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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미세먼지 디스토피아 + 이런 삶에도, 의미가 있을까
어릴 때 공상과학소설을 참 좋아했었다. 미래의 지구 또는 우주 행성에서의 삶을 그린 이야기들을 특히 좋아했다. 요즘 미세먼지로 가득한 길거리를 어쩔 수 없이 걸어야만 할때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디스토피아 세상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든다. 어릴때 공상과학소설을 좋아했다지만, 결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왜 현실이 되는 것은 하필이면 이런 쪽일까. 단언코, 어린 시절의 나는, 성인이 된 내가, 매일같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그날의 실외활동 여부를 결정한다거나, 봄이 와도 미세먼지와 황사 탓에 하나도 반갑지 않은 삶을 살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나마 화사하고 청명한 봄을 기억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인걸까, 지금 어린아이들은 그런 봄이 있었다는 것 조차 모를테니. 지난해 연말 악화된 허..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17. 3. 2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