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돌아다니기/2015 송도 (2)
wanderlust
7월에 "여름휴가 대신 이거라도"라며 다녀온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의 로비. 물론 내가 여행에 관해선 좀 양심이 없긴 하다. 5월에 이탈리아 다녀오고 9월엔 핀란드 다녀왔는데 여름에 여름휴가 못간다며 징징거렸지ㅋㅋ 사실 특별히 큰 기대가 있었던 건 아니였는데 호텔방에 들어선 순간 "오오"라고 감탄했다. 46층 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뻥 뚫린 뷰가 너무 좋아서^^ 맨날 답답한 빌딩숲에 있다가 더 그랬는지도ㅎㅎ 암튼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창가로 가서 우와! 경치 좋다! 하고 있었는데 그때 호텔 프론트 데스크 직원분이 찾아오셨다. 체크인 할때 쿠폰이랑 바우쳐 챙겨주는 걸 깜빡했다며... 근데 우리가 불도 안켜고 있으니깐 "카드키를 여기 꼽으셔야 전원이 들어와요(싱긋)"하고 알려주셨는데 아니 제가 몰라서 안꼽..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보낸 1박2일짜리 여름휴가그곳에서 나는,먹고 먹고 또 먹었다 ㅠㅠ 송도 오크우드는 부엌 시설이 잘 갖춰진 Serviced Residence 호텔이라서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근처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다 근사한 요리를 해먹지만.우리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막상 도착하니 피곤하기도 하고, 게다가 우린 원래 요리를 못하잖아?그래서 롯데마트에선 간단히 사다먹은 다음 호텔 바에 가서 술을 마시기로 결정. 그렇게 해서 사온 회초밥과 문어 (두팩에 만사천원!)어쨌든 부엌 시설 좀 이용해보겠다고 괜히 접시에 담아 먹어봄.술은 샴페인인척 하는 Tempt 9 (템트 나인) 딸기맛.(*회초밥과 어울리는 술은 아니지만 초밥이랑 문어만 두니까 너무 썰렁하길래ㅎㅎ) 그렇게 회초밥과 문어를 먹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