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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9월초 네덜란드 여행을 다녀온 이후 올해의 네 번째 여행을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비행기표를 검색했지만(사실상 취미활동이라고 할 수 있음ㅋㅋ) 갑작스러운 컨디션 악화로 휴가를 어이없게 써버리기도 했고, 또 딱히 마음에 드는 행선지가 나타나지도 않아 결국 네 번째 여행을 떠나지 않은 채 12월을 맞았다. 그러다가 어제오늘 갑자기 강렬한 리스본 여행 뽐뿌가 찾아왔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발해..
며칠 전 엄마랑 같이 있는데, 마침 유로 2016 포르투갈vs폴란드 전 결과가 뉴스에서 흘러나왔다.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이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뉴스를 들은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포르투갈 애들 엄청 좋아했겠다ㅎㅎ"이라고 하셨다. 엄마와 2년전 포르투갈 여행을 갔을때, 포르투갈 여행의 마지막 밤은 리스본 일대의 연간 가장 큰 축제인 성 안토니우 축제임과 동시에 2014 브라질 월드컵의 ..
갑자기 마음을 때리는 지난 삼년간의 여름휴가들. 2013년 8월 영국/ 정말 좋았던 브라이튼&세븐시스터즈의 풍경. 이 바닷가에선 불과 몇시간 머물렀을 뿐인데, 어쩐지 내가 어린 시절에 이 곳에서 꿈 같은 여름 휴가를 보낸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사진을 잠시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브라이튼의 햇살과 바닷바람이 느껴진다. 헌데, 몇달전인가, 누군가 이 곳을 "별로 볼 것 없는데..
포르투갈 리스본의 "리스본 리빙 라운지 호스텔"은 제가 처음 묵어본 호스텔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이스탄불에 갔을때도 지하에 도미토리룸이 있는 숙소에 묵긴 했었지만, 진짜 호스텔에 묵은 건 이 곳이 처음. 리스본에서 총 6박을 했는데, 원래 묵으려던 숙소(리스본 숏 스테이 아파트먼트)에 첫날밤 방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 곳에서 하루 자고 리스본 숏 스테이 아파트먼트로 옮겨서 5박을 했어요. 이 호스텔을 고른 이유는..
내 이름은 외국인이 발음하기 쉬운 이름은 아니다. 타인의 편의를 위해 발음이 용이한 이름을 하나 만들어도 좋으련만 왠지 그건 싫어서 그냥 내 한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외국 여행 중 스타벅스에 가서 주문을 할때마다 직원들이 매번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 과정이 좀 피곤하다. 내 진짜 이름 대신 걔네들이 쉽게 알아들을만한 이름을 불러주면 되는데, 문제는 자주 가야&nbs..
작년 6월, 엄마랑 같이 포르투갈에 갔을때, 난 포르투갈 전통 도자기가 몹시 탐이 났지만 쇼핑의 감시자인 엄마가 항상 옆에 있는 관계로 마음껏 쇼핑을 할 수 없었다ㅠ아예 사지 말라고는 안하시지만뭔가 살때마다(특히 그릇 종류) "아휴 그건 또 어디다 둔다니", "쓰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사니" 등의 말씀을 하시니 마음이 무겁다.게다가 뭐, 나도 무거운 짐 들고 다니는 건 싫어하기두 하구^^;;그래서 결국 포르투갈 전통 도자기..
2월달에 사진 편집해서 올려놓고는 공개로 바꾸는 걸 까먹어서 묻혀 있었던 리스본Lisboa 알파마Alfama 여행 사진 몇 장 리스본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 알파마 지구의 전망대.전망대 이름은... 까먹었다;;;여기서 나도 주스 한잔하면서 바다같은 테주강을 바라봤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도둑시장 가는 길이라 마음이 급해서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정말 아름다운 리스본 알파마 그리고 테주강의 풍경남..
포르투갈 리스본 알파마 동네 식당에서 먹은, 바깔랴우 아 브라쉬(Bacalhau à Brás) 리스본 도둑시장을 구경하고 내려오던 길, 허기와 갈증과 갑작스러운 더위 탓에 완전 지친채로 들어간 조용한 골목길의 작은 식당 Feira dos Sabores 너무나도 간절하게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식당이 나타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들어가 앉았는데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
나에게 리스본 도독시장(Feira da Ladra)의 이미지는, 보라빛 꽃이 가득한 자카란다 나무(Jacaranda Trees) 저 멀리 내려다보이던 테주강(Rio Tejo) 강렬한 여름의 햇살 알파마(Alfama)의 정겨운 골목골목 먼지 잔뜩 낀 옛날 물건들의 끝없는 바다 남들 눈엔 허섭쓰레기같아 보이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둘도 없을 보물인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던 사람들에게 느낀 동..
별마담님이 운영하시는 제주 별빛총총 게스트하우스! 별마담님과의 인연은 지난 6월, 리스본의 작은 식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늦은 저녁, 엄마와 함께 피곤에 쩔은 상태로 숙소 근처 식당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매우 유명한 맛집인 Uma라는 가게였다. 근데 이 "우마"가 유명한 건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
예전에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에서 구입한 미요트 수프그릇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외에도 또 구입한 물건이 있다. 먼저, 별로 살 마음도 없었는데 강매당해서 짜증났던 두 가지.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래봤자 3유로에 불과했는데 왜 그랬는지...^^;; 도둑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구입한 찻잔. 4유로 줬다. 이 거 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괜찮았지. ..
난 물건값 흥정에는 영 소질이 없다. 아니, 소질이 없다기 보다는 하고 싶지가 않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처럼 "흥정이 필수"인 시장에서는 아예 물건을 구입할 의욕 자체가 들지 않는다. 안그래도 피곤한 일이 가득한 인생, 왜 물건을 사면서까지 밀당을 해야 하냔 말이지. 리스본 도둑시장 역시 흥정이 필요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봤는데, 그 애기가 떠올랐을때는 이미 물건을 몇개 사버린 뒤였다. 특히 바로 직전엔 강..
세번째롤은 투도르200으로 찍었다 지진 때문에 뚜껑은 날아가고 벽만 남은 카르무 수도원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옆에 있다. 여행전 이곳의 사진을 보고 굉장히 멋있어서 어머 여긴 꼭 가야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주아주 멋있진 않았다. (기대가 컸던 탓도 있겠지) 그런데 있는 줄도 몰랐던 카르무 수도원 내 박물관의 소장품이 근사해서 나름 만족^-^ 방명록에 어설픈 포르투갈어로 글도 남기..
리스본 시내 건너편, 크리스투 헤이쪽에서 바라본 리스본 얼핏 보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같다^^ 시공사가 같아서 그렇단다;;카보 이스피쉘이 풍경 때문에 비싼 돈 주고 현지투어 예약해서 갔는데기대보다는 쬐꼼 별루였다.그래도 남들 안가본데 가봤다는데 의의를 두려고 노력 중ㅋㅋㅋ스징브라 캐슬에서 내려다본 풍경아하비다 국립공원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 보냈고 그래서 육체적 피로는 덜했지만 남은게 많진 않은 것 같다...;;대신 포르투갈어 발음 교..
이른 아침 코메르시우 광장 테주 강 바다같지만 강 코메르시우 광장 상 조르주 성 상 조르주 성 갑자기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솟아올라 성벽에 LX5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그것도 두장이나. ㅎㅎ 상 조르주 성에서 내려다본 리스본 시내 알파마 어딘가의 전망대 리스본 시내는 여기서 바라보는 게 젤 예쁜 것 같다 남국의 로망이 가득! 다시 테주강 호시우 광장 또는 피게이라 광장 피..
어제 포르투갈에서 사온 캡슐커피를 개봉했다. 나는 네스프레소 대신 치보의 카피시모 머신을 쓰고 있는데, 디자인은 솔직히 좀 별로지만;; "카피탈리 시스템"이라는 공통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회사의 캡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 정식수입되고 있는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커피만 해도 독일의 치보(카피시모), 스웨덴의 로베이즈릴라..
일요일 아침,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에 가서 리스본행 야간열차(Night Train to Lisbon)를 보았다. 독일어 원작 제목은 Nachtzug Nach Lissabon(나흐트주크 나흐 리사본) 리스본에 다녀온 게 불과 몇주전이라 그런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리스본의 골목, 거리, 테주강, 호시우역, 심지어 트램까지도... 모든 것이 너무 반가웠다. 영화 속에 나오는 곳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