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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몽중헌 안국점 - 팔진초면과 하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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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안국점.
가게 인테리어가 예쁜데 좀 어려운 자리라, 사진을 맘대로 못찍었다. 눈치 보며 딱 한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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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 3종류 사진도 후다닥 찍음ㅎ
차는 요청드리지 않아도 중간에 알아서 바꿔주셔서 따듯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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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하가우)
딤섬 바구니에 3개가 담겨 나온다. 이것도 바구니 사진은 못찍고 내 접시에 옮겨 담은 것만 찍었다.
작은 만두 한 개가 4천원이라고 하면 비싼 느낌인데, 그래도 얇고 투명한 피 + 꽉찬 통통한 새우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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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진초면.
짬뽕이나 볶음밥 같은 일반적인 중국집 메뉴도 있지만, 기왕이면 다른 곳에선 흔치 않은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 팔진초면을 골랐다. 얇은 튀긴 면 위에 해산물, 야채와 같이 볶은 소스가 얹어 나오는데, 소스가 묻지 않은 면은 바삭하고, 소스에 적시면 바로 먹기 좋게 녹진해진다. 해산물들이 실하고, 면의 식감도 독특하고 소스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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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걸 누군가는 짜파게티 같은 맛이라고 하던데 70% 정도는 공감이다ㅋㅋ 나는 짜파게티보다도, 예전에 분명 이런 맛의 컵라면을 먹었었는데,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짜장컵라면 종류였던 것 같기도 하고 외국에서 사먹은 컵라면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진짜로 내가 전에 먹었던 컵라면 면의 식감이 매우 유사했다. 애초에 초면이 “튀긴 얇은 면”이니까 컵라면의 면발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몽중헌의 팔진초면이 불만족인거냐 묻는다면 아니요!!!! 완전 맛있었음 :) 언젠가 먹었던 컵라면과 비슷하다는 건 일종의 재미있는 포인트인거고, 다음에 또 먹으러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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