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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교토단풍여행-셋째날(11.18)-3.니시키시장 특집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1.11 Kyoto

2011교토단풍여행-셋째날(11.18)-3.니시키시장 특집

mooncake 2011. 12. 26. 16:25

니시키 시장을 갈때도 역시나 조금 헤맸어요ㅋ
요런 저런 상점가들을 지나

데라마치 도리를 지나

친절한 코반 아저씨의 설명을 듣고서야 찾음^^

아름다운 쯔게모노들



 

화과자.
이번 여행에서는 한번도 못사먹었어요. 어쩌다 그랬을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엄청나게 아쉽다.

얘네도요. 어떤 맛인지 궁금했거든요

병에 담아파는 녹차

내가 좋아하는 교토 디저트들!

얘네 정말 예뻐요~
둘쨋날 기요미즈데라에서 엄마가 드셨던 팥죽에도 저 단풍잎 떡이 들어가 있었죠.

생선가게와 찌라멘가게와 쯔게모노가게와 그릇가게가 모두 한 곳에 모여있다는 게 왠지 신기한 곳.

해산물을 좋아하는지라 구경만으로도 좋았어요 ㅎㅎ
물론 방..사..능..은 무섭지만.

알흠다운 쭈꾸미들

예쁜 사탕들

깜찍한 사탕셋트가 여기저기서 유혹했지만 안사고 꾹꾹 참았어요.

또다시 마주친 쭈꾸미꼬치

결국 못참고 ㅎㅎ
탱탱하고 쫄깃쫄깃하고 달달짭조름한 게 참 맛있었어요.
여행다니면서 간식을 먹을것인가 말것인가가 참 딜레마에요..ㅠ
간식을 먹다보면 제대로 된 끼니를 놓치기가 일수고..
간식과 식사 다 먹고 싶은데 배는 한정되어있고 ㅠㅠ



아 예쁜 화과자들...
나중에 숙소 돌아와서야 그때 바로 안먹고 사왔다 먹어도 됐을걸
이라고 생각했지요

바쁘고 정신없으면 생각도 굳어버리는 듯



너무 예뻤던 그릇들



이런 거 너무 좋아요~

튀김집이었는데 엄청 인기 많은 집인가봐요. 다팔렸음.


맛있겠다...........!


먹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저녁을 먹어야 한다며 꽉꽉 참았어요.

요건 떡같기도 하고 빵같기도 했던 신기한 무언가

이 떡도 먹어보고 싶었지만...으음

안녕 당고, 타버렸는데도 맛있어보이는구나

안녕. 덴뿌라. 너네들도 참 맛있어보이는구나

너네들도 물론 맛있겠지



시식용인줄 알고 먹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not for taste
근데 시식용처럼 생기긴 했음;;


푸딩도 있고



여행가서 제일 안타까울때 중 하나가 맛나보이는 생선들을 봤을때..
어떻게 요리해 먹을 방법이 없으니 T.T


하지만 결국 유혹을 피해가지 못한 곳 ㅋㅋ 두부도넛집 ㅋㅋ

어릴때 좋아했던, 로버트 맥클로스키의 "호머 프라이스"가 생각나는 광경입니다!

갓 튀겨내어 바삭하고 달콤하고 따듯하고 보드라운 도넛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한봉지 10개, 250엔. 착한 가격입니다.

여기 엄청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여행 준비하기 전에 블로그에서 많이 본 듯

따듯한 두유도넛이 가득 담긴 종이봉투를 들고 걷는 길. 즐겁습니다. 
2009년에 친구랑 아사쿠사 뒷골목에서 갓 구워져나온 메론빵을 사서 종이봉투에 담아 들고 우에노공원에 갔던 적이 있는데요 왠지 그때 기분이 떠올랐어요 ㅎㅎ

이거 양갱맞죠? 아닌가? 살까..했다가 못샀음..

예쁜 사탕들은 보일때마다 사진 찍었는데 결국 하나도 안샀다능 ㅎㅎ

엄청난 크기의 계란말이들

요기도 엄청 유명한 가게인가봐요. 줄이 길었음

어떤 가게의 미니어쳐 장식



엄마와 맛난 저녁을 먹은 초밥집

엄마의 교토스시와 나의 찌라시스시.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대부분의 간식을 포기한 보람이 있었어요. 

아름답다!


다음번에 니시키시장에 가게 되면 아예 간식거리들로 끼니를 채울수 있도록 시간맞춰가야겠어요.
그냥 지나치자니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았음~

교토 니시키 시장! 여행가서 들렸던 시장들 중에 최고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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