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로수길 (52)
wanderlust
가로수길 수제버거집 길버트버거 앤 프라이즈 실내가 나무로 마감되어 있어서, 살짝 옛날 산장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서초동에 처음 열었을 땐 "길벗버거"였는데가로수길에 지점을 내면서 길버트버거로 이름을 붙였다가,언젠가부터 서초동 매장도 아예 길버트버거 앤 프라이즈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같은 Gilbert인데길벗버거랑 길버트버거랑 왤케 느낌이 다르지?ㅎㅎ둘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길벗버거가 조금 더 정감가는 느낌^^ 둘다 평일런치스페셜을 주문했다.길버트주니어 + 프렌치프라이 1/2 + 캔음료의 구성이고 가격은 13,000원. 물론 단품으로도 주문가능하고,버거와 프라이즈 종류도 다양함 :) 이 집은 오래전 가로수길에 자주 출몰하던 시절좋아하던 맛집 중 하나다 .특히 브루클린 버거 조인트가 생기기 전에는 이곳 ..
가로수길 인디펜던트 커피.예전에 이 앞을 수도 없이 지나쳐 다녔어도 어쩐지 발걸음이 향하지 않았던 카페인데,2016년에 영화배우 크리스 파인Chris Pine이스타트렉 비욘드 행사차 한국에 왔다가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다는 소문에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다.그치만 맨날 까먹고또 까먹고또 까먹어서2년이 지나서야 갔음 ㅋㅋ 항상 그렇다.어디 가야지 생각해놓곤 막상 사람들을 만나면 머리속이 하얗다ㅎㅎ가고 싶은 맛집 리스트를 담은 리스트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려고 했지만어째 또 손이 잘 안가서 지지부진.아무튼 그렇게 가야지 생각하다 한참만에 가게 된 인디펜던트 커피. 대로변이 아닌 골목에 자리 하고 있어,너무 시끄럽지 않고 차분해서 좋다. 둘다 라떼를 주문. 크리스 파인이 극찬했다길래 인디펜던트 커피!! 우와..
가로수길 스페인클럽에서 모임.... 당일날 갑자기 모임 장소가 바뀌게 되어, 예약 전화를 걸었을 때남은 자리가 소파석 뿐이라 식사하기 좀 불편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생각보단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다 : ) 오히려 예전 가로수길 스페인클럽에 몇번 갔을때는매번 1층에서만 식사를 했는데, 2층에 올라가본 것도 처음이고소파 자리도 처음이라 신선했음ㅎㅎ 이날 처음 올라와본 2층의 절반은 식탁자리고, 절반은 소파자리로 구성되어 있었다.소파석은... 식사보다는 와인+타파스 위주로 먹는 사람을 위한 자리인가? 아무튼 식당 측의 우려와는 달리식사 인원(5인)에 비해 굉장히 널찍한 소파자리에서편안하게 먹고 떠들었다. 첫번째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와 빵 새우는 언제나 옳다!! 맛없는 감바스 알 아히요가 세상에 있을까싶긴 ..
가로수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맛집, 킹콩스테이크.예전에 참 자주 갔던 곳인데 블로그에 리뷰를 쓰는 것은 처음. 편의상 가로수길 맛집이라고 쓰긴 했는데 지하철 기준으로는 신사역보단 압구정역이 조금 더 가깝다.먼저 맛있는 식전빵을 냠냠 먹고 멍 때리고 있다가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걸 깜빡한 비프크림파스타.킹콩스테이크의 강추 메뉴^^ 두유참깨소스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독특한 맛이 난다. 프렌치 넘버 원 등심스테이크.이름에 프렌치가 들어간 건 소스가 프렌치 크림 소스라서 그렇다는 듯.가격 대비 양도 맛도 훌륭하다. 킹콩스테이크의 연어 샐러드는 평범. 연어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연어 덕후의 바람ㅎㅎ 오션 소프트 크램 튀김.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내..
가로수길 입구 건너편, 신사역 1번 출구에서 약 7~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다온초밥에서 먹은 런치초밥. 약간의 샐러드와 우동과 초밥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초밥 10개 모두 다 다른 종류. 보고만 있어도 흐뭇❤️ 물론 맛도 좋음. 다양한 초밥을 맛볼 수 있고 양도 많은 곳. 런치초밥이 9천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가성비가 뛰어나다. 매장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쳐 한 컷 뿐. 큰 특색이 있진 않지만 일본풍의 깔끔한 매장이었다. 저녁때 초밥과 같이 술 한잔하기도 좋을 듯^^
나에게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음식을 고르라면, 그건 역시 커피와 떡볶이일 것 같다. 떡볶이는 어떤 종류를 언제 먹어도 다 맛있다ㅎㅎ 가로수길의 반장 떡볶이도 떡볶이가 땡길 때마다 생각나는 가게 중 한 곳이다. 가로수길 반장 떡볶이 지척에 빌라 드 스파이시도 있지만, 떡볶이 자체는 반장 떡볶이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만 빌라 드 스파이시는 분위기가 더 좋고, 튀김이나 주먹밥 같은 사이즈 메뉴가 맛있고. ^^ 드디어 다 익은 즉석떡볶이.떡볶이떡, 라면, 쫄면, 오뎅, 계란, 야끼만두까지맛있는 건 다 들어있다. 밥도 볶아 먹으면 좋은데, 대개 2인 기본 세트를 먹고나면 배가 불러서 밥까지 먹을 여력은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보통 여자 세명이 가서 2인 세트에 사리 추가하고 나중에 밥 볶아 먹으면 딱이라고 ..
내가 참 좋아하는 옥루몽의 빙수. 예전 옥루몽 본점은 늘 줄 서는 사람이 가득했는데도 설빙 만큼 인기를 끌진 못했는지 지점이 그렇게 많진 않다. 설빙보다 옥루몽의 빙수를 조금 더 좋아하는 나에겐 살짝 아쉬운 일이다. 무거운 놋그릇에 가득 담겨 나오는 옥루몽의 빙수를 보면 왠지 고봉밥을 담은 밥그릇을 받은 느낌ㅎㅎ 우유 얼음이 아주 부드럽고, 가마솥에 끓여 만든다는 팥도 맛있다. 매장 사진은, 다른 지점에선 딱히 찍은 게 없길래ㅠ 이제는 폐점한 예전 가로수길점 사진을 뒤져 첨부해본다. (가로수길 옥루몽이 몽슈슈 근처에 있어, 이 주변에 갈때마다 몽슈슈와 옥루몽 사이에서 디저트를 고민하던 기억이ㅋ) 체인점 같지 않은, 차분하고 느낌있는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다.
가로수길의 콩나물국밥집 현대옥.가로수길엔 전주에 본점이 있는 콩나물국밥집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현대옥, 다른 하나는 삼백집.두 곳 모두 내 입맛엔 그냥 무난한 콩나물국밥이지만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걸 보고 조금 놀랐다. 내 입맛이 둔한가봐.(*나는 굳이 고르라면 현대옥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기본 반찬. 여기에 김과 삶은 계란도 같이 나온다.수란이 나오는데 삶은 계란은 왜 또 주는 걸까? 궁금하다.아무래도 콩나물국밥의 특성상 다른 식사보다 빨리 배가 고파질 수 있어서 그런걸까?ㅎㅎ 깔끔한 가게 내부. 콩나물 국밥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수란. 국물이 탁해지므로 수란을 콩나물국밥에 넣지 말고 따로 먹으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지만대부분 넣어서 먹고 있다ㅋㅋㅋㅋ 고향이 전주인 분 말로는 현대옥..
가로수길 유노추보 방문 후기는 두개의 키워드로 정리된다.마구로즈케동(참치간장절임덮밥)과 스타워즈. 젓가락 받침이 예쁘다. 참치간장절임덮밥은 2단 도시락으로 나오는, 제법 호화로운 구성이다.해물 볶음 우동도 맛있다고 했는데, 미처 사진 찍는 건 깜빡해서 사진 끄트머리에만 살짝 나왔다 ^^;;; 정말 맛있었던 유노추보의 마구로즈케동^^(*마구로즈케동이 잘 안외어지는 분을 위해서, 마구로=참치, 즈케=(간장)절임, 동=덮밥 입니다ㅋ) 매장 풍경.그리고그리고그리고 유노추보 실내 인테리어는 스타워즈가 다 했지 말입니다.성공한 덕후 유희영셰프님...! 정말 부러운 컬렉션이 아닐 수가 없다ㅠ 아 좋겠다 부럽다이렇게 유노추보 방문기는 기승전스타워즈로 끝ㅋ
3월초에 첼시님 블로그에서 한국 잇푸도가 2월 29일자로 영업 종료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설마?했는데바로 그날 오후, 친한 선배에게서 "야 오늘 잇푸도 갔더니 문 닫았어. 이제 라면 어디서 먹냐?ㅠㅠ"라는 카톡을 받았다.지난 주에도 가서 먹었는데 이게 어인 일이냐면서 매우 슬퍼했다. 가로수길 잇푸도는 꽤나 자주 갔는데, 오히려 자주 가다보니 블로그에는 리뷰를 한번도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옛날 아이폰 사진첩을 뒤지면 사진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워낙 사진이 많은지라 사진 폴더를 뒤적뒤적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몇달 전 네츄라 클래시카로 찍은 사진 두장만 올려본다. 돈코츠멘을 못먹는 주제에 돈코츠멘 전문점인 잇푸도 영업 종료를 슬퍼하는 건 좀 우스운 일 같지만,잇푸도의 소유라멘과 날개교자, 삼각김밥,..
가로수길 소바전문점 미미면가. 면이 서빙되기 전에 내어주시는 샐러드 그리고 새우튀김온소바. 같이 간 사람도 같은 걸 골라서 음식 사진은 한장 뿐. 인기 많은 가게이고,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고, 확실히 개성은 있는데 나에겐 늘 조금 부족한 기분이 드는 맛이다. 그런데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지 매번 "그렇게 맛있는진 모르겠어"라면서도 가끔씩 이 곳의 소바가 땡기는 그런 곳. 그리고 내 입맛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 우직하게 한 길을 가는 모습이 좋다. 가게 꾸밈 또한 마음에 든다. 사진 속 벽면 바 자리에 앉아 피규어들과 눈을 맞추며 소면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가로수길에서 혼자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을 때워야해서, 전부터 찜해놨던(그러나 늘 깜빡했던) 마담파이에 들어왔다. 레몬 머랭 파이와 하기하라 커피의 수프레모 블렌드를 주문했는데, 파이도 커피도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것 같다!! 일단 파이. 쫀득한 머랭과 그 아래의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머랭과 파이지 사이의 새콤한 레몬 크림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가 국내외에서 평생 먹어본 레몬 머랭 파이 중 최고!!!! 상큼한 레몬향과 머랭의 달콤함, 그리고 쫄깃 부들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니 이건 천상의 맛. 가격은 9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 그리고 커피는 일본 고베의 하기하라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마담 파이의 파이들을 위해 개발했다는 블렌드가 세 종류 있어서, 레..
가로수길 햄벅스테이크집(함바그집) 오헤야이곳은 모든 서비스가 셀프입니다.자리도 직접 잡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컵이며 각종 식기도 직접 가져와 셋팅하고,음식도 직접 받아오고, 식기 반납도 해야 해요.또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도 꽤 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쩐지 양도 좀 작...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찾게 되는 일본식 햄벅스테이크 맛집입니다. 참, 이 리뷰에 쓰인 사진은 전부 필름카메라 네츄라 클래시카로 찍었습니다. 드디어 함바그가 나왔습니다.일본식의 정갈한 밥상이에요. 이 곳의 메뉴는 두가지, 온나노 함바그 밥상과 오또코노 함바그 밥상인데온나노 함바그(여자의 함바그)는 크림소스, 오또코노 함바그(남자의 함바그)는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데미그라스 소스라는 차이점이 있..
가로수길의 수제버거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옛날(대략 1950년대?) 미국의 버거 다이너 느낌이 그대로 재현된, 맘에 쏙 드는 버거 가게!물론 버거도 맛있다^^ 이번엔 치즈 스커트 버거를 시켜보았다.치즈 부분이 치마처럼 보여서 스커트 버거라고 하는 듯.예상대로 아주 맛있었다. 치즈 부분이 바삭하고 쫀득한 과자느낌. 이건 보통 첫 방문에서 제일 많이들 먹는 "브루클린 웍스"나도 처음 이 가게에 갔을땐 이 버거를 먹었다.거기에 치즈 후렌치 후라이+음료 셋트 추가는 사랑입니다. 음료로 말하자면, 난 매번 갈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셨지만 이곳은 미국풍 버거 다이너 답게 어마어마하게 긴 리스트의 밀크쉐이크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나도 담엔 밀크쉐이크랑 같이 먹어봐야지^^ 우리가 앉았던 창가좌석에서 바라본 가..
1. 정말 오랜만에 간 만화방, 카페 데 코믹스. 2.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매장도 널찍하게 여유있어서 참 좋았다. (혹시라도 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12월 30일 저녁시간에 계셨던 여자 직원분 정말 친절하구 좋으시더라구요! 월급 올려주세요ㅎㅎ) 3. 가로수길 카페 데 코믹스에는 고양이가 다섯마리나 있다! 4. 솔직히 고백하자면 삼십분 이상 만화는 안보고 고양이만 따라다녔다(고양이 스토커;;;) 5. 나중엔 첫번째 사진에서 자고 있던 샴고양이가 우리 테이블로 와서 한참 놀아주고 갔는데 정말 행복했다❤(우리가 고양이랑 놀아준 게 아니라 고양이님이 우리랑 놀아주셨음)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돌아가는 소리를 신기해하며 쳐다보길래 고양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네츄라 클래시..
어제 베프와 둘만의 근사한 송년회를 했더랬습니다. 르 쁘띠 베르에서 멋진 애프터눈티를 먹었어요. 그런 다음 우리는 떡볶이를 먹으러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팠던 건 아니에요. 애프터눈티 양은 넉넉했거든요ㅋㅋ 근데 갑자기 떡볶이가 막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가까운 스쿨푸드로 직행! 스쿨푸드의 쟁반국물떡볶이. 꺄♡ 스쿨푸드의 다른 떡볶이들은 대부분 너무 매운데, 쟁반국물떡볶이는 적당히 매워서 스쿨푸드 가면 떡볶이는 이것만 시킵니다. 같이 들어 있는 야끼만두도 맛나요. 기름에 쩐, 말라 비틀어지고 딱딱한 야끼만두가 아니라 속이 당면으로 통통하게 차서 바삭하고 고소한 야끼만두입니다ㅋ 떡볶이는 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까요? 하하하 애프터눈티를 먹고 와서 배가 고픈 건 아니였으나 떡볶이만 시..
코닥 컬러플러스 200, 서울, 동수 요리하다 코닥 컬러플러스 200, 서울, 마치래빗 코닥 컬러플러스 200, 서울, ASL 코닥 울트라맥스 400, 마카오, 타이파빌리지 코닥 울트라맥스 400, 마카오, 꼴로안 코닥 울트라맥스 400, 마카오, 샌즈 코타이 센트럴 쉐라톤 네츄라 클래시카로 찍은 사진 4롤을 현상했다. 37장 * 4롤 = 모두 148장이나 되는 사진이라 일단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몇장만 올려본다. (36장짜리 필름인데 네츄라 클래시카로는 매번 알차게 37장이 나온다.) 서울에서 찍은 일상사진이 1.5롤, 마카오에서 찍은 사진이 2.5롤 가량 되는데 의외로 마카오에서 찍은 사진보다는 서울에서 찍은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게 더 많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서울에서 일..
요즘 인기 많다는 가로수길(세로수길)의 연어 전문점 "신사연어" 방문! 연어사시미(중) 물론, 원래 양은 이것보다 더 많아요. 제가 약속 시간에 늦어서 저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 두 명이 먼저 시켜먹고 있었거든요ㅎㅎ 두툼한 연어회가 꽤 맛있었어요^^ 연어 야끼소바. 이것도 친구 두명이 먼저 시켜먹고 있었던...ㅋㅋ 원래 양은 아마 이것보다 조금 더 많을겁니다. 역시 맛있었어요ㅎ 술이 없으니 맨숭맨숭하다고 해서 뒤늦게 주문한 사케, 야마모토 나마죠조 깔끔한 맛이었어요. 술은 맛있는데, 마시면 힘들어서 슬픕니다ㅋ 마지막 메뉴는 연어 머리구이. 연어 머리구이는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이게 도대체 어디를 먹고 안먹는 건가, 어떻게 먹는 건가, 잠시 고민에 빠지게 했던...ㅋ 고소하고 바삭한 게 술안주로 먹..
신사동 "일 피아또" (il Piatto)괜찮은 맛집 발굴했다고 지인들한테 칭찬 들은 가게...후훗 9월에 갔던 사진을 이제서야 올려서.... 매장에 있는 분들 옷차림이 반팔...^^; 일 피아또 한쪽 벽면의 노랑노랑 페인트가 마음에 쏙 들어서"내 방도 저색으로 칠하면 어떨까?"했더니 다들 정신 사납다고 말림ㅋ 레스토랑처럼 한쪽만 노랑으로 칠하면 괜찮지 않을까?제가 노랑색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보통은 보라색을 젤 좋아해요ㅎㅎ 집이든, 가게든,다른 사람의 그릇 수납장 구경하는 건 언제나 재밌다^^ 테이블 위엔 예쁜 생화가 놓여 있어 더 기분 좋았던 곳. 전채로 제공된 빵.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다. 크림 파스타 맛있었다!이 날 멤버들이 파스타엔 꽤 까다로운 사람들인데 다들 만족. 해..
가로수길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레스토랑 La cocotte. 건물 외관에 붙은 커다란 부조가 눈길을 끈다^^ 일단 가게 분위기가 괜찮고, 매장에서 서빙하시는 분 중 몇분은 굉장히 전문적인 느낌을 풍기고, 런치 셋트는 가격도 좋았다. 우리가 먹은 런치는 "빵 - 오늘의 샐러드 - 오늘의 파스타 - 커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모든 음식이 나무랄데 없었다. 양도 많았다. 모두 포함해서 9,900원이니까 가로수길에서 이 정도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샐러드는 특별할 건 없었지만 상큼했고, 크림소스 파스타는 상당히 맛있었다. 면의 질감이 살짝 독특했는데 면이 달라서 그런건지 조리방식의 차이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파스타 소스에 빵을 적셔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 커피까지 맛있어서 가격 대비..
가로수길 피자집 파찌 우리는 런치 셋트 3개를 주문했어요.피자 런치 셋트는 샐러드 + 피자 + 음료 또는 커피버거 런치 셋트는 감자튀김 + 버거 + 음료 또는 커피의 구성입니다. 셋트에 포함된 샐러드. 2인분입니다. 맛있었어요. 루꼴라 피자. 맛있습니다^^ 풍기 리코타 피자. 이것도 맛있었...아..어쩜 이렇게 맛집 리뷰 쓸때마다 초딩 일기스럽단 말입니까ㅋㅋㅋㅋ저도 다른 분들처럼 신선한 버섯과 향기로운 풍미의 리코타 치즈가 기막히게 어울리고도우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뭐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햄버거 셋트.여기서 햄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좀 독특한 점이라면 햄버거 빵이 피자 도우라는 것. 그리고 고..
예전에 경리단길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의 맥주가 굉장히 향기롭고 맛났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가로수길점 방문.(실제로는 최근에 간 건 아니고 몇주전에 갔습니다ㅋ 재깍재깍 업로드를 안하다보니 거의 항상 시차가;;;ㅎㅎ) 열심히 맥주 설명을 해주시는 사장님.예전에 경리단길점에서 맛있게 마셨던 맥주는 퐁당 크래프트의 자체 레서피 맥주였고, 이번에도 분명 그걸 마시러 간거였는데 그 사실을 깜빡하고 다른 맥주를 주문했다. 내가 마신 맥주는 벨기에 맥주 La Chouffe (라 쇼페)였는데,Chouffe(쇼페)를 순간 Chouette(슈에뜨 : 부엉이)로 잘못 보는 바람에 "와 맥주 이름이 부엉이라니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고는 저는 라 슈에뜨 주세요 이렇게 말했음ㅋㅋㅋㅋ 아 쪽팔려....게다가 주문하고 보니..
아마 작년인가 쮸즈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간만에 다시 올려보는 가로수길 딤섬 & 누들집 "쮸즈 딤섬+ 누들" 이야기. 매장이 작아서 매번 자리 잡기가 쉽진 않지만 약간의 대기 시간은 충분히 감수할만한 가게다. 소룡포(샤오롱바오)이거 진짜 맛있음ㅋ쮸즈에 가면 이건 반드시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 완탕면 역시 맛있음.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은 맛. 탄탄면(딴딴멘)이것도 역시 맛있음^^ (사실 다 맛있...다...ㅋ)빨간 국물이지만 맵지 않고, 땅콩소스가 들어있어 고소한 누들 마지막으로 게살 샤오마이딤섬 안의 내용물은 새우인데, 위에 게살을 얹어먹게 되면 2천원 추가.늘 일반 새우 샤오마이로 먹다가 처음으로 게살을 얹어 먹어봤는데 요건 그냥 그랬다. 담부턴 다시 그냥 새우 샤오마이를 먹을..
가로수길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초콜릿 & 디저트가게 JBrown (제이브라운)*난 근데 여기를 늘 제이비 브라운으로 잘못 읽는다;; 제이브라운의 좋은 점은, 음료를 시키면 티푸드를 같이 준다는 것!! 그것도 그냥 작은 쿠키 하나 정도가 아니라,3500원짜리 까페 꼰 빤나에도 마카롱이랑 초콜렛을 같이 줘서, 마음이 훈훈해진다. 내가 사랑하는 까페 꼰 빤나Caffe con Panna 비록 근접 사진은 없지만;; 에끌레르와 다쿠아즈가 굉장히 맛있게 보였다.다음엔 꼭 까먹지 말고 먹어봐야지... 근데 제이브라운이 세로수길에서도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 참 괜찮네" 해놓고는다음번에 가는 걸 자꾸 까먹어서 탈... 선물셋트도 여러 종류 있다.나도 사실 전에 초콜렛 사려고 찾아보다 알게 된 가게ㅎ..
가로수길의 근사한 찻집 르 쁘띠 베르 Le petit verre친구랑 간만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이 곳♡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가 차를 마신 지하층은 굉장히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는 점! 그래서 즈질사진 양해 부탁드립니다ㅎㅎ하지만 그대신 분위기는 있었다.우리가 차를 마신 시간이 자정은 아니였지만(대략 저녁 9시 경) 어두운 실내 덕에 왠지 한밤중에 티파티를 여는 듯한 그런 기분?그래서 미드나잇 티 파티(Midnight tea party) 같다며 혼자 막 좋아했다ㅎㅎ* 정말로 야외 정원에서 자정의 티 파티를 열어보고 싶다. 막 뭔가 신비로운 그런 느낌으로^^ 여튼, 마음에 쏘옥 들어버린 르 쁘띠 베르 리뷰 시작! 르 쁘띠 베르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확히는 지하-중1층(메자닌)-1층의..
오랜만에 가로수길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 발견ㅋ 더 고져스 키친 & 펍 (The gorgeous Kitchen & Pub) 대신, 예전에 내가 극찬했던 터틀 그릴이 사라지고 생긴 가게라 좀 슬프긴 하다...ㅠ 야외 테라스 자리. 특별히 멋진 경치가 있는 게 아닌데도 야외가 확 트여 있으니 괜히 기분이 막 들뜬다ㅋ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우리 외엔 손님이 없었다^^;; 로메인 샐러드. 든든하고 고소하고 맛난 샐러드였다. 봉골레 파스타 씨푸드 로제소스 파스타 크랩미트 크림 파스타 전체샷ㅋ 크랩미트 크림 파스타가 내 파스타였는데 제일 맛이 없었다ㅠ 메뉴선택 실패 ㅠㅠ 대락 봉골레 > 씨푸드 로제 > 크랩미트 크림 순으로 맛있었다. 봉골레는 참 맛있엇음! 여긴 분위기 좋은 단체석...
가로수길 크레이지떡볶이 자리에 새로운 가게 "아오이포켓"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옴캐주얼한 분위기의 이자까야였는데 매장 사진 찍는 건 깜빡함;; 크림치즈 애호박전 애호박전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새롭고 나름 맛있었는데 남자들 반응은 안좋았음ㅋㅋ 왜 이 두가지를 같이 먹는지 이해가 안된다고ㅋㅋ 에비마요 새우와 마요네즈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브로콜리 맛도 괜찮았는데,새우가 조금만 더 싱싱하고 튼실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음 ↓아래부터는 식사 메뉴들 히야시 소멘 여름엔 역시 냉소면이 진리♡비주얼도 좋고 양도 많고 국물맛도 괜찮았는데, 소면의 탄력이 떨어진달까 너무 많이 삶은 느낌이랄까 암튼 면이 썩 맛있지 않아서 그게 마이너스. 연어덮밥♡ 연어는 사랑입니다. 근데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 연어..
칙칙한 건물들 사이 샛노란 외관이 눈에 딱! 띄는 마치래빗! 가로수길 안쪽 골목에 있다. 아기자기하고 상큼한 느낌의 내부다 좋았는데, 다만, 음식이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배고프다고 발 동동동 ㅎㅎ *두번째 방문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와플 샌드위치" 메뉴가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배가 많이 고프거나 시간이 촉박한 분은 와플 샌드위치 종류는 제외하고 고르시길 테이블에 생화 장식이 있어서 좋았음^^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나는 치킨도시락에 계란후라이를 추가했고같이 간 언니는 버섯 루꼴라 와플 샌드위치를 주문!(그러고보니까 샐러드집인데 샐러드 메뉴는 주문안했음ㅋㅋ 물론 샐러드 아니더라도 야채는 많이 들어있지만^^) 치킨 도시락 (+계란후라이 추가)혹시 양이 적을까하는 마..
가로수길의 샤브쌈주머니.그냥 평범한 샤브샤브집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까 "샤브샤브+월남쌈"집이었다.샤브샤브와 함께 월남쌈재료랑 라이스페이퍼가 나온다.월남쌈재료들만 넣어서 싸먹기도 하고, 샤브샤브를 건져 같이 싸먹기도 하고^^ 샤브샤브가 보글보글! 월남쌈 소스는 4 종류.월남쌈재료 + 라이스페이퍼 + 샤브샤브재료들 + 개인별 소스 그릇까지 있으니테이블이 넓은 편인데도 꽉 찬다.월남쌈 싸먹기가 번거롭다 보니 사진은 찍지 못했다^^;; 샤브샤브용 야채와 월남쌈 재료는 추가로 얼마든지 가져다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바가 있다. 야채를 정말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곳^^(근데 워낙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야채가 많아서 왠만해서는 리필이 필요하지 않을 듯.)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거의 다 먹어갈때쯤샤브샤브 국물에 쌀국수 ..
곱창은 전혀 먹지 않으므로 가로수길의 일도씨곱창이라는 가게는 나의 인지범위 밖에 있었으나어느날 은혜로운 지인께서,일도씨곱창에서 파는 닭갈비가 맛있다는 정보를 주었다. 일도씨곱창.가게는 깔끔하고확실히 여자손님의 비율이 높다ㅎ 보글보글 익고 있는 닭갈비기본 닭갈비에다가 고구마랑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다. (우동사리는 나중에 넣었기 때문에 사진엔 없다)닭갈비에 우동사리가 의외로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었다! 닭갈비를 먹었으면 볶음밥도 빼놓을수가 없지...볶음밥 해주려고 오셨을때 같이 갖고 오신 기름병이 인상적이라 찍어봤다.요즘도 이런 기름병이 있나? 아님 일부러 레트로 컨셉으로 만든건가? 촤촤촤 볶아주시는 볶음밥. 맛있었다.이러니 살이 안찔수 없다ㅠ그치만 또 가게 될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