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잘 만들어진 파이 하나가 주는 행복 - 이태원 타르틴 본문
이태원 타르틴의 파이와 케익은 한동안 대표적인 제 소울푸드였습니다ㅎ
우울한 일이 있으면 이태원 타르틴에 들려 루바브 파이와 블루베리 파이를 샀죠.
최근 몇년간은 발걸음이 좀 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 타르틴의 파이들이 생각나요. 특히 루바브 파이...ㅋ
예전에도 만만한 가격은 아니였는데 몇년새 가격이 더 올랐네요.
많고 많은 메뉴들 중에 고민했는데 - 특히 주말 한정 파이들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었던 - 결국 또 루바브가 들어간 파이를 골랐어요.
스트로베리 루바브 파이입니다.
(*근데 사실 예전에 나오던 프렌치 체리 루바브 파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같이 간 선배가 고른 바나나 케익! 처음 먹어봤어요.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제 먹을 차례냐구요...? (저 다급한 포크의 자태ㅋㅋ)
아니요 커피도 찍을 겁니다 ㅎ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음식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는 제 주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흐흐흐
제가 사실 좀 소심해서 음식 사진 못찍는 자리가 더 많다는;;;ㅋ "너 찍는 거 좋아하지? 찍어찍어" 이렇게 말해주는 분들 복받을 거에요 히힛.
와일드베리 파이, 크랙 파이, 초콜릿 퍼지 파이 등등 제 시선을 사로잡는 파이들이 많았지만
비주얼만 봐도 행복해지는 느낌ㅎㅎ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매장 사진은 못찍고 벽 사진만 한장 찍었어요.
처음 문 열었을때랑 거의 변동없는 듯 합니다.
이 그림은 타르틴 사장님에게 미국 전통 파이 레서피를 전수해준 어머님 초상화라죠?
이태원 타르틴의 잘 만들어진 파이 하나와 커피 한잔이 주는 행복은 참 큰 것 같아요~ㅎㅎ
아참, 파이에 아이스크림 얹어주는 "아 라 모드"로 드셔도 참 맛있어요!
(Lumix L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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