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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eoCzU/btsHLfm00E6/MJ5T7CRMODzoZJbGq8TlMk/img.jpg)
여의도 파이낸스 타워 2층의 메밀단편 대기 중 찍은 메뉴판 * 기다리는 중 메밀단편 반상은 품절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원래 먹을 생각 없었는데 괜히 아쉬웠다. 다음엔 꼭 이걸 먹어봐야지ㅎㅎ 주문은 테이블 위에 놓인 패드로 하는데, 주문을 다 마치고 나니까 나무 표지가 달린 멋진 메뉴판과, 큼지막한 사진이 담긴 큰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뭔가 신선하고 좋았다 :) 정성스러운 느낌? 메밀단편은 방짜유기 식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그래서 그릇들이 전부 묵직했다. 수저와 휴지, 냉면을 자를 가위가 나무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도 좋았다. 실물이 더 예뻤음. (+물컵도 같이 담겨 나오는데 이미 일행이 빼낸 뒤였음) 내가 주문한 들기름 메밀면. 슴슴하게 맛있었다. 왜 맛있냐고 하면 이유는 모르겠는데 자꾸 먹게 되는 그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Ezifv/btsHtNY6uAx/YK9DgwgJ6PQ6cSWmoYQdeK/img.jpg)
점심시간, 회사 옥상 정원에서 피크닉 느낌으로 먹은 피자. 강렬한 햇살과 제주도를 방불케하는 강한 바람 탓에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 삼아 나쁘지 않았다. 노모어 피자도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랑데자뷰의 라떼와 캐모마일티와 쑥절미케이크. 위 피자 먹은 날의 하루 전인데 비바람이 불고 몹시 추웠다. 올해 5월처럼 기온이 오락가락한 해도 드문 것 같은데, 사람들이 “앞으론 더 심해지지 않을까”라고. 아무튼 비바람을 뚫고 들어가 먹은, 큰 컵 가득한 라떼와 쑥절미케이크 둘다 참 맛있었다. 심지어 이 라떼가 이 날의 첫 커피라 더 각별하게 맛있었다. 칼국수 전문점 청춘면가의 “맛있닭” 흑임자가 들어간 면의 식감이 독특하고, 닭다리와 불맛나는 야채가 가득 들어 있었다. 아소토베이커리의 사랑스러운 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