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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 퍼스트 플로어 디너 코스 본문

먹고 다닌 기록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 퍼스트 플로어 디너 코스

mooncake 2023. 12. 30. 23:40

작년에 갔었던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의 퍼스트플로어. 이름 그대로, 식당이 호텔 1층에 있다ㅎㅎ




레스토랑은 호텔 1층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넓고, 특이하게도 메뉴판에 (퓨전)한식, 중식, 양식이 다 있음. 식당을 하나로 합쳐버린 셈인데 실무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마음에 들었음.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어향가지 짜장면 비빔밥을 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원래는 단품 요리를 먹으러 갔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코스 요리가 괜찮길래 디너 코스로 급변경.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매우 만족한 코스였고 올해 한번 더 갈까 싶어 찾아보니, 더이상 비슷한 종류의 디너 코스는 운영하지 않아 아쉬웠다.




퍼스트플로어의 식전빵.
맛있었다.



전채 요리 - 메뉴판엔 스프링 그린콩, 프로슈토, 부라타, 발사믹 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온 음식은 조금 달랐다. 사전 예약 없이 4인 디너 코스 주문이 갑자기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다 주실때마다 접시 위의 음식에 대해 세세히 (하지만 좀 빠르게) 설명해주셨는데, 어차피 메뉴판이랑 같겠지 하고 집중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메뉴판하고 조금 다르거나 메뉴판에 없는 음식들이 있어서 주의깊게 들을 걸 이라고 후회함ㅎ




닭&돼지고기 콘소메, 전복, 해삼, 새우, 배추, 인삼

맑고 담백한 국물에 몸에 좋을 것 같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다. 같이 식사한 지인은 중화요리 불도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함.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미니 인삼 때문에 찍은 듯;;




메인 요리의 가니쉬는 별도 접시에 나왔다.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는데 말이 빨라서 잘 못알아들음. 특히 제일 아래 있는 건 뭐였는지 모름.




메인 메뉴 -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랍스타테일, 고구마 알리고




안심 스테이크는 내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조금만 맛보고 옆에 나눠줘서 특별한 감상은 없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던 것 같고, 랍스타 테일을 맛있게 먹었다.





디저트는 브라우니, 라즈베리 쿨리, 베리.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ㅎㅎ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매장도 널찍하니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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