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1) 귀찮아서 온라인 면세점에선 아무것도 사지 않으려다가 출발 2일 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하나 주문하고, 출발 당일 아침에 록시땅 아몬드 샤워오일을 샀다.늘 쓰던 아몬드 샤워오일은 재고가 없고, 패키지 디자인이 약간 바뀐 새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구입. (2) 처음 도착한 날 마루에츠 푸치에 저녁 거리 샀다가 같이 산 과자. 카메다 츠마미다네, 카메다 노카키노타네, 치즈타라 모두 일본 갈때마다 사먹는 제품들. 지난번엔 여러개 사와 먹었는데 이번엔 첫날 구입한 두개 외에는 더이상 사지 않았다. 쟁여놓고 천천히 먹으면 좋은데 많이 사오면 한번에 많이 먹고 돼지가 되기 때문이다. (3) 드디어 산............ 타워레코드 나츠메우인장이 CD는 2024년 12월에 발매됐는데, 마침 내가 도쿄 ..
1년 4개월만의 도쿄 스마일호텔 니혼바시 미츠코시마에세련되고 부유한 동네의............. 낡디 낡은 호텔얼핏 보면 줄무늬 벽지와 전등이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호텔 기물이 정말 낡았다. 화장대 겸 책상의 상판은 금이 가고, 벽지의 얼룩도 심했다. 특히 첫날 비가 와서 더 그랬겠지만 아주 우울했음 ㅋㅋㅋ 근데 또 나쁜 호텔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음. 위치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있을 건 다 있음 ^^ 호텔 주변엔 드럭스토어도 없고, 편의점도 많지 않다. 데일리 야마자키 한 개 정도. 그나마 2분 거리에 마루에츠 푸치(쁘띠)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벚꽃은 이미 끝나있을 시기라 전혀 기대없이 갔는데대신 겹볒꽃 시즌이었다.기대가 없으면, 기쁨도 크다 ㅎㅎ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쿠..
신계숙 셰프가 운영하는 대학로 계향각에 다녀왔다.엄마가 신계숙 셰프의 저서를 읽고, 신계숙 셰프가 출연한 방송을 몇 번 보시더니 팬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가족들에게도 같이 갈건지 물어봤는데 다들 그닥...?이라는 반응이라 엄마와 둘이서만 다녀왔다. 예약시간(11:30)보다 일찍 도착해서 대학로를 돌아다니다가 11:25 쯤 입장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이었고, 조용히 흘러나오는 보사노바가 인상적이었다. 중국집과 보사노바, 은근히 잘 어울렸다 :) 테이블 기본 셋팅 직원분이 오셔서 차를 따라주심.식사 중간에도 몇번 따듯한 차로 바꿔주시거나, 차를 다시 따라주시거나 했다. 계향각 기본 메뉴판 외에도 추천 메뉴판이 따로 있었다.신계숙 셰프의 계향각은 청나라 "수원식단"에 기반을 둔 요리를 하고 있..
한두달전 집 근처 건물 1층에 공유주방 같은 곳이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사거리 1층, 투명한 유리창으로 부엌의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사람들이 무언가 하기는 하는데, 간판도 없고, 음식을 픽업해 가는 오토바이도 없고,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이었다. 그저께, 주방 공간 바로 옆 칸에 빵집이 문을 열었다. 주방 먼저 열고, 한참 뒤에 매장이 오픈하는 건 또 처음 본다...?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길래 나도 들어가서 치아바타 하나와 레몬머랭타르트 하나를 포장했다. 빵집에도 간판이 없었기 때문에, 포장된 빵과 타르트를 건네 받고서야 나는 이 빵집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물론 빵을 잠시 구경하면서 설마...?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빵은 비슷할 수도 있으니까!) 아니 여러분 무슨 일..
2월 출근길 횡단보도에서 만난 강아지놀아달라고 하는데 지각 위기라 놀아주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닌데!!!!짧았지만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역시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귀여움이다❤️_트럼프 때문에 정말…… 짜증난다.코로나 이후로 세계 정세가 안정되었을 때가 있나 싶긴 하지만 요즘은 정말 매일매일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다. 유가, 환율만 보면 그저 한숨이 나온다. + 중국 산불로 미세먼지 매우나쁨~최악인 것도 정말 빡치는 구만. _지난주, 결혼식에 가기 위해 옷을 입어봤다가 정말 인생 망한 기분 들었다. 살이 너무 쪘음 ㅠ.ㅠ 운동량, 활동량은 줄어들고 음식으로 쉽고 빠른 도파민을 채웠기 때문이겠지. 정신 차려야한다 ㅠ.ㅠ _3월 첫째주 토요일, 발레핏 1:1 수업을 들었다. 수업 내..
따로 글 쓰기엔 애매한, 소소한 식사 일기 혼밥. KFC 켄치밥 세트. 코울슬로가 기본 세트로, 최소한의 영양을 맞추려 한 의도가 보인다. 무난한 메뉴이지만, 내 입맛엔 소스와 마요네즈의 양이 좀 과한 면이 있어서 걷어내고 먹는 편이 낫다. KFC 텐더떡볶이가 단종되어 아쉬웠는데, 켄치밥이 있는 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지하철역의 델리만쥬를 참기란 어렵지가방 안에서 눌렸는지 슈크림이 터져나온 델리만쥬의 모습에 조금 슬펐다. 스트레스 받았을땐 매운 맛?ㅋㅋ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다. 역시 엄청나게 매웠다. 다른 분은 간장으로 볶은 궁중낙지볶음을 시켰는데 나도 다음엔 이걸 먹어봐야겠다!!! 맵찔이를 위한 메뉴인가 봄 ㅎㅎ 델리 바이 애슐리개당 3,99..
제천 덩실분식에 찹쌀떡을 사러 갔으나 오전인데도 이미 품절. 아쉽지만 점심을 먹으러 다른 제천 맛집에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너무 길어서 포기. 평일이라고 가볍게 생각한 우리의 방심이 문제였을지도. 덩실분식에서의 실패와, 연이은 맛집 방문 실패로 멤버 모두 시무룩. 그때 열심히 검색 중이던 Y가 제천 금성반점의 평이 좋다고 해서 금성반점으로 가게 되었다. [카카오맵] 금성반점 https://kko.to/3lwm7W96zE 금성반점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036map.kakao.com점심 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지 매장은 한산했다. 어쩌다보니 메뉴도 통일 4명 모두 간짜장을 주문했다 ㅎㅎ금성반점의 간짜장은 특이하게 면 위에 콩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내가 간짜장 도장깨기를 하고 다닌 건 아니지만) 서울..
고잔역 카페 세라티 익스프레스멀리 보이는 무궁화호 기차 전체가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고, 그 중 한 칸이 카페였다. 국가 시설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긍정적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여기에 갈지, 다른 카페에 갈지 고민 중이었는데, “버터떡있어요”라는 문구에 일단 구경하러 들어감ㅎㅎ나름 최신 유행 아니냐며 ㅎㅎ세라티 익스프레스 카페는 꽃 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연상케 하는 포스터가 마음에 듬!!!오후의 햇살을 머금은 카페 분위기는 생각보다 더 좋았다. 베이커리들을 구경하고 있었더니 사장님이 “찾는 게 있으시냐”고 말을 거심 처음 와서 뭐가 있나 보는 중이라고 대답했더니 요즘 버터떡 찾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버터떡 찾는 줄 아셨단다. 버터떡 문구를 보고 들어오긴 했지만 ..
2025.11월 말에 방문한 전주 디오니 주류 유통회사이면서, 주류 소매 매장과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부지가 굉장히 넓었고, 금요일 저녁인데도 한적한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 라는 것은 서울 사람의 관점이다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장식 뒷편의 멋진 건물이 디오니 카페인데 1층은 주류 매장과 카페 주문을 받는 장소로 구성되어 있었고 2층이 카페 공간이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을 연상케 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멋진 저택 카페 디오니의 크리스마스 트리가까이 가서 보니 전부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이었다! 음료를 주문하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액자 같은 창이 멋있음 음료 사진은 이 것이 전부다들 손이 빨라서 사진 찍기도 전에 들고 가버림 ㅋㅋㅋㅋ 너무해여음료 맛은 대형카페들이 종종 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보고 나와, 점심을 먹기 위해 이촌종합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는 컨디션이 안좋았고 나도 그리 괜찮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는 가게마다 대기가 너무 길었다. "이촌닭한마리야"도 "르번미 동부이촌점"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했고, 한바퀴 돌아나와 찾아간 봉추찜닭 이촌점(처음 지나갔을땐 대기가 없었다) 마저도 그 짧은 사이 대기가 생겨버렸다. 좀 더 떨어진 카페 멜랑은 가볼 엄두도 안났고, "아무데나 가자"고 마음 먹었지만 “아지겐”도 자리가 없었다. 그때 아지겐 옆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더삽겹. 더삼겹은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내 지인들은 네가 삼겹살집을 가자고 했다고? 하면서 놀랄 것이다. 나는 삼겹살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 내 앞에서 직접 굽..
친구 덕분에 좋은 전시회를 보고 왔다. 작년 6월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첫 방문이다. 케데헌 열품으로 관람객이 엄청 많아졌다는 소식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실제로 잠시 들린 상설 전시관은 그동안 갔던 중 가장 사람이 많았다. 특히 기념품가게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국립중앙박물관 THE MET 로버트 리먼 컬렉션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2026.3.1. 관람전시관 내 전시 설명이 특별히 더 좋았던 전시. 가장 먼저 맞아주는 작품은, 로버트 리먼이 살바도르 달리에게 부탁해서 그려진 페르메이르 작품의 모사본. 달리에게 모사본을 요청한 리먼의 편지. 시대를 막론하고 수집가(가로열고 덕후라 쓴다)의 마음은 똑같은 것이다. 가질 수 없다면 만들어 버리겠어! 그걸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본력이 있었으니 ..
작년 12월은 송년회 모임도 몇 개 없었기에 12월이지만 역시 소소하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지는 좀 됐는데 쓰다보니 현타와서 - 내가 한달동안 먹는 걸 나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음 - 접으려다가 그냥 올림 작년 12월엔 뭘 먹고 살았나먼저 12월의 첫 점심은 와이스타브의 치킨 파스타 프로틴박스회사에서 이런 거 배달 시켜 먹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은 식단하냐?고 묻는데 아니요 맛있어서 먹어요 ㅎㅎㅎ 애초에 식단하면 몸매가 이럴리가 없다ㅋㅋㅋㅋ 게다가 낮엔 좀 신경써서 먹은 것 같아도, 야근하다 먹으러 간 저녁은 어묵우동과 김밥^^ 탄수화물 폭발! 같이 간 동료H는 제육덮밥을 먹었다. 후배M의 최애 밥집에서 먹은 순두부찌개. 좀 매운 편인데 그래도 맛있었다. 여자밥/남자밥을 구분해..
설 연휴 동안 회사에 안가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지난주 금요일에 휴가를 냈는데, 6일 연속 쉰 기억은 벌써 사라지고, 차라리 내일 휴가를 낼 걸 하는 후회가 든다ㅎㅎ얼마 전에 받은 웬즈데이 브릭을 조립했다. 미니 피규어 조립을 조립이라고 말 하기도 애매하지만,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이 작업도 살짝 힘들었다. 회사를 그만 둬도, 그동안 사놓은 레고와 플레이모빌만 조립해도 금방 60살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반대로 60살까지 회사를 다니면? 아마 그동안 사놓은 장난감을 다 뜯어 보지도 못 하고 죽겠지 ㅋㅋ쨔잔결과물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웬즈데이 시즌2가 시즌1 보다는 평이 살짝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시즌2를 더 재밌게 봤음. 피규어 뒤 배경은 엠앤엠즈 오르골 틴. 다른 계..
대흥역 근처의 돈까스집 정든그릇. 이곳은 항상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한 번 밖에 먹어 보지 못했다. 혹한에도, 폭염에도 항상 대기 줄이 길다. 줄은 두 번 서봤는데, 정든 카츠가 품절이라 못 먹은 적도 있었다. 경의선 숲길 공원 근처이기는 해도, 공원 옆이 아니라 일부러 한블럭 더 내려와야 하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신기한 일이다. 밖에서 대기 중에 찍은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는 등심, 안심, 멘츠카츠를 모두 먹을 수 있는 “정든 카츠”인 듯. 일반 테이블은 자리가 없어서, 바 자리로 안내받았다. 혼밥 하기에도 좋을 듯. 나는 사실 돈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연어 소바를 시켰다. (그런데도 왜 줄을 섰냐면 1. 일행이 원해서 2.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ㅎㅎ) 근데 이..
나는 한식을 아주 선호하진 않아서, 누가 한식을 먹자고 하면 살짝 실망하는 편이다. 그래서 10여년전 처음 방문했던 순남시래기도, 후배가 제일 좋아하는 밥집이라고는 했지만 전혀 기대하는 마음이 없이 따라갔는데, 난생 처음 먹어본 들깨 시래기국이 상당히 맛있어서 놀랐다. (이래서 사람은 친구가 있어야 한다ㅎㅎ) 다만 일상의 밥집에 가까운 곳이지 사람 만날 때 일부러 찾아갈 식당은 아니라, 내 동선에서 순남시래기가 사라진 뒤로는 꽤 오래 먹어보지 못했다. 그러다 오늘 롯데시네마 합정에 영화를 보러 간 김에 오랜만에 순남시래기 메세나폴리스점에 방문했는데, 반찬도 시래기국 맛도 여전해서 즐겁게 식사를 했다. 주문하고 나면 가져다 주시는 기본 반찬들 뜨끈뜨끈한 3대 시래기국 1인분 만원. 고소하고 순한 맛의 시..
하도 블로그를 안써서 이렇게라도 기록을... 오늘부터 올해 1월 초 사이에 먹은 것들 (역순^^) 오늘의 점심.타마고 샌드위치와 후룻 산도 (왜 하나는 샌드위치고 왜 하나는 산도라고 부르시냐면 제 맘입니다 ㅋㅋㅋ)원래 오늘 일본에 있었을거라며 억지로 의미 부여하며 샀는데타마고 샌드위치가 너무나 노맛인 것...오늘 회사 오는 길도 험란했고 회사 나와서도 자꾸 빡치는 일이 생기는데 점심도 맛이 없다. 역시 일이 안되려면 이런 사소한 것도 되지 않는다^^ 어제 점심은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었다.오랜만에 먹는 짜장면 맛있었음!면발이 얇고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작년 5월, 우동을 먹다가 "다카마쓰에 우동을 먹으러 가야겠어"라고 생각하고 며칠 뒤 다카마쓰에 갔다. 이날 같이 우동 먹은 친구한테 "나 사실..
요즈음 회사 때문에 계속 화가 나있다. 늘 회사 다니기 싫었던 거 아닙니까? 일상잡담글의 절반은 늘 회사 다니기 싫다 아니였습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맞고요 맞는데그나마 지난 몇년간은 회사 다니기 싫은 기분이 2~3 정도였다면 요즘은 항상 7~8을 찍고 있다.퇴사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다. 돈의 노예 더 빡치는 점은원래 계획대로라면 나는 오늘 가고시마에 가고 있었어야 하는데,주말 내내 아파서 앓아누운 뒤 월,화에도 계속 컨디션이 안좋아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 미련을 못버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다가, 화요일 밤에서야 호텔을 취소했다. 물론 가고시마에 꼭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회사에 안나오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나마 가깝고, 설 연휴 직전 그나마 비행기..
티볼리 공원에 미련이 남은채로, 손목에 재입장을 위한 도장을 받고, 티볼리를 뒤로 하고 푸드홀 통로로 나갔다. 티볼리 공원에서 푸드홀로 나가자마자 보인 것은 Hallernes Smørrebrød 처음엔 다른 곳에 가서 밥을 먹을 생각이었고, 지나가는 김에 그냥 스뫼레브뢰드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배는 고프지, 지쳤지, 스뫼레브뢰드의 비주얼은 매혹적이지 그냥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종류가 많고,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 쉽지 않았다.연어샐러드 스뫼레브뢰드도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 중 하나. 샌드위치와 콜라를 구입해서 바 자리에 앉았다.길 건너편에 보이는 에스프레소 하우스는 아침에 크로와상과 라떼를 먹었던 집이다. 지도 상으로는 에스프레소하우스나 뉘 글립토테크에서 티볼리 공원이 바로 옆인데..
컬리에서 만원 할인 쿠폰을 줘서 뭘 살까 구경하다가작은 틴캔에 든 트리투바 오랑제트를 구입했다.80g에 22,000원 이런 식의 비교는 의미없지만,가나초콜렛 110g 2개가 6,600원허쉬 너겟 크리미 밀크초콜릿 159g이 4,970원고디바 마스터피스 다크초콜릿 86g이 7,510원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상당히 비싸다. 사실 오랑제트는 Orange에 작은 것, 귀여운 것을 뜻하는 접미사 ette가 붙은 형태로 작은 오렌지라는 뜻이고, Orangettes au chocolat 오랑제뜨 오 쇼꼴라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된다.그렇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오랑제뜨라고 부르기로 해요, 위 사진 속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설탕에 절인 작은 오렌지 조각을 초콜릿으로 감싼 것이 오랑제뜨!외국에선 가끔 사먹었지만 국내산은..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하이츠의 저택최근 스티브 잡스의 아내가 1,000억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한다.말이 필요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멋진 집인데나는 그 중에서도 이 모로칸 스타일 라운지에 꽂힘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inside-a-historic-san-francisco-mansion-where-art-and-design-reign-free 이런 집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집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간다.나 이렇게 생긴 뮤지엄 여러번 갔는데. 원래 이 정도 규모의 집은 부럽다는 감정조차 생기지 않는게 보통인데이 집은 부러웠다 ^^ https://www.threads.com/@rin_hitorigoto?igshid=NTc..
오늘 스타벅스에서 미니어처 텀블러 키링이 출시되었다길래 출근길에 구입. 행사음료 6종 중 하나를 주문하면 9천원에 미니어처 텀블러 키링을 구입할 수 있다.딸기 라떼 + 키링까지 15,500원. 사실 이 돈이야말로 '시발비용'으로 (근데 요즘도 시발비용이라는 말을 쓰나...?ㅎㅎ 나도 굉장히 오랜만에 써본다)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굳이 사지 않았을 것이다왜냐스타벅스를 별로 안좋아하고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지도 않아서 ㅎㅎ(미니어쳐를 좋아하긴 하지만이 미니어처 텀블러는 내가 좋아하는 미니어처 사이즈보다는 크다.) 미니어처 텀블러 키링 상자를 받아들고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딸기 라떼를 고른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컵에 얼음 넣고, 우유 붓고, 딸기청 올리고 끝이니까.에스프레소 베이스 음..
오래전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꼭 보고 싶은 게 두 개 있었다. 칼스버그 코끼리와 티볼리 놀이공원. (좀 더 추가하자면 레고와 로얄 코펜하겐 정도) 결과적으로 둘 다 보긴 했는데, 티볼리는 아주 대차게 말아드셨다.낮엔 비 와서 망하구저녁은 호텔에서 쉬면서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다, 해가 늦게 지는 바람에 잠 들어서 못봤다. 다음날은 스웨덴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티볼리 밤 풍경은 영영 볼 수 없었다.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는 도시이니 상당히 아쉬웠다. 당초 생각대로 덴마크 둘째날 느지막한 오후에 티볼리 공원에 입장했더라면 야경도 제대로 보았을텐데, 핀 율의 집에 다녀오느라 지쳐서 다다음날로 미룬 탓이다. 하지만 한적한 핀 율의 집을 즐긴 것 역시 행복한 순간이었으니,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지. 티볼리..
바쁘고 지치고 실망스러운 11월을 보내고우울하고 무기력한 12월을 보내고새로 맞은 1월은....... 바뀐 업무 환경이 좋지 않았다.그래서인지 계속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이렇게 오래 무기력한 적이 또 있었던가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유일한 장점(?)은 돈을 안쓴다는 거.그 많던 쇼핑병 여행병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세상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절약 역시 꼭 좋지만은 않다. 사는 게 재미가 없다. 아침마다 회사 가는게 너무 싫어서 휴직도, 퇴사도, 꽤나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물론 쉬운 결정을 아니다.(출근이 좋은 적은 없었지만ㅋㅋ 최근 몇년간은 그래도 전보다는 다닐만 했었다. 퇴사 생각을 매일 하는지, 몇주에 한번씩 하는지의 차이랄까) +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어서 그런지 여행욕구는 ..
포시즌스 호텔 칵테일 바 찰스 H지난달에 또 갔다. 이번에도 더 마켓 키친이 있는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서 이렇게 벽에 숨겨져 있는 문을 열면근사한 칵테일 바가 나온다. 이 문을 열면 다들 우와! 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괜히 뿌듯 ㅎㅎ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면 먼저 웰컴 샴페인을 따라주시고 한입 거리 안주도 가져다주신다. 타르트 위에 배...? 뭐 그런 걸 올린 거였는데 이번 아뮈즈 부슈는 별로 맛이 없었음. 타르트지와 내용물이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갑자칩과 찰스 H에서 직접 담갔다고 설명해주신 피클예전과 달라진 점은 감자칩을 다 먹어도 새로 채워주지 않았음. 그새 정책이 바뀐건가?! 이번엔 수다 떠느라 매장 사진은 찍지 않아서 혹시 찰스 H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예전 후기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