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근황 본문
1. 아래 [우울한 스콘]에서 언급했던 시험은, 합격했답니다. 히힛.
피로와 스트레스로 얼굴에 왕 뾰루지가 두개씩이나 나서 고생했는데 -완전 슈렉같았음- 보람이 있어 다행이군요 ^-^
뭐 그렇게 대단한 시험은 아니였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시험이고 승진에 약간 가점이 있는 정도인데 어차피 승진은 먼 미래의 일이라 별로 도움도 안돼요. 그치만 기왕 시작한 거 붙어서 좋습니다.
2. emotional eating이 자제가 안돼서 자꾸만 몸무게가 늘고 있습니다. 체중을 안재본지는 한참 되었지만, 옷을 입으면 여실히 드러나요. 한달만에 벨트 한칸이 늘어나버린 건 정말 충격.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늘 정상이었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역시 식습관에 문제가 있긴 하고나라고 새삼 깨달았지만, 한번 몸에 배어버린 나쁜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과식과 야식. 참 문제입니다. 먹는 양도 늘고, 안좋은 음식들을 자꾸만 먹어요. 몇년동안 해오던 수영을 9월 말에 중지한 탓도 크겠지요. 다시 식단조절과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실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ㅠ.ㅠ 웡웡.
3. 새벽에 책을 잔뜩 주문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2권과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 심야식당4권, 그리고 12월호 마리끌레르. 그니까, 당일배송 말이죠. 평소엔 회사주소로 그렇게 주문하면 오전 중에 오길래 하루종일 책이나 실컷 읽어야지!라고 했는데 밤늦게 도착해버려서 계획에 차질이. 흥흥.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래도 정말 배송이 빠른 거죠. 예전같으면 빨라야 월요일에나 받았을텐데.
근데 사실.. 사놓고 안읽은 책, 읽다 만 책이 그득그득 쌓여있거든요. 근데 왜 자꾸 새로운 책들을 사들이는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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