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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몸과 마음이 모두 너덜너덜해진 한 주가 드디어 지나갔다. 그래도 지난 며칠간 내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었던 몇가지. #1. Star Wars 7 두번째 티져 예고편 금요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봤는데,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Chewy, we're home 이라고 하는 순간 어쩐지 눈물이 나올 뻔.(역시 난 피곤하면 감성지수가 급상승ㅎㅎ)해리슨 포드 아저씨는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몸은 많이 회복하셨나 모르겠다. 흑. +)추가 매튜 매커너히도 울고... 스타워즈 7 두번째 티져 보고 울뻔한 사람 많았다는 걸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였나보다^^;; #2, 선배가 사준 뚜레주르 크레이프케익 내가 불쌍해보였던지 퇴근하는 길에 크레이프케익을 손에 들려준 선배. 얼마나 고맙던지...맛있고 모양도..
욘짱의 하사품 면세점에서 부탁한 겔랑 향수와 록시땅 피치블라썸 립글로스와 먹거리들 - 원랜 더 많았는데 나 만나기 전에 야금야금 먹어버려 요것만 남았다고-_-ㅋ 겔랑 알레고리아 빵쁠륀느 입수 기념으로 갖고 있는 향수들을 한데 모아 사진 찍어봤다^^ 다 모은다고 고생했는데도 찍고 보니 몇가지는 실수로 빠트렸... 스프레이 분사 방식을 선호하다보니 원래는 본품을 선호했는데, 아침마다 향수까지 뿌릴 틈 없이 그냥 뛰쳐나가는 것이 다반사다보니 요즘은 차라리 파우치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미니어쳐가 나은 것 같다. 한가지 향수를 꾸준히 쓰는 성격은 아니라서, 작년 하반기엔 베라왕 프린세스와 록씨땅 체리블라썸을 즐겨썼고 요즘은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과 에르메스 엉 자르댕 수르 닐에 제일 손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