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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중고 서적 팔기

mooncake 2019. 4. 26. 11:40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춥던 목요일 저녁, Yes24 중고서점 홍대점에 책을 팔러갔다.


알라딘에 이은 Yes24 중고서적 팔기.

각각 앱으로 찍어보면 두 곳이 매입하는 책도 다르고 매입가도 다르다. 내가 가진 책 기준으로는 대략 받아주는 책의 범위는 알라딘이 더 넓고, 가격은 Yes24가 좀 더 높은 느낌이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책 바이 책이니...


오늘 가져온 건 이 두권이다.

- 가장 쉬운 베트남어 첫걸음
팔까말까 조금 망설였는데, 어차피 원래 배웠던 언어들(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포르투갈어 독일어)도 안들여다보고 있는데(...) 베트남어까지 들여다볼 여력은 없을 것 같아서 팔아치우기로 결심

- Ielts 종합서
몇년전에 너무 회사 다니기 싫어서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 프로그램이나 지원해볼까 하고 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건 걍 노는 거지 외국 가서 죽어라 논문 쓰는 게 아니더라. 노는 게 제일 좋아~!!


여튼 이 두권을 팔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베트남어 책만 4,800원에 팔리고
Ielts는 매입불가라고 한다. 사놓고 전혀 안봤는데(...) 왜죠?!


그 이유는... 나도 모르는 얼룩이 있었음. 흑...
그래도 이것 빼고는 CD도 고대로 붙어 있고 펜 자국 하나 없는 새 책인데 안타까움.

책 매입기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두 곳을 직접 방문해보았고, 앞으로는 책을 잘 선별해서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아참, 그리고 이 중고책 판매도 은근 변동성이 심하더라. 어제는 매입 가능하다고 해서 판매 카트에 담아놨는데 오늘은 매입 불가로 바뀐 책도 있고, 며칠전엔 4,400원을 준다고 했는데 그 사이 가격이 3,700원으로 떨어진 것도 있다.
​왠만하면 사준다고 할 때 바로 팔자ㅋ

(+추가)


1Q84 1,2권.
계속 매입불가로 뜨다가 천원에 균일가 매입한다고 떴길래 호다닥 팔러 감. 돈 보다는 두꺼운 책이라 팔면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되기에;;


고생이 많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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