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이대 상해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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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이대로 가는 대로변에 위치한, 상해완탕.
자이엘라 건물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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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손님이 많은, 그리고 한국인보단 중국인이 더 많은 가게.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려서 잠시 여행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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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짜사이. 중국 손님들에겐 짜사이만 주는지 아님 똑같이 김치도 내주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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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했을땐 맨 위의 계란토마토덮밥과 해물볶음면과 중국식 파전을 주문했다. 중국식 파전의 가격은 3천원.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맛도 괜찮다. 재밌는 건 우리나라는 넓게 펼친 채로 내주는데 여기는 한장을 반으로 접어 서빙한다는 것. 처음엔 반장만 준 줄 알았는데 반으로 접혀 있는 거였다. 이것도 상해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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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물볶음면. 맛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상해완탕"에서 완탕은 한개도 주문안했다는 게 왠지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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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번째 방문에선 부추완탕을 주문해봤다. 따로 부탁드리지 않았는데도 덜어먹을 작은 접시를 각각 두개씩 가져다주신 센스에 감동! 역시 소문대로 상해완탕의 완탕은 맛있었다. 다음엔 새우완탕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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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방문에 이어 또다시 주문한 계란토마토덮밥. 워낙 중국식 스크램블 에그를 좋아하는 탓인데, 왠지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정겨운 맛이다.

음식 맛있고, 가격도 착하고(덮밥, 완탕 등의 가격이 6~7천원선) 특색이 있는데다가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