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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일상/핸드폰 사진들 본문
간만에 핸드폰 사진들을 컴퓨터도 옮겼다.
근데 워낙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지 화질이 조악하군요. 쓸만한 사진이 없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다니긴 귀찮고.. 중얼중얼..
*기분 전환엔 손톱 칠하기가 딱인 것 같아요. 미샤의 체리핑크색 네일. 삼천원인가?하는데 저렴하고 좋아요.
근데 너무 빨리 벗겨져요ㅠ.ㅠ 베이스코트랑 탑코트 챙겨바르면 덜 벗겨지지만 막상 그러려면 귀찮기도 하고 말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지난주 목요일날 다녀온 양수리 드라이브.
여전히 추웠지만 살짝 봄의 향취가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봄. 빨리 와라!
아직 추워서 차 밖으로 나갈 엄두도 못내고 들어갈 만한 까페도 못찾아서 그냥 왔다-갔다 집에 왔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얼마전 사촌 결혼식에서. 귀여운 내 조카들^-^
*토요일날 행주산성 가서 먹은 메기매운탕. 나는 매운탕 그 자체보다는 매운탕 안에 들어 있는 수제비가 더 좋아효
이번에도 수제비 리필해서 먹었어요^^; 회사앞 매운탕 집에서는 다섯번이나 추가해서 먹은 적도 있지요.
근데 왜 굳이 행주산성까지 가는지 모르겠어요. 별 거 없던데?
*춥고 추운 사무실. 마지막 희망이던 라디에이터마저 뺐겼다.
설전이라 복무감사가 돈다고 합니다.
에너지절약도 좋지만 19도는 도대체 무슨 기준이냐구요ㅠ.ㅠ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른건데.
아무리 껴입어도 추운 공기는 어쩔거냐구요. 콜드알러지로 악화되는 내 비염은 어쩔건데요.
*2월 6일은 쿠키가 떠난지 딱 4개월 된 날이었습니다.
굉장히 시간이 오래 지난 것도 같고 엊그제같기도 하고요.
일부러 아침부터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넘넘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토요일날 의형제를 봤어요.
워낙 평이 좋았던 탓인지 기대보다는 약간 부족했습니다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그리고 저는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 강동원 만으로도 이미 눈이 ♡.♡ 상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강동원의 이 봄봄 CF는 정말 진리에요.
서울에서도 봄봄소주를 팔면 좋을텐데 ㅠ.ㅠ 그럼 맨날 봄봄만 마실텐데 ㅠ.ㅠ
이렇게 또 주말이 지나갑니다.
한동안은 의형제 개봉날만 기다리며 살았는데 이젠 또 무슨 낙으로 산다지?
동원아 빨리 입대해서 우리 회사로 공익 오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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