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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알버트 100주년(1)1900's - Regency Blue + 네슬레 카로 본문

찻잔과 오래된 물건

로얄 알버트 100주년(1)1900's - Regency Blue + 네슬레 카로

mooncake 2014. 3. 2. 23:54

몇년동안 망설이다가, 단단님의 조언에 힘입어 드디어 지른 로얄 알버트 100주년 기념 전기세트.

사실 받은지는 좀 됐는데, 한참 야근 등으로 바빴던지라 살짝 열어 파손여부만 확인만 해보고 실제로는 오늘 개시했다. 11번가에서 모바일할인+카드사할인+오케이캐쉬백 포인트까지 전부 끌어다 나름 최저가로 구입...^^;;;;

후기세트는 전기세트를 받은 뒤 추가로 구입하려하자 해당 판매자가 판매를 종료한 뒤라 좀 더 비싼 가격으로 다른 곳에서 구입했는데,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발송처리도 되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오겠지ㅠ  


로얄 알버트 100주년 기념세트는 시간 날때마다 한개씩 차근차근 음미해볼 계획!

그래서 오늘 제일 먼저, 시간순서대로 1900년대의 대표작인 리젠시 블루Regency Blue를 꺼내보았다.




예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컵 안쪽의 정교한 금박 문양이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엄마는 독특하게도 예쁜 그릇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타입이신데 그런 엄마조차도 이 로얄 알버트 100주년 세트는 예쁘다고, 잘샀다고 칭찬하셨다. 헤헤





생각해보면, 걸출한 도자기회사의 100년간의 대표디자인 10가지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소유할 수 있다는 건 참 즐겁고 근사한 일이다. 





찻잔 뒷면엔 찻잔의 해당 시대와 이름이 잘 새겨져 있다. 





그래서 리젠시 블루에 담은 첫 음료는 무엇이냐면, 조금 미안하게도, 커피도 홍차도 아닌, 카로...

게다가 사진 찍을 마음에 급해서 잘 안저었더니 비주얼도 좋지 않다(ㅠ.ㅠ) 

네슬레 카로는 보리, 맥아, 치커리 등으로 만든 독일의 커피대용음료인데, 커피 섭취량을 조금 줄여볼 목적으로 구입해봤다. 맛은, 커피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다. 특히 우유에 꿀을 조금 넣고 열심히 저어서 아이스 카로라떼로 마시면 꽤 맛있음!





마지막 사진은 플레이모빌과 함께...^^

미스테리 피규어 5탄의 공주님인데, 리젠시블루랑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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