지 공간 - 위의 사진 속 공근 -에 가져가서 마시면 된다. 다양한 센터커피 원두와 캡슐커피, 굿즈도 판매 중. 나는 아이스 버터스카치라떼를 주문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더 달고 느끼했다. 맛있는 커피이기는 했지만 밥 먹고 버터스카치 라떼를 마시기에는 꽤 무거움ㅎㅎ 그냥 깔끔하게 아아 마실 걸 후회함. 아아는 맛있었다고. 커피가 달다면서 디저트는 못참지 ㅋㅋ 센터커피 겸 메이비라운지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인 공간도 있고 +_+ 널찍하고 한적해서 좋았음 :) 커피가 달아서 결국 센터커피의..
서대문역 맛집 그러나 주소지는 종로구 교남동인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가 곧 이전한다길래 부랴부랴 다녀옴!!! [카카오맵]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 서울 종로구 통일로 156-1 1층 (교남동) https://kko.kakao.com/k8CLp_s7St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서울 종로구 통일로 156-1map.kakao.com 여기 옹심이가 정말 맛있다. 어쩐지 맛집들이 가게를 옮기고 나면, 사장님도 메뉴도 다 그대로인데 이상하게 예전 그 맛이 안나는 경우를 종종 접해왔기에,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가 이전하기 전에 꼭 한번 먹고 싶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대기가 있었다. + 몇년전 여기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의자에 앉기도 전에 메뉴판도 안보고 주문하는 손님이 한두명이 아닌 걸 보고 오 진짜 오래된 ..
진가와 여의도점 진가와의 평일 런치 메뉴를 먹으러 갔다. 평일 점심 메뉴는 대략 2-3만원대. 나는 냉소면 정식을 골랐고 네 명 다 다른 메뉴를 먹었다 ㅎㅎ 스끼야끼동 정식 냉 메밀면 정식 연어덮밥 정식 다시 내 메뉴로 돌아와서, 평일 런치 냉소면 정식은 냉소면 + 유부초밥2 + 소바마끼1 + 튀김 +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소면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지만, 360년 전통의 면요리…라고 하는 것 치고는 다소 평범한 느낌이었고 의외로 맛있었던 게 소바마끼! 소바마끼의 발견! 딱 한개뿐이라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땐 소바마끼를 한 줄 시켜 먹을 예정ㅎㅎ
엄마랑 용산 용문시장 구겅 다녀옴! 생선 과일 야채 정육 족말 치킨 떡 반찬 횟집 빵집 등등 다양한 가게가 있었다. 꽤 깔끔한 용문시장 예전엔 재래시장을 싫어했는데… 오랜만에 시장에 가보니까 마트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간식이 있어서 재밌었음 ㅋㅋ 엄마는 아케이드 안의 건어물 상가에서 호두를 샀는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그리고 엄마한테 붕어빵 사먹자고 했더니 아까 핫도그 가게가 있었다며 붕어빵 말고 핫도그를 먹자고 하심 ㅋㅋㅋㅋ 용문시장 비젼만두의 옛날 핫도그 (1,500원) 주문하면 다시 한번 튀겨주심. 갓 튀겨진 바삭따끈한 핫도그. 안에 들어 있는 살짝 부실한 소세지까지, 진짜로 진짜로 옛날 핫도그였음ㅋㅋ 추억이 방울방울 몽글몽글 되살아나는 맛. 여기 사장님도 넘 친절하시고, 처음 보는데 친근하게..
대방역 근처의 카페 오월이구.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처음엔 당황, 건물 정면에 입구가 안보여서 ㅋㅋㅋㅋ 건물 메인 출입구로 들어가서 2층으로 갔는데 오월이구로는 갈 수 없었다. 또다른 출입구는 지하로만 연결. 오월이구 출입구는 건물 왼편 뒷쪽으로 돌아가서 외부 계단을 올라야한다. 이 건물 구조 좀 특이함ㅎㅎ 계단을 오르면 귀여운 곰돌이가 맞아줌.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카페. 오후의 햇살 + 바깥의 나무들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좋았는데 동영상으로 찍으려는 순간 다른 손님들이 우루루 들어와서 포기. 오월이구의 커피와 음료 메뉴판. 맛있는 케이크들. 사진엔 없지만 레몬파운드케이크랑 에그타르트도 있었음. 마음에 들었던 창문 :)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쑥절미갸또쇼콜라. (비닐포장 벗기고 사진 찍을..
신라호텔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인근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들렸다. 장충동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의 다른 행보들은 그닥 마음에 안들지만, 경동1960을 비롯하여 이런 특색 있는 매장을 만드는 건 매우 마음에 든다 :) 입장 전에 30분 정도 대기하는 일이 흔하다길래 큰 기대없이 갔는데, 대기줄이 없어서 일행들과 함께 우와 우리 운좋다!!!! 라며 신나서 들어감. 단독주택이던 시절 주차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들어감ㅎㅎ 이때만 해도 우와앙 신나!!! 하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리가 없었다ㅠㅠ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을 샅샅이 뒤졌으나 완전히 만석이었다. 실외 자리도 전부 만석 얼핏 빈 자리가 있는 것 같아 가보면 이미 자리를 맡아놓고 커피를 주문하러 간 사람들..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에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우리 자리. (이름표 가리느라 예쁜 테이블 사진이 엉망이 됨;;) 이때만 해도 그늘진 자리라 좋다-했는데 정오가 되니 해가 쨍쨍! 테이블 셋팅. 아름다운 결혼식장 :) 해가 너무 쨍쨍해서 실내에 들어와 서있기도 ㅎㅎ 식이 진행되기 전, 대부분 호텔에서 제공하는 양산(겸 우산)을 쓰고 있었다. 11월이라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뜨거운 햇살에 하객들이 녹아내림 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선글라스를 가져온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다. 이제 예전처럼 여름 지났다고 선글라스 안챙기면 안된다. 9월 이후로 몇번을 후회했는지 모른다. 근데 자꾸 까먹음 ㅠㅠ 1부 식이 끝나고, 식사를 해야 하는 순서인데 해가 너무..
오랜만에 프릳츠에 갔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지고 지점도 여러개 생긴 프릳츠 프릳츠 도화점 2층. 우리는 2층 밖 야외 테라스에 있었는데, 수다 떠느라 빵 사진만 찍음ㅎ 마음에 드는 빈티지 가구 오랜만에 프릳츠 빵 종류별로 잔뜩! 보기만 해도 행복ㅎㅎ 나는 프릳츠 빵 중에서 황도 들어간 빵(실장님 스페셜)과 크로아상을 제일 좋아함! 프릳츠의 브루잉커피. 스텐 저그에 담겨 나온 커피를 잔에 따라 마신다. 그런데 뚜껑이 달린 팟이 아닌 이상 따로 나오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이런 게 또 재미 : )
얼마전, 외부 일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 전 점심시간에 용산을 어슬렁대다가 커피품격이라는 카페가 보여 카카오맵에서 후기를 보니까,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주더라!! 그럼 또 그릇 좋아하는 내가 안들어갈 수 없지 ㅎㅎ 실제로 매장에 들어가니까 예쁜 찻잔이 가득해서 설레였다.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더 많이 보이는 유형의 카페. 예가체프 시다모 G2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깔끔한 가게 분위기 정오의 가을 햇살이 기분 좋게 스며드는, 보사노바가 조용히 흘러나오는 차분한 카페. 과연 어떤 잔에 커피를 주실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 사장님… 왜죠? 어째서 저에겐 심지어 찻잔 받침도 없는 흰색 머그컵에 커피를?!?!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진열장에 있는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어주시던데. 매우 실망! 가을이지만 한..
일일향 마포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어향동고, 전가복 등이 유명한 집이지만 그냥 단품 식사만 먹기로! 직원분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느낌 매장은 쾌적한 편이었고 주문은 자리에 놓인 태블릿으로 하고 결제는 나갈때 하는 구조. 기본 셋팅 세명 모두 하얀짬뽕밥을 시켰다. 쌀쌀해진 날씨에 딱! 감칠맛 나는 짭쪼름한 하얀짬뽕밥 맵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이 너무 짜다는 반응도 있었다. 밥을 아예 말아먹는다거나, 평소에 국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면 많이 짤 것 같기도 한데, 나는 국물 자체를 많이 떠먹는 편은 아니라 (건더기 건져 먹고 + 국물에 밥을 적셔 먹는 정도) 딱 맛있었다. 해물이 엄청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히 들어있는 편 같았다. 조만간..
화덕에 빵을 굽는다는, 가평 “달과 6펜스” 베이커리&카페에 다녀왔다. 빵 종류는 다양한 편이었고 카페 분위기도 편안했다. 이 곳에 오게 된 계기는 https://youtu.be/cOK3nS4t7_Y?si=sjZw69nO7xRrXoGj몇달전 우연히 엄마랑 교토 산 속 빵집에 대한 영상을 보았는데 엄마가 맛있겠다고 먹어보고 싶다고 하신 것. 그래? 간만에 엄마랑 교토나 갈까 하고 Farmhouse Bread Yasakagama의 위치를 검색해봤는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교토 시내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교토시가 아닌 교토부 교탄고Kyotango시의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차를 한번 갈아타고서도 다시 택시를 타고 24분을 가야하는 곳. 교토역에서 구글맵 기준 3시간 6분이 걸리고, 렌트를 하더..
비가 오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오늘 충정로 와인바 대피공간에 다녀왔다 :) 오래된 동네 결코 와인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매우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 대피공간. 분위기 꽤 좋다 한참 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된 대피공간 루프탑. 옷을 얇게 입어 조금 추웠지만 루프탑으로 고고 다행히 투명돔 자리 하나가 예약이 취소되어 자리가 남아 있다는 기쁜 소식 :D 비가 제법 오고 동그란 비닐텐트 안은 제법 아늑하다 내가 좋아하는 포트와인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나나 친구나 둘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결국 바틀 대신 와인 하이볼을 주문했다. 이곳 하이볼은 포트와인으로 만든다길래 매우 반가웠음 : ) 술집 입장에선 객단가 낮아서 반갑지 않은 손님일까?;; 안주 겸 저녁은 갈릭 크림 미트볼 홀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