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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바리아 & 프랑스 아코팔 빈티지 찻잔 본문

찻잔과 오래된 물건

독일 바바리아 & 프랑스 아코팔 빈티지 찻잔

mooncake 2015. 1. 13. 00:09



2014년 9월, 파리에서 날라온 예쁜 그릇들.


앙뚜와네뜨의 정원 점방을 운영하시던 플라뇌즈님으로부터 구입했다. 다만, 이때가 플라뇌즈님이 점방 문을 닫으시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 구매였다ㅠㅠ 진작 플라뇌즈님의 블로그를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딱 봐도 70년대, 늦어도 80년대 초 제품이겠구나 싶은 문양.

사이즈가 넉넉해서 아침 라떼잔으로 딱이다. 



예쁘니 확대해서 봅시다ㅎㅎ



독일 젤트만 바이덴 바바리아에서 만들었다.(Seltmann Weiden Bavaria Western Germany)

참고로 이 브랜드는 국내엔 "셀트만 바이덴"으로 수입되고 있다.

뭐 어느 쪽으로 받아적든 자기 맘이니까.



플라뇌즈님으로부터 구입한 그릇 두번째는

역시 독일 바바리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접시 두장이다. 

참 예쁜데 사진이 잘 안나왔다ㅠㅠ



지름이 약 11cm 정도로, 작은 디저트를 담아 서빙해도 되고 받침이 없는 잔의 소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근데 내가 갖고 있는 그릇들과 톤이 안맞는 관계로 아직 한번도 활용을 하지 못했다.

언젠가는 활약할 날이 오겠지.

 


백스탬프에는 바바리아라고만 쓰여 있어서 어느 회사 제품인지 구글링을 좀 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로고 자체는 winterling bavaria (빈털링 바바리아, 빈터링 바바리아) 것과 일치하긴 하는데 확신은 못하겠음.



세번째 그릇은, 프랑스 빈티지 아코팔 (Arcopal) 밀크글래스 찻잔 두 개!!!!!!

이 패턴의 이름은 스카니아(Scania)라고 한다. 

아코팔보다는 유리느낌이 더 많이 나는 파이렉스 밀크글래스 쪽이 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어쨌든 밀크글라스 찻잔을 구입해서 참 기뻤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똑같은 문양으로 소서가 있는 버젼도 있었는데 돈 좀 아낀다고 소서 없는 버젼을 샀다는 것 T.T

막상 받아보니깐 소서가 없으니 뭔가 굉장히 허전한 느낌이 든다.

헝겊이며 펠트 찻잔 받침을 아래쪽에 대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역시 제 짝 소서만은 못한 느낌이다.



아코팔 찻잔 상세 사진을 좀 더 찍고 그릇 단체샷도 찍으려고 했는데 

딱 위의 사진까지 찍었을때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쉽게도 단체샷은 없다. 흑

암튼간에 참 즐거운 그릇 구매였다.


플라뇌즈님 예쁜 그릇들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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