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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수 예쁜 카페 - 몽 카페 그레고리 본문
오랜만의 몽 카페 그레고리 재방문기.
이 곳은 늘 자리가 부족해 방문했다가도 돌아서는 일이 많았는데, 이 날은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한 덕인지 처음으로 3층에 앉을 수 있었다. 3층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는 순간 흘러나오던 냇 킹 콜의 Aquellos ojos verdes (그 초록 눈)
쨍쨍 더운 바깥과 대조적으로 쾌적하고 여유있어 좋았던 몽 카페 그레고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던 냇 킹 콜의 달콤한 목소리.
기분이 참 좋았다 : )
가게에 울려퍼지는 화양연화 OST를 들으며 - 예전에 춘광사설 OST와 함께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
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나는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 초콜릿을 시켰다.
여기는 차나 커피 종류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각종 디저트 종류의 비주얼과 맛으로 유명한 곳인데, 어쩐지 올때마다 늘 배가 부른 상태여서 아직 한번도 디저트 종류를 맛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참, 예전 방문기는 이 쪽을 클릭 : http://mooncake.tistory.com/1366
그때랑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 초콜릿의 비주얼이 살짝 달라진 느낌. 그리고 역시 X100T와 아이폰 6의 어마어마한 차이...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 초콜렛은 물론, 맛있다 ^0^
맛있는 거 사진은 크게 한번 더...
이 쪽 부터는 매장 사진.
비알레띠 모카 포트 모양의 조명. 원래 모카 포트를 조명으로 개조한 건지, 아니면 모카 포트 모양으로 조명 제품이 나온건진 모르겠지만 마음에 쏙 들었다.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찍은 2층 사진.
우리가 들어왔을때만 해도 가게는 텅텅 비어 있었지만, 어느새 이렇게 꽉 차고 자리가 부족해 돌아가는 손님도 생겼다.
기본적으로 음료와 디저트 종류가 맛있는데다가, 식기도 예쁘고, 가게 분위기도 좋은데 좌석은 많지 않다보니 주말엔 좌석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몽 카페 그레고리에서 사용하는 컵들. 특히 웨지우드 할리퀸이 많다.
가게가 정말 아기자기 예쁘다. 이 곳 역시 직장인의 로망 같은 곳이 아닐 수 없다. 하나하나 다 예쁘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다음번엔 꼭 디저트를 먹읍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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