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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_3월인데 창 밖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덕분에 점심에 맛난 거 먹으러 멀리 가려던 계획은 포기. 그래도 쌓이는 눈은 아니라 참 다행이었다. _어쩌다보니 개강날 모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새내기들이 선배를 따라 우르르 저녁을 먹으러 몰려가는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개강날에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을 보며 “나도 옛날에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나도 여전했다. 인간적으로 이제 그런 생각 하기엔 너무 오래 되지 않았니ㅎㅎ_학교 도서관은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 중인데, 가장 높은 층만은 아직 옛날 책상과 의자가 그대로다. 그리고 그게 마음에 든다. 결국 시간 문제겠지만 가급적 옛 모습을 오래 유지해주면 ..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25. 3. 4.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