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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요즘은 왠만하면 현지 호텔에서 여행 중 산 물건들의 사진을 찍고여행기는 안써도 블로그에 쇼핑기는 올린다.이유는 딱 하나.내가 언제 어디서 뭐 샀는지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문제는 그게 고작 최근 몇년간의, 쇼핑이 대폭 줄어든 이후의 일이라는 거다.(그러니까 현지에서 그때그때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거겠지만;;)그래서 오히려 기록이 필요한 시기의 쇼핑기는 거의 없다. 참 아쉬운 일이다. 오늘 잡동사니 무덤 하나를 정리하다가예전에 미처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기념품들이 대거 나오길래 사진을 올려본다. 2013년 도쿄 우에노 야마시로야에서 산뱀파이어 버젼의 찰리브라운과셜록홈즈 버젼의 스누피.6년 동안 미개봉 상태로 먼지 속에서 방치되고 있었지만지금봐도 귀엽긴 참 귀엽다.사진이 잘 안나와 죄송합니다아....
최근 몇년간의 여행 쇼핑기가 그렇듯이 산 거 별로 없는 쇼핑기.그런데도 왜 꾸역꾸역 올리냐, 사실 이것은 내 자신을 위한 참고용이다.언제 뭘 샀는지 몇 년 지나면 헷갈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ㅎㅎ 내용도 부실한데, 심지어 쇼핑기 사진 때깔도 별로다.한국에 돌아오면 귀찮아서 절대 사진을 안찍기에,현지에서 전부 사진 찍는 방침을 세웠는데,어두운 호텔방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들이 내가 봐도 참 별로...ㅠㅠ사진이 안예뻐서 죄송합니다. 꾸벅. 대만여행 쇼핑기는 면세샷부터.전부 생필품+여행에 필요한 물건 쇼핑이라 면세샷도 별 거 없다. 언제부터 내 면세쇼핑이 이렇게 건조해졌나 몰라.어릴때 면세점 쇼핑은 정말 신이 났다.가격 할인을 핑계로 평소에 못사던 특이한 아이템들을 막 살 수 있었으니까근데 그것도 십몇년 ..
두둥! GS25 드림밀크 획득. 5월 말부터 달력에 출시일(2016.6.3.)을 적어놓고 기다렸지만 회사 근처 GS25에는 미입고... 며칠 뒤 마츠야마 여행을 가느라 까먹었다가 다시 주변 GS25를 순회했지만 여전히 미입고... 그러다 출시일에서 12일이 경과한 오늘에서야 드림밀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내가 드림밀크를 손꼽아 기다린 것은 바로, 픽사 캐릭터가 담긴 마그넷 때문이었다. 두근두근거리며 뜯어본 드림밀크 픽사 마그넷은, 더 인크레더블스의 바이올렛 파. 제일 원하던 캐릭은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드림밀크 녹차라떼의 맛은, 익히 듣던바와 같이, 정말, 맛이 없다.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달다. 게다가 양이 너무 많다. 무려 400ML에다가 칼로리는 240kcal이나 나간다...
여행 중에 모으는 기념품 중 제일 흔한 건 아무래도 여행기념자석일거다. 하지만 나는 특별히 자석을 모으고 있진 않다. 썩 마음에 드는 자석이 없는 여행지가 더 많기 때문이다. 예쁘지 않은, 조악한 품질의 자석이 관광지라는 이유만으로 쓸데없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걸 보면 구매욕구가 사그라든다. 어차피 기념용으로 한두개 사는 거, 너무 까다로운 거 아니냐고? 그러게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ㅠ 게다가 여행지에선 자석 구경할때마다 까탈을 부려놓곤 막상 다른 분들의 방대한 여행기념자석 컬렉션을 구경할때면 어찌나 부러운지 모른다^^ 사진 속의 프란츠 카프카&프라하(프라그) 자석은 내 마음에 쏙 드는 몇 안되는 여행기념자석이다. 프라하의 풍경과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 확실한 개성이 있어 좋다.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