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목동그릇 (도예가 이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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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연히 방문한 홍대 이목동 그릇.

도예가 이경한의 작품들이 전시 &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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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릇들, 특히 맘에 쏙 드는 다구들이 너무 많아서

연신 탄성을 질렀다.

​참고로 그릇 실물이 훨씬 훨씬 예쁜데

사진 찍는 게 눈치보여 후다닥 찍느라 사진이 잘 안나왔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 블로그에 올리는데,

혹시라도 작가님이나 관계자분께서 블로그 게시를 원치 않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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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찻잔.

색도 곱고, 그릇 안의 디테일도 귀엽다.

역시 실물이 백배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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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던 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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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정리도 안하면서 자꾸 그릇 갯수만 늘린다고 엄마에게 혼나서

당분간 그릇 구매를 자제하고 있기에, 살까말까 한참 망설이다 결국 뒤돌아섰지만

조만간 이목동 그릇에 찻잔을 사러가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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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린 사진 외에도 정말 다양한 그릇과 도예작품들이 있고

한쪽엔 다양한 찻잎도 진열되어 있으니, 그릇 좋아하는 분들, 주변 갈 일 있으면 한번 들려보시라

특히 이 숙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크리머로 써도 될 듯...^^

이 날 마침 또, 도예를 전공한 친구와 같이 이 가게를 들려서 예쁜 그릇들을 구경하다

너 왜 도예 계속 안했어 너도 이런 가게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징징거렸는데ㅎㅎ

그러게 말이야 나도 계속 하고 싶었지만 그땐 너무 힘들었어-라는 친구의 슬픈 표정에

철없이 징징거린 점이 매우 미안해졌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