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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대학로 즉석떡볶이집 코야코에서 먹은 치즈떡볶이.리뷰는 오늘 처음 쓰지만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가, 딱히 땡기는 곳이나 생각나는 곳이 없으면 정해진 코스마냥 가곤 하는 떡볶이집이다.(비슷한 의미에서... 성대 나누미 떡볶이집은 연극을 보고 난 뒤 배가 허하면 가게 되는 떡볶이집이다ㅋㅋㅋㅋ) 가게 분위기는 매우 평범한 즉석떡볶이집!꽤 인기가 많아서, 토요일 저녁같이 붐비는 시간에 가면 대기는 기본. 가장 최근에 갔을땐치즈즉석떡볶이에 당면, 김말이, 그리고 물만두(!!) 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는데이날따라 유독 치즈에서 내가 싫어하는 향이 강하게 나서 머리가 좀 아팠다.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간혹 치즈떡볶이 같은 음식을 가열할때 나는 묘한 인공향같은 게 있는데이 곳에서도 그 향이 났다ㅠㅠ해서, 다..
약 일주일 전정말 즐겁게 감상한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하지만같이 본 선배(원래 SF, 판타지 장르 싫어함)의 반응은 "응.. 그럭저럭..."같이 본 후배(SF, 판타지 좋아하지만 나하고는 약간 분야가 다름)의 반응은 "살짝 지루하지만 해리포터보단 나음"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혼자 신났던 나...훌쩍... 살짝 늘어지는 부분이 없었다고는 못하겠으나그래도 나는 신비한 마법 세계 속을 보는 것, 그리고 신기한 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서그저 신이 났다.아직 나에겐 동심이 너무 많이 남아 있나ㅋ 신비한 동물사전은전 세계에서 상영관이 가장 크다는 롯데월드타워 시네마 수퍼플렉스 G관에서 관람했다. 개관한지는 꽤 됐지만굳이 세계에서 가장 큰 상영..
오늘 소개할 찻잔은 작년 핀란드 여행에서 구입한,아라비아 핀란드의 빈티지 찻잔이다. (패턴명은 엘리자벳 Elisabet)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이 찻잔은작년에 짐을 풀다 찻잔받침을 깨먹어 징징거리는 글을 올렸던 바로 그 찻잔이기도 하다 바로 이 사건↓ (http://mooncake.tistory.com/1232) 여행 중 찻잔이며 그릇 사온 게 한두번이 아니라이젠 그릇 포장엔 이골이 났다고 생각할때쯤 이런 사단이 벌어졌다ㅋ 역시 방심이 문제다.다만, 내가 방심+귀찮음 때문에 포장을 허술히 한 탓도 있고옷으로 그릇 포장을 감싸온 걸 까먹고 짐을 풀다가 약 20cm 위에서 바닥으로 떨군 탓도 있긴 하지만그 정도 충격에 이렇게 깨진 걸 보면원래도 눈에 보이지만 않았지, 그릇 속엔 무수한 균열이 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